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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EV3 계약 개시…세제혜택·보조금 반영시 3천만원대 구매

      충전·케어·중고차가격 보장 모은 'e-라이프 패키지' 선보여 기아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3'(EV3)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차량은 롱레인지 모델 기준 81.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1㎞ 달한다. 아울러 기아 전기차 최초로 커넥티비티 기술인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다음 달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EV3를 출시한 만큼 가격을 다른 전기차에 비해 합리적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EV3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 스탠더드 모델은 3천9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은 4천400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이 더해질 경우 스탠더드 모델은 3천만원 초중반, 롱레인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EV3 사전 계약을 계기로 전기차 전용 프로그램 'e-라이프 패키지'도 개편해 선보인다. e-라이프 패키지는 고객이 전기차 보유 과정 전반에 필요한 충전과 차량 케어,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를 한데 묶은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거주지 맞춤형 충전기 설치 지원 서비스, 충전 로밍 서비스, 충전·인도를 제공하는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설루션 등으로 구성됐다. 또 주행 중 충전이 필요할 때 가장 가까운 충전소로 이동시켜주는 'EV 안

      2024.06.04 09:31
    • 볼보, 첫 SUV 전기차 선봬…"급속충전 26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의 국내 인증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EX30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04㎞를 주행할 수 있다.전비는 5.5㎞/kWh(도심 5.8㎞/kWh, 고속 5.1㎞/kWh)로 2등급을 기록했다.최대 153㎾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에서 80%까지 26분 만에 충전가능하다.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m의 최대토크를 갖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에 도달할 수 있다.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X3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안전의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공간의 설계까지 그동안 고객이 볼보에 기대해온 모든 가치를 콤팩트한 패키지에 모두 담고 있는 모델"이라고 밝혔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6.04 09:25
    • '갓성비' SUV 전기차 등장…KG모빌리티, '코란도 EV' 출시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코란도 EV'를 새롭게 출시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5월 택시 전용 모델에 이어 일반 모델까지 확장한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코란도 EV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 증가와 모터출력 향상에 따른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으로 지역에 따라 국내 SUV 전기차 중 가장 낮은 가격인 2900만원대(경남 합천군)에서 3500만원대(서울시)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코란도 EV의 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km(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kW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km 증가했다. 또한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장착되는 배터리는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kW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로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또한, △74% 비율의 초고장력/고장력 적용 차체 구조 △파사이드(far side)를 포함한 8 에어백 △신차 안전도 평가기관 EURO NCAP 5Star 최고등급 획득(2019년 평가기준) 등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갖췄다. E5모델을 기준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후측방 접근 출동 보조(RCTA) △안전 하차 경고(SEW)를 비롯한 최

      2024.06.04 09:21
    •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개최…채용 우대 혜택

      삼성전자는 제10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은 누구나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오는 7월 4일까지 대회 홈페이지 '코드그라운드'에서 신청하면 된다. 두 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 최종 순위를 가리는 본선 대회를 8월 31일에 개최한다. 모든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본선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과 삼성전자 채용 우대 혜택을 준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회에는 지금까지 대학생 3만4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수상자 총 327명을 배출했다. /연합뉴스

      2024.06.04 09:21
    • 볼보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EX30, 이달 말 출고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 404㎞ 인증 완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의 국내 인증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EX30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04㎞를 주행할 수 있다. 전비는 5.5㎞/kWh(도심 5.8㎞/kWh, 고속 5.1㎞/kWh)로 2등급을 기록했다. 최대 153㎾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에서 80%까지 2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m의 최대토크를 갖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에 도달할 수 있다.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X3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안전의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공간의 설계까지 그동안 고객이 볼보에 기대해온 모든 가치를 콤팩트한 패키지에 모두 담고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6.04 09:17
    • 포스코인터,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호주 천연가스 3배 증산

      3억2천600만 호주달러 투자…탐사광구 시추도 진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해 호주 천연가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와 함께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동부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생산·개발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핸콕에너지는 총 6억5천만 호주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분율 50.1%에 따라 3억2천6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해 세넥스에너지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60PJ(페타줄·국제에너지 열량 측정 단위)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60PJ은 액화천연가스(LNG) 12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수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승인한 투자금을 가스 생산정을 추가로 시추하고 가스처리 시설과 수송관 등 가스전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자회사 투자에 나선 것은 호주 동부지역의 천연가스 공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2년 7월 발표한 천연가스 생산량 3배 증산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다.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는 증산 이후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산 가스의 판매처도 확정했다. 호주 최대 전력회사인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등과 151PJ 규모의 장기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증산 가스를 호주 동부지역에 공급하는 시점인 2026년에는 세넥스에너지가 연간 6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세넥스에너지는 기존 가스전의 증산

