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김영헌
김영헌
The Lifeist
이메일
김영헌의 마중물
포스코에서 인사 교육 혁신업무 담당, 경영인사팀장,비서실장,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등 역임.
이후 포항공대 행정처장으로 재직하며 창의IT융합공학과에서 '경영학원론과 조직행동론' 강의.
현재는 CMOE 파트너코치로 경영자 코칭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희대 겸임교수로 활동.
동기부여와 소통의 조직문화 정립 및 조직성과에 관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조직은 어느 리더를 더 선호할까?

      공교롭게도 리더십 성향이 정반대인 두 임원과 코칭대화를 한 적이 있다. 부하직원에 대한 사전 인터뷰 및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주요 조사내용은 임원의 강점 영역과 개선 영역이었다. 코칭세션에서 강점 영역은 더 강화하고, 개선 영역은 보강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평소 본인이 생각하는 강점과 개선 영역에 대해 부하직원도 동일하게 느끼는지 확인도 필요했다.   A 임원은 전략수립 및 실행, 변화주도, 성과 창출이 강점이었다. 그는 늘 사전 방향 설정 및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기존에 없던 참신한 시각으로 조직 변화를 주도했다. 또한 현실에 안주하거나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항상 경계하고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다. 그리고 보고서 품질향상, 역량강화를 위한 기획안 추진 등 조직의 목표달성과 조직구성원 능력향상에 늘 적극적으로 임했다.   한편, 개선 영역은 관계형성 및 유지에 집중이 되었다. 자신의 의견에 반하는 경우에도 본인의 주장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성향이 강했다. 성과를 내는 직원 중심으로 업무추진을 하는 성향으로 직원 전체에게 비교적 공평하게 대해주지 않아 소외감을 느끼는 직원도 있다는 것이다. 타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타인과의 의견조정에 좀 더 신경을 써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조직의 성장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리더라고 했다.   B 임원은 강점영역이 문제 인식과 해결, 관계 형성 및 유지였다. 그는 공감적 경청수준이 최고였으며, 업무를 수행할 때 부하직원의 고충에 대해 충분히 듣고 그들의 입장에서 상황을 공감해 준다. 업무 파악 및 부서가 요하는 전문성에 빠르게 학습한다. 자신과 다른 부하직원의

    2020-07-15 10:00
  • 리더가 일터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얼마 전  A임원과 코칭대화 중 “조직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다. 그는 맡은 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조직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조직생활하면서 상사로부터 배우고 느낀 것이 있는데 상사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고 했다. 하나는 업무중심으로 성과를 내는데, 선(線)이 굵고 조직구성원에 대해서는 호불호(好不好)가 있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더러는 상처 받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조직구성원에 ...

    2020-07-01 10:00
  • 조직구성원 모시기(?)가 더 어렵다!

       조직 리더로서 조직 구성원 모시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그 생각 또한 천차만별이라고 본다.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 중견기업 A 임원은 공교롭게도 CEO의 자녀를 산하 조직 구성원으로 두고 있다. 그런데 그가 규율을 지키지 않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다른 구성원들 보기에 정도가 심하다는 점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 등에서 자주 자기 맘대로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몇 번 회사 룰(Rule)을 지키라...

    2020-06-22 14:30
  • 해야 할 일(Do)과 하지 말아야 할 일(Don't) 5가지

     얼마 전 외국계 회사 A임원이 코칭대화가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다. 지금 있는 회사에 만족하며 CEO 및 직원들과 관계도 너무 좋다고 했다. 현 직장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인사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주인공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다른 직장에 면접을 보고 최종 결심을 앞두고 있었다. 거두절미하고 질문을 던졌다. “지금 직장과 새로운 직장에서 각각 설레임의 정도가 어떠한가요?” 그는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했다.   ...

    2020-06-11 10:00
  •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가? (2)

      지난 칼럼에서 우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직장인들 사례를 보면서 자신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지? 셀프 코칭을 권했다. 이에 대해 직장인 초년생부터 경영자까지 많은 이들이 공감하면서 피드백을 주었다. 더러는 직장인 각자 최상의 모습 사례를 보면서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 재정립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 중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어느 사회 초년생 A 이야기다. 그는 자신의 이상(理想)은 높은...

    2020-06-04 10:00
  •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가?

