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83.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1,183.9원에 출발해 이날 오전 1,181.9원까지 하단을 낮췄다가 오후 들어 하락분을 반납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규모를 기존 매달 1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하고, 내년 최소 3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FOMC 결과가 매파적이었으나,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면서 금융시장은 안도 랠리를 펼쳤다.

코스피도 FOMC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전 거래일보다 17.02포인트(0.57%) 오른 3,006.41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7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2.25원)에서 5.51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