      2024.06.04 09:13
    • 달고 아삭한 식감 음성 '다올찬' 수박 출하

      충북 음성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 수박이 올해 처음으로 출하됐다. 다올찬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로, 음성군이 품질을 인증하는 수박의 공동 브랜드다. 오염 없는 환경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다올찬 수박은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상품만 출하된다. 지난해에만 지역 농가 233곳이 226㏊에서 1만2천229t의 다올찬 수박을 생산, 244억9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4일 "뛰어난 당도는 물론 아삭한 식감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수박"이라며 "전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6.04 09:00
    • 몽크라페, 프랑스 대형 유통기업 카지노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몽크라페그룹은 프랑스 대형 유통기업 카지노그룹(GROUPE CASINO)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1898년 프랑스 생테티엔에 설립된 대형 유통그룹 카지노(CASINO)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사를 보유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유통 카테고리와 채널을 가지고 있다. 2022년 기준 매출액 336억유로, 1만2389개의 운영 매장과 20만8254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프랑스 편의점 및 온라인 리테일 판매 1위이며, 전 세계에 다양한 브랜드와 품목으로 유통하고 있다.프랑스 카지노그룹은 푸드, 음료, 와인, 뷰티, 패션, 헬스케어, 리테일, 유아용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용품, 주방, 식기, 욕실, 침실, 데코, 가구, 가전, 홈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프랑스를 여행하다 보면 주요 도심 곳곳에서 맞이하는 대표 프리미엄 리테일 브랜드인 카지노그룹의 리테일 제품을 이제 한국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몽크라페에서 카지노그룹의 모든 제품을 한국 내 독점 공급 및 론칭 예정이다. 다양한 프라이빗 레이블 제품을 파리지앵 컨비니언스 라운지로 운영한다. 컨비니언스 라운지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화된 쇼핑 옵션을 제공하며, 쇼핑을 넘어서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멤버십 서비스로 프랑스에서 생산 수입된 커피 및 음료, 피자, 파스타, 치즈, 올리브, 초콜릿, 스낵, 베이커리, 와인, 아이스크림 등 간편식을 제공할 예정이다.카지노그룹의 주요 브랜드로는 프랑스 최고 수준 HVE 환경 인증을 받은 최대 와인 전문 프라이빗 브랜드 클럽데소믈리에(CLUB DES SOMMELIERS), 파리지앵 센세이셔널 브랜드 프랑프리(FRANPRIX), 좋은 가격 즐거운 구매 경험

      2024.06.04 09:00
    •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가동 시작…"게임체인저 도약"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에 있는 해저케이블 1공장의 1단계 건설을 완료하고 지난 3일 공장 가동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은 당진항 고대부두 배후 부지에 있다. 총면적 4만4천800㎡로 2단계로 나누어 공사하고 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1단계 공장은 해상 풍력 내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지난 5월 준공 승인을 완료했다. 시운전과 시제품 생산 과정을 거쳐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내부망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는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 설비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2공장은 외부망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최첨단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한 막바지 검토가 진행 중이다. 공장 가동식에 참석한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가 완비되면서 매년 급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상풍력용 포설선 CLV(Cable Laying Vessel)를 인수해 시공 역량까지 갖추게 된 만큼 적극적인 사업 확대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4.06.04 08:57
    • '여행도 선물한다'…교원투어 1분기 여행상품권 판매 2배 증가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여행상품권 판매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해 1분기 개인 고객 대상 여행상품권 판매액이 작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122% 늘어난 것이다. 통상 여행상품권 수요는 행사와 모임 등이 많은 연초와 연말에 집중되는데, 올해는 1분기 판매액이 지난해 1분기와 4분기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예전에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효도 여행을 예약해 줬다면, 최근에는 부모가 원하는 일정과 여행지를 직접 선택해 예약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권을 선물하는 고객이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멤버십 포인트를 여행이지 포인트로 전환해 여행상품 결제에 쓰는 고객도 늘고 있다. 여행이지는 지난해 7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포인트 제휴를 맺고 CJ ONE 포인트를 여행이지 포인트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분기 여행이지에서의 CJ ONE 포인트 사용액은 전 분기 대비 82%, 지난해 3분기 대비 370% 각각 늘었다. /연합뉴스