     직장인들은 각자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주변 직장인들 사례를 살펴보면서 이번 기회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정립해 보면 어떨까? 이에 직장인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는 셀프 코칭을 요청했다. 이 질문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리고 조직과 사회에 어떤 공헌을 하면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 A는 이 질문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2020-05-25 13:50
  • 직장인의 주말 경쟁력

     “주중엔 긴급하고 필수적인 업무라는 회오리바람에 시간이 쫓기듯 일하면서 힘이 듭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좀 쉬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요?” 얼마 전 모기업 P부장이 질문했다. 필자는 프로보노 코칭과정에서 이렇게 반문했다.“주말계획을 짜서 실행하나요?” 그랬더니 그는 “주말이 회사일도 아닌데 계획을 짜서 실행할 필요가 있나요”하며 의아해 했다.   우리 직장인들에게 주말은 그야말로 자신만의 황금 같은 시간이다. 주 5일제 근무자에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52번의 주말이 온다. 이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찌 보면 직장생활의 질(Quality)을 사전에 결정하는 요소 중에 하나가 주말생활의 질(Quality)이다. 왜냐하면 주말이란 한주의 마지막이면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말의 몰입도가 자신의 업무 경쟁력과 연결된다.   주말은 성공적으로 보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도움이 될 것이다. 공병호 박사의 글이다. ▪ 자신만의 방식을 추구한다.“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질문에서 시작하라. ▪ 즐거움이건 행복이건 성공이건 각자의 목표에 맞추어서 계획을 세워 주말을 보낸다. ▪ 주중과 주말을 구분해서 사용한다. 주말을 주중의 연속적인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현실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 ▪ 행복한 주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 항상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 자신을 사랑한다. 그러면 주말을 그냥 낭비하지 않게 된다.  주말을 자신의 성공과 행복으로 이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음

    2020-05-18 14:48
  • 메타인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가끔 부하 직원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제 감정이 잘 통제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 지나고 나면 그리 큰일 아닌데 그렇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고 K임원이 코칭과정에서 물었다. 그는 업무능력이 뛰어나 CEO에게 신임을 받는 임원이다. 본격적으로 의견을 나누기 앞서 질문했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모습은 무엇입니까?” 그는 평정심을 잃지 않은 것이라고 답했다.   그래서 메타인지(M...

    2020-05-07 15:10
  • 어려울수록 명료한 메시지와 공감 소통이 필요하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파도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경영환경은 그야말로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가 싸움을 한다고 상상하면 과연 어느 편이 이길까? 이것은 사자와 호랑이의 싸움과 비교될 수 있을까? 아니면 용호상박(龍虎相搏)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류는 유목사회, 농업사회를 거쳐 산업사회를 통해 부(富)를 축적하며 경제 성장을 이루어 왔다. 증기기관과 전기의 발명을 통해 기계화, 대량 생산의 기반을 다진 이...

    2020-04-24 10:00
  • 내가 옳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세계 최대 해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 회장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내가 옳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이었다. 그는 12세 때부터 골프장 캐디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하바드대 MBA를 나와 회사를 차린 뒤 승승장구를 했다. 그의 자신감은 1970년대 말 개도국 채무위기를 예측할 때 극에 달했다.   그의 예측대로 1982년 멕시코는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다....

    2020-04-15 10:00
  • 지금 CEO와 조직구성원의 최대 관심사항은?

     최근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에서 기업 CEO와 조직구성원의 최대 관심사항 하나씩 꼽으라면 무엇일까? 이번 학기 경영대학원 수업에서 화두를 던졌다.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수강생은 CEO, 임원, 팀 리더, 중간관리자 등 다양하고, 맡은 업무도 전략, 마케팅, 인사관리, 재무관리, 생산 및 품질관리 등 폭이 넓었다. 물론 업종과 규모 등도 달랐지만, 그 화두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특히, 코로나 이전부터 관심사항이었지만 최근 코로나 사태...

    2020-04-07 10:17
  •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직장인에게 필요한 3가지

      코로나 19 상황이 언제까지 갈 것인가?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소 다르지만 당분간 지속되리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철저한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이 때 직장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변화의 한 가운데서 어떤 면을 눈여겨봐야 하나? 유치원 및 초중고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었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필자가 속해있는 대학의 경우도 지난 주 개강해 비대면 화상강의 또는 동영상 수업이...

    2020-03-25 13:30
  • 코로나 블랙홀에서 벗어나려면!

