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이 화제다. 일본 증시는 밸류업 혁명에 성공하면서 맹렬한 기세로 상승 중이다. 한국도 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5월 중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일본 증시 부활 성공 비결 찾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일본 밸류업 혁명의 핵심은 ESG에 있다는 사실이다
함께 풀어 볼까요?질문에 알맞은 답을 고르거나 자기 생각을 적어 보세요. 이번 호 주니어 생글생글에서 읽은 내용을 확인하고, 더 깊이 생각해 보면서 독해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❶ 다음 문장에서 빈칸에 알맞은 수를 넣어 보세요.오는 4월 10일 선출하는 국회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 ( )명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 )명을 합쳐 총 ( )명이다.❷ 우리나라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기호를 정하는 방법을 잘 설명한 것을 고르세요.① 후보자들이 모여 가위바위보를 한다.② 대통령이 후보자들의 기호를 정한다.③ 후보자들의 이름 가나다순으로 정한다.④ 소속 국회의원이 가장 많은 당부터 순서대로 정한다.❸ 4면 커버 스토리 기사에서 생글이는 ‘치킨 파티’ 공약을 내세워 회장에 당선되지만 얼마 못 가 공약을 지키지 못할 위기에 처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❹ 이마트 등 국내 유통업체들이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인지 5면 쏙쏙 경제뉴스 톱기사를 참고해 적어 보세요.❺ 다음 중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① 더 퍼스트 슬램덩크 ②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③ 미래 소년 코난 ④ 하울의 움직이는 성정답 ↴ ❶ 254, 46, 300 ❷ ④ ❸ 친구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매주 치킨 파티를 열겠다고 공약했지만, 그에 필요한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해 놓지 않았다. ❹ 경기가 침체돼 소비가 줄었다, 온라인·모바일 유통업체들이 성장해 경쟁이 심해졌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유통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등 ❺ ① 주니어 생글생글 정기 구독을 신청하시면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구독 연장 혜택!주니어 생글생글 정기 구독자가 구독 기간을 연장하면 최대 2개월의 무료 구독 혜택을 드립니다.혜택 ❶ 6개월 연장 시 1개월 추가혜택 ❷ 12개월 연장 시 2개월 추가※ 기존에 구독 연장을 신청하신 분들에게도 소급 적용합니다.12개월 연장 시 추가 혜택한경 무크 6권 중 1권 또는 생각노트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신규 구독자에겐 선물이!주니어 생글생글 정기 구독을 신청하시면 결합 할인,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혜택 ❶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구독하면 33만6000원 → 24만 원(1년)혜택 ❷ 10부 이상 단체 구독은 별도 할인 혜택 적용혜택 ❸ 1년 정기 구독자에겐 ‘생각노트’ 증정※ 생각노트를 활용해 신문 스크랩과 생각 메모를 할 수있습니다. 잘 정리한 생각노트는 수시 공모를 통해 시상합니다.
새 학년에 올라간 생글이가 학급 회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야심에 찬 공약도 내놨죠. “저를 회장으로 뽑아 주시면 여러분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매주 수요일 치킨 파티를 열겠습니 다.” ‘수요 치킨 데이’ 공약을 앞세운 생글이는 압도적 지지를 받아 회장에 당선됐어요. 자, 이제 생글이네 반은 매주 치킨 파티를 열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맛있는 공짜 치킨 생글이가 회장에 당선되고 맞은 첫번째 수요일. 생글이는 모아 둔 용돈으로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선거에서 공약한 대로 치킨 파티를 연 것이죠. 반친구들은 모두 치킨을 맛있게 먹으며 생글이를 칭찬했어요. “우리가 회장 하나는 잘 뽑았어.” “회장을 잘 뽑았더니 공짜 치킨을 먹네.” 그런데 생글이에겐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모아 둔 용돈은 첫 번째 치킨 파티에 다 써 버렸고, 치킨 파티를 하기 위해 부모님께 용돈을 더 달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거든요. 그렇다고 겨우 2주 만에 공약을 못 지키게 된다면 친구들의 실망이 클 테고 자존심도 상할 거예요. 고민한 끝에 생글이는 친구들에게 조금씩 돈을 걷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반 친구들이 나눠 내면 큰 부담이 될 것 같지는 않았거든요. 생글이는 친구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다음 주부터 우리 반에 ‘행복 기여금’이라는 것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이 내는 행복 기여금으로 매주 치킨 파티를 열겠습니다. 모두의 행복을 위한 것이니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짜가 아닌 공짜 치킨 반 친구들이 낸 행복 기여금으로 둘째 주에도 치킨 파티를 무사히 열 수있었어요. 하지만 셋째 주 들어 불만을 갖는 친구들이 생겨났습니다. “행복 기여금을 내고 나니 용돈이 하나도 안 남았어. 이렇게 매주 돈을 내야 하는 거야?” “난 치킨을 별로 좋아 하지도 않아. 남들이 좋아하는 치킨 파티를 열자고 나까지 돈을 내야 해?” 