      2024.06.04 08:55
    • 삼화페인트,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 개발

      삼화페인트공업은 시각장애인 보행안내 시스템 개발사 태그프리와 함께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특수 페인트로, 페인트 속에 내장된 보행로 정보를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한다.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신발에 부착된 센서가 페인트 속 특수 물질을 인식해 보행로 정보를 모바일앱에 전송, 음성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존 점자블록은 진행과 정지 두 가지 정보만 안내했으나, 스마트 페인트는 진행, 정지,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계단, 화장실, 버스정류장, 꺾인 길 등 15개 이상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점자블록이 아닌 일반 평면블록에 페인팅해도 효과가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고 시각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성 향상을 돕는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전국에 스마트 페인트가 적용되면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 및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2024.06.04 08:54
    • "국내 전기차 대중화 이끈다"…기아, EV3 사전계약 시작

      기아는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EV3는 국내 시장 기준 20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0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EV3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아는 EV3를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한다.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모델 501km, 스탠다드 모델 350km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롱레인지 모델 31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된다. (※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EV3는 기아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수직으로 배치한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로 형상화한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로 당당하고 강건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 1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2열 ‘히든 타입 도어 핸들’로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을 하나로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12인치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최신 사양으로 운전 공간을 구성했다.기아는 EV3에 △스티어링 휠 터치만으로도 잡은 상태를 인식하는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차로 유

      2024.06.04 08:51
    • SK가스, 1.2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 통합시운전 돌입

      KET에 처음 도입된 LNG로 최초 점화 성공…하반기 상업가동 예정 SK가스는 세계 첫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인 울산지피에스가 가스터빈 최초 점화에 성공하며 통합 시운전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지피에스는 지난달 1일 LNG 연료를 연소해 4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를 가동하는 점화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달 7일에는 LNG 연소를 통해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 계통망에 연결해 공급하는 전력 계통 연결에도 성공했다. 이는 지난 4월 LNG 터미널인 KET에 처음 도입된 LNG가 사용되면서 SK가스 LNG 가치사슬(밸류체인) 핵심인 터미널 사업과 발전사업의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연결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SK가스는 설명했다. 울산지피에스는 SK가스가 1조4천억원을 투자해 2022년 3월 착공했으며, 발전 용량은 1.2GW(기가와트)로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맞먹는 수준이다. 연간 생산 전력량은 280만 가구가 1년간(가구당 월 250㎾h 이용 기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가스 LNG 사업의 최대 수요처로, 연간 90만∼100만t 규모의 LNG를 KET에서 공급받아 활용할 예정이다. 5km 떨어진 근거리의 KET에서 배관을 통해 LNG를 공급받아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발전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황에 따라 LNG 가격이 높을 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를 사용할 수 있어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도 안정적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SK가스는 울산지피에스의 LPG 연료를 사용한 가스터빈·스팀터빈 가동 등 통합 시운전과 KET와의 운영 안정화를 거쳐 올해 하반기 LNG 사업을 상업 가동할 계획이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향후 두 인프라의 단단한 운영

      2024.06.04 08:51
    • "사전예약 1000대 돌풍"…볼보, 전기 SUV EX30 이달 출격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볼보 'EX30'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EX30은 C40 및 XC40 리차지(Recharge)에 이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지난해 글로벌 공개 이후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의 '올해의 소형 SUV, 크로스오버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한 '2024년 최고의 EV 크로스오버' 등 20개 이상의 상을 받았다.볼보코리아는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말 공개 이후 이틀 만에 1000대 이상의 사전 예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EX30은 66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 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로 출시된다. 산업부 인증 기준 404㎞의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평균 약 400㎞)이 가능한 수치다.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는 5.5km/kWh(도심 5.8km/kWh, 고속 5.1km/kWh)의 전비를 기록해 2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특히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는 모델로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kg.m의 최대토크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3초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의 국내 인증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일부 물량을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진행한다.EX30의 국내 판매가격은 일부 외관 및 실내 옵션 △파일럿 및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하만 카돈 프리

      2024.06.04 08:51
    • 세종테크밸리, 첨단기업 대상 10차 분양…산업·복합용지 4필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83만㎡) 내 마지막 남은 산업·복합용지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10차 분양 대상지는 산업용지 2필지와 복합용지 2필지 등 총 4개 필지다. 이들 필지가 분양되면 세종테크밸리의 모든 필지가 분양을 마치게 된다. 유치 대상은 생명공학기술(BT)·환경에너지기술(ET)·정보통신기술(IT) 등 첨단산업 및 지식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세종테크밸리에는 국내 유수 기업인 네이버, 마크로젠, 바이브컴퍼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50여개 첨단기업이 입주해 활동 중이다. 특히 세종테크밸리가 있는 집현동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충남대 등 7개 대학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동캠퍼스'가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어서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과 대학 간 연계를 통한 전문인력 확보 등 산학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0차 분양의 평균 가격은 필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3.3㎡당 산업용지 210만원, 복합용지 290만원 수준이다. 입주 희망 기업은 입주 심사기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다음 달 25∼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세종테크밸리 입주심사평가단은 입주 희망 기업의 기술·신용등급 및 경영실적, 사업계획,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심사해 오는 9월 협의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 세종본부는 오는 10월 선정된 기업과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세종테크밸리가 입주기업에 성장 발판이 되고, 행정도시에는 도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2024.06.04 08:44
    •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출시…"강력한 AI 탑재"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을 탑재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8(G80SD)과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2종이다. 오디세이 OLED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번인(화면 잔상)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처음 적용했다. 또 미국 안전 인증기관 UL의 검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의 빛 반사를 줄여준다. 특히 오디세이 OLED G8은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삼성전자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4K AI 업스케일링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 또는 스마트 TV 앱 사용 시 콘텐츠를 4K에 가까운 화질로 업스케일링해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뷰피니티 신제품 5종은 최소 10% 이상의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했다. 포장 패키지는 분해 과정에서 재활용이 쉽도록 스테이플러 대신 접착제를 사용했다. 또 모니터 최초로 '간편 설치 스탠드'를 적용해 도구나 나사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과 상하 각도 조절, 모니터 하나로 PC 두 개를 제어하는 '내장형 KVM 스위치' 등으로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역대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오디세이 OLED G8을 선보여 모니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전 모니터 라인업에 걸쳐 독자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6.04 08:34
    • 모두투어, 지난달 해외여행 송출객 15만5천여명…작년보다 54%↑

      모두투어는 지난달 해외여행 송출객수가 15만5천여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는 8만4천616명, 항공권은 7만3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6%, 81% 증가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지난달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름 성수기를 앞둔 하반기 해외 패키지 예약률은 작년보다 6월 14%, 7월 22%, 8월 23% 각각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해외여행 송출객의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43%), 일본(19%), 중국(18%), 유럽(11%), 남태평양·미주(10%) 순으로 동남아 지역의 강세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2024.06.04 08:34
    • 애경산업 노사, 상생 위해 올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

      애경산업 노사는 회사의 발전과 노사 상생을 위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애경산업 노사는 지난 3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대표이사와 김혁중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단협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임단협 협약은 노사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조가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며 무교섭으로 타결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로써 애경산업 노사는 2003년 이후 22년 연속 무쟁의로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애경산업 노사는 협약식에서 임금 외 ▲ 직원 복리후생 제도 확대 ▲ 노사 간 소통 지속 ▲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조성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2024.06.04 08:23
    • 부산시·자산관리공사,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

      부산시는 4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력해 경제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재기와 경영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과 기술을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만들어 주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장기 연체된 채무를 매달 일정 상환금을 납부하는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교육과 민간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실버통합 인지 놀이지도사', '바리스타 1·2급', '드론 국가자격증', '안전지도사 1급' 등 총 16개 민간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

      2024.06.04 08:21
    • 천안 양계장 화재…닭 4만여 마리 폐사

      충남 천안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4만여 마리가 불에 탔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1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한 양계장에서 난 불이 1시간 1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닭 4만여 마리가 폐사하고 양계장 2동 1천214㎡ 규모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2천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6.04 06:28
    • "SMR 개발도 규제도 주어진 기간 짧아…소통 통해 속도 낼 것"

      김한곤 i-SMR 기술개발사업단장·김인구 SMR 규제연구추진단장 인터뷰 정부가 2028년 표준설계인가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마지막 퍼즐인 규제연구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출범한 혁신형 SMR(i-SMR) 기술개발사업단에 대응한 추진단이 출범하면서 기술 개발과 규제가 동시에 목표를 같이 고민해 개발 속도를 낸다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원자력 규제 개념이 한국에도 정착할지 주목받고 있다. 김한곤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장과 김인구 SMR 규제연구추진단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SMR 기술 개발과 규제 개발 모두 주어진 기간이 아주 짧다"며 서로 간의 소통을 강화해 '안전한 원자로' 개발이라는 공통 목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SMR은 하나의 용기에 원자로를 비롯해 주요 설비를 일체화한 원자로다. 최근 차세대 원자로로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2년부터 6년간 3천992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SMR을 개발하며 사업단이 출범한 가운데, 원안위도 이에 대응해 SMR 관련 규제연구를 총괄하는 추진단을 3월 출범하면서 올해 예산 63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사업단이 내년 말까지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인 만큼 추진단도 당장 내년까지 규제에 필요한 기술적 배경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가 떨어진 상황이다. 김인구 단장은 "추진단이 과제 체계를 잘 구축해 안전 규제 현안과 방안을 적기에 규제기관에 전달해야 한다"며 "단기간에 새로운 원전의 규제 기반을 구축하는 건 어렵지만 과거 원전 수출처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경험을 잘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두