     요즘 코로나19 사태가 모든 것을 집어 삼키는 블랙홀이 된 느낌이다. 상황에 따라 변하겠지만 최근 뉴스의 60-80%가 코로나 이야기 이다. 건강과 안전의 문제이니 직장인 모두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세계보건기구(WHO)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3월 11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산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경제 산업전반에 퍼펙트 스톰(Perpect Storm)이 될...

    2020-03-18 10:45
  • 지금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요즘 코로나19 심각단계로 조직생활을 하는 우리 직장인들에게 상황이 매우 어려운 입장이다. 더욱이 글로벌 차원에서 경영활동도 제약이 크니 상황이 더욱 힘든 시기다. 일부 기업은 불가피하게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필자가 속해있는 학교도 개강을 2주 연기했다. 개강후 2주 동안은 수업을 화상 강의 또는 온라인 동영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의 리더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의 생각에는 각자 처해진 상황에 ...

    2020-03-04 10:33
  • 선택받으려는 인재 vs 선택하려는 조직

      얼마 전 모 공공기관 경력직 외부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다. 공공기관 대표이사와 임원 등 사내 면접위원과 함께 면접 심사를 했다. 선택 받으려는 인재와 선택하려는 경영진 간에 팽팽한 기류가 흐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기류의 차이가 있을까?   경력직 채용에 참여한 응시자들은 사전 준비를 많이 한 느낌이었다. 홈페이지 상에 공공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언급하기도 하고, 자신의 업무상 강점을 피력했다. 또한 본인이 채용되면 어떻게 업무...

    2020-02-21 09:48
  • 인생 전반부와 후반부를 차별화하라!

     현재하고 있는 일 특성상 젊은 사람들부터 직장생활 은퇴한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들과 대화하다 보면 어느 시점이 더 중요하고 어느 시점은 중요하지 않고 하지는 않다. 각각 처해있는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관심사가 다를 뿐이다.   당신은 퇴직하도록 정해진 정년 60세라는 개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OECD 보건통계 2019>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으로 OECD의 평균 80.7세 보다 ...

    2020-02-12 10:00
  • 당신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신년 들어 목표는 의욕적으로 잘 세웠는데 이를 달성하려면 어떤 비결이 있는지요? 매년 연말이 되면 늘 미흡한 느낌이 들고 후회가 됩니다.“ 얼마 전 모 임원의 이야기다. 또 그는 ”업무가 많아 늘 퇴근 무렵에는 몸이 지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라면서 하소연 했다. 직장인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에 신경을 쓰고 관리해야 할까.  피터 드러커가 처음 제시한 MBO(Managemen...

    2020-01-29 13:34
  • 당신의 2020년 10대 뉴스는?

    만약 오늘이 2020년 12월 31일이라면 어떤 느낌이 들까? 조직인으로서 직장에서 어떤 성취를 이루었으며, 개인의 삶은 얼마나 행복했으며, 자신은 얼마나 성장했는가? 지난 <신년 계획은 어디에서 나와야 하는가?> 칼럼에 대한 피드백을 주신 지인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오늘이 올해 12.31일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10대 뉴스를 발표해 줄 수 있나요?”   그들이 이야기한 내용 중 지극히 개인적인 것을 제외하고 몇 가지 사례를...

    2020-01-15 09:43
  • 신년 계획은 어디에서 나와야 하는가?

       2020년 새해가 밝았다. 경영자나 직장인이이라면 대부분 신년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신년 계획은 어디에서 어떻게 나와야 할까? 적어도 5년 후 자신의 인생을 그려보면서 현재 조직에서 맡고 있는 업무를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필자가 프로보노 코칭을 하고 있는 모 기업 A부장 사례다. 그 기업 CEO는 그를 미래 핵심인재라고 했다.   신년 계획을 수립하려면 먼저 인생 목적가치에 기반 한 5년 후 모습을 그려보아야 한다. 그...

    2020-01-03 13:42
  • 시간은 나의 편인가?

       연말이다. 다들 바쁘다고 한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바쁘게 만들고 있을까? 또한 시간이 별로 없다고도 한다. 누구에게나 똑 같이 주어진 시간을 내편으로 만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직 내 리더이든 아니든 모든 조직구성원들이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싶은 것은 그들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시간을 내편으로 만드는 비법이 있다. 바로 <FED-B>전략이다. 이는 미래(Future),효과성(Effectiveness),마감시간(Deadl...

    2019-12-27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