큰일 났다 싶은 생글이는 선생님을 찾아가 어쭤 봤어요. “선생님, 정부에서 받은 학교 예산중 혹시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는 돈이 없을까요?”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학교 예산을 치킨 파티에 쓴다면 다른 곳에 쓸 돈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어.” 그렇습니다. 학교가 쓸 돈으로 치킨 파티를 연다면 교실에 냉난방을 못 하게 될 수도 있고, 학교 급식이 맛없어질 수도 있어요. 생글이네 반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킨 파티를 중단해야 하는 걸까요? 무책임한 공약은 걸러 내요 가상의 이야기지만, 어른들의 현실과 어딘가 닮지 않았나요? 생글이의 치킨 파티 공약은 정치인들이 내놓는 선심성 공약과 비슷합니다. 아이를 낳으면 돈을 주겠다, 모든 학생에게 돈을 주겠다, 대중교통 요금을 깎아 주겠다고 말하지만, 그만한 돈을 어떻게 마련 할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습니다. 결국 세금을 더 거둬 국민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 않다면 국방, 산업, 교육 등에 쓸 돈을 끌어와서 써야 하죠.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도 많은 정치인이 구체적 실행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은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 무책임한 정치인이 누구인지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겠죠?by 유승호 기자
학교 가는 길에 똑같은 색깔의 옷을 맞춰 입은 아저씨, 아줌마들이 나와서 인사를 합니다. 그러고 보니 어떤 아저씨, 아줌마는 TV에서도 본 것 같은 사람입니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대한민국의 풍경입니다. 투표권은 없지만, 궁금한 건 많습니다. 국회의원은 무슨 일을 하는지, 선거일은 어떻게 정하는지…. 어른들도잘 모르는, 국회의원에 관한 깨알 상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머지않아 여러분도 투표 권을 갖게 됩니다. 그때를 대비해 어떤 사람을 우리의 대표로 선택해야 할지 혹은 선택 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by 유승호 기자 국회의원은 왜 300명일까?대한민국 첫 국회가 열린 1948년 5월 31일, 당시 국회 의원은 200명으로 지금보다 훨씬 적었어요. 이후 인구가 늘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국회의원 정수도 조금씩 늘었고, 2012년 19대 총선부터 지금까지 300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 헌법은 ‘국회의원 수는 200인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이에 근거해 공직선거법은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과 비례대표 국회 의원 46명을 합해 300명을 국회의원 정수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왜 4월 10일에 할까?공직선거법엔 ‘국회의원 선거는 임기 만료일 전 5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에 한다고 돼 있어요. 현재 국회의원의 임기는 5월 29일까지입니다. 그보다 50일 전은 4월 9일이고, 그 후 첫 번째 수요일이 4월 10일입니다.왜 하필 수요일일까요? 선거일이 월요일이나 금요일이면 토·일요일과 연휴가돼 투표를 안 하고 놀러 가는 사람이 많겠죠. 그래서 가급적 많은 사람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수요일에 선거를 하는 것입니다. 기호 1번, 기호 2번순서는 어떻게 정할까?선거에 나온 후보자의 기호는 소속 정당의 국회의원 수에 따라 정해집니다. 국회의원이 가장 많은 당부터 순서대로 기호를 받아요. 그다음으로 국회의원이 없는 당의 기호를 정당 이름의 가나다순으로 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정당에도 속하지 않은 무소속 후보자의 기호는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 원회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합니다. 국회의원은 무슨 일을 할까?국회의원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법을 만들고 고치는 거예요. 국회에서 어떤 법이 통과되느냐에 따라 우리가 세금을 얼마나 낼지, 몇 살부터 선거에 참여할지, 방과 후학교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등이 달라져요.정부가 국민의 세금을 얼마나 알뜰하게 쓰는지 살펴보는 것도 국회의원의 중요한 업무예요. 이런 일을 예산·결산 심사라고 해요. 또 정부 정책에 잘못된 점이 없는지 감시하는 것도 국회의원의 역할이죠. 국회의원의 연봉은 얼마일까?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작년보다 1.7% 오른 1억5690만 원입니다. 국회의원은 매월 일반 수당 707만 원, 관리 업무 수당 63만 원, 입법 활동비 313만 원, 특별 활동비 78만 원 등 1178만 원을 받아요. 1월과 7월에 받는 정근 수당(총 707만 원)과 설과 추석에 받는 명절 휴가비 (총 849만 원)를 더하면 1억5690만 원이 됩니다. 국회의원은 몇 번까지 할 수 있을까?우리 헌법은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평생딱 한 번만 할 수 있어요. 그러나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이런 제한이 없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국무총리, 박준규 전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에 아홉 번 당선돼 역대 최다 기록을 갖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