      2024.06.04 06:12
    • 포스코홀딩스·KT&G, 기업지배구조 지표 준수율 100% 달성

      리더스인덱스 분석…500대기업 평균 59%로 작년보다 소폭 하락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보고서 내 지배구조 지표 준수율 1위는 100%를 기록한 포스코홀딩스와 KT&G로 나타났다. 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상장사 중 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214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작년보다 소폭 낮아졌다. 공시 대상 기업들은 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가운데 59.0%인 평균 8.8개를 준수했다. 작년 평균 준수율인 66.3% 대비 7.3%포인트 하락했다. 지배구조보고서는 기업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3가지 큰 항목에서 15개 세부 항목의 핵심지표 준수 여부를 작성해 공시한다. 항목별 평균 준수율은 감사기구 관련 4개 항목이 7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주 관련 4개 항목 59.1%, 이사회 관련 7개 항목 48.5%였다. 이사회 항목 중 2인 이상 이사를 선임할 때 소수 주주 의견을 대변하는 자를 선임할 수 있는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기업은 9곳에 불과해 준수율이 4.2%에 그쳤다.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기업은 강원랜드, 한화오션, 지역난방공사, 포스코홀딩스,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KT&G, KT, SK텔레콤 등 9개사였다. 오너가 있는 대부분 기업은 소수주주 의견은 받을 수 있지만 경영권 방어가 어렵다는 이유로 채택을 꺼리는 것으로 리더스인덱스는 해석했다.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홀딩스와 KT&G였다. 포스코홀딩스는 보고서를 의무 공시하기 시작한 2019년부터 가장 높은 준수율을 유지했으며, 2021년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고 15개 항목 100% 준수율을 기록했다. KT&G는 작년에 1개를

      2024.06.04 06:01
    • 비밀 프로젝트명 '대왕고래'…최대 140억배럴 가능성 찾는다

      최우선 가스전 후보 해역서 연말 탐사시추…매장량에 경제성 달려석유공사, 시추선·탐사인력 확보 나서…정부 "경제성 충분히 있을 것" 프로젝트명 '대왕고래'. 4일 정부와 에너지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철통 보안을 위해 석유·가스가 대량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은 가스전 후보지에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대왕고래 가스전 후보 해역에서 긴 탐사공을 바닷속 해저 깊숙이 뚫어 실제 석유와 가스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추 탐사에 나선다. 당국은 해저에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을 일차적으로 알아보는 물리 탐사 과정을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넓은 범위의 해역에 가스와 석유가 대량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 상태다. 한 정부 관계자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시작이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이룬 것도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예상 매장 자원은 가스가 75%, 석유가 25%다. 이에 따라 실제 대량의 자원이 발견된다면 석유보다는 가스의 비중이 훨씬 높은 가스전의 형태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한국이 얕은 동해 대륙붕에서 개발했던 소규모 동해 가스전과 달리 이번에는 수면으로부터 1㎞ 이상 깊이 심해에 있는 유전을 개발해야 해 한번 탐사 시추공을 꽂을 때 1천억원의 큰 비용이 들어간다. 정부는 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이번 탐사 시추 성공 가능성이 20% 정도 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5차례 탐사 시추공을 꽂으면 석유를 한 번 발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정도면 성공

      2024.06.04 06:01
    • 중기부, 에스토니아와 강원 AI헬스케어 특구 '협력 강화'

