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fA)가 UPS 등 운송 관련 9개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
CNBC에 따르면 BofA의 애널리스트 켄 획스터(Ken Hoexter)는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고 운송요금은 하락하며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운송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낮추고 목표주가도 하향했다.
다우운송지수(Dow Jones Transportation Average)는 올들어 11.4% 떨어졌다. 다우지수 하락률(4.8%) 보다 더 컸다. 다우운송지수는 이번주에만 5.9% 하락, 2021년 1월 이후 최악의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BofA가 투자의견을 낮춘 종목은 유나이티트 파슬 서비스(United Parcel Service, 종목명 UPS), 유니온 퍼시픽(Union Pacific, UNP), 캐나디언 퍼시픽(Canadian Pacific Railway, CP), 슈나이더 내셔널(Schneider National, SNDR), 베르너 엔터프라이즈(Werner Enterprises, WERN), 사이아(Saia, SAIA), TFI 인터내셔널(TFI International, TFII), 아크베스트(ArcBest Corporation, ARCB), 트리톤 인터내셔널(Triton International, TIONA) 등이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