      "강원 AI 헬스케어 특구기업, 에스토니아 유전체 정보 활용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오후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사회부와 에스토니아의 유전체 정보 등 의료데이터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수준이 높은 에스토니아는 바이오뱅크 프로젝트를 통해 20만명 이상의 유전체 정보를 수집하며 유럽의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홍주 중기부 특구기획단장과 자니카 메릴로 에스토니아 사회부 e-헬스 전략국장은 국장급 협의에서 강원 인공지능(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 기업들이 에스토니아가 보유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양국 정부는 또 강원 특구 기업과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이 공동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중기부는 에스토니아 기업청을 찾아 에스토니아 대학 등과 국제 공동 R&D를 추진할 강원 글로벌 혁신 특구 기업에 대한 컨설팅·자금 등 연계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헬스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헬스 파운더스와도 에스토니아의 대학, 기업과 협업하고자 하는 한국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헬스 파운더스는 발트해 지역 최초 헬스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에스토니아의 건강정보 시스템과 연계한 헬스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 전담 기관인 허장현 강원 테크노파크 원장과 에스토니아 지역혁신 기관인 타르투 사이언스 파크 안드루스 쿠르비치 이사장 간 AI헬스케어 기업의 실증지원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2024.06.04 06:00
    • 동해 대형 석유전 올해 하반기부터 시추…내년 상반기 결과 나와(종합)

      현재 석유·가스 유망구조만 발견…시추 통해 실제 부존량 확인정부 "유망구조 추정 매장량, 최소 35억배럴·최대 140억배럴"첫 탐사부터 생산까지 7∼10년 걸려…필요 재원 최대한 정부 지원 방침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향후 시추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2월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다는 통보를 받은 뒤 5개월에 걸쳐 해외 전문가, 국내 자문단 등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석유·가스 개발은 ▲ 물리 탐사자료 취득 ▲ 전산 처리 ▲ 자료 해석 ▲ 유망 구조 도출(석유가 발견될 전망이 있는 구조) ▲ 탐사 시추(지하자원을 탐사하기 위해 땅속 깊이 구멍을 파는 작업) ▲ 개발·생산 등의 단계를 밟아 진행된다. 현재 정부는 동해 심해에 석유·가스 유망 구조가 있다는 점을 발견한 상태다. 정부가 물리탐사 자료 해석을 통해 산출한 '탐사자원량'은 최소 35억배럴, 최대 140억배럴이다. 탐사자원량이란 물리탐사 자료를 해석해 산출한 유망 구조의 추정 매장량으로, 아직 시추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정부는 매장 예상 자원의 비율을 가스 75%, 석유 25%로 추정하고 있다. 가스는 최소 3억2천만t에서 최대 12억9천만t, 석유는 최소 7억8천만배럴에서 최대 42억2천만배럴이 부존할 것으로 전망한다. 남미 가이아나 광구는 금세기 발견된 단일광구 최대 심해유전으로 평가받는다. 이곳의 발견 자원량(매장량+발견잠재자원량)이 110억배럴이었다. 남은 것은 향후 탐사 시추를 통해 본격적

      2024.06.03 18:58
    • 취임 100일, 규제 116건 찾아낸 무협회장

      한국무역협회는 윤진식 회장(사진)이 지난 2월 27일 취임한 뒤 100일 동안 8개 분야에서 116개 기업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3일 발표했다.윤 회장은 취임 후 1주일에 한 번 무역업계를 방문했다. 또 주요 업종별 간담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규제 애로사항을 들었다.이렇게 취합한 애로사항을 건의문 형식으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분야별로 통상·협력, 물류·통관, 금융·세제, 노동·인력, 경영환경·입지, 인증·검사, 신기술·신산업, 마케팅 등 8개다.무역협회는 윤 회장 건의문에 나온 폐차사업을 40년간 영위한 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중고차 수출로 사업 영역을 넓힌 뒤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서자 주업종이 제조업(폐차)에서 도매업으로 전환됐다. 이 때문에 계속 기업 인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업승계 혜택을 포기했다. 윤 회장은 이에 대해 “수출기업에 대한 기업승계 지원제도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우리 기업의 수출이 지난해 10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규제가 혁파되면 수출이 활성화되고 이는 투자·고용 및 내수시장 활성화로 연결돼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오현우 기자

      2024.06.03 18:53
    • "AI 혁명의 관문은 컴퓨팅…대만이 시장 선도"

      “인공지능(AI) 혁명의 관문은 컴퓨팅이다. 대만은 글로벌 컴퓨팅의 중심에 있다.”4일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를 주최한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의 제임스 황 회장은 3일 기조연설을 통해 “대만은 반도체 제조부터 완제품까지 전 세계에 최첨단 컴퓨팅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1000여 명의 취재진이 컴퓨팅 혁명을 보기 위해 대만을 찾았다”며 “엔비디아부터 AMD 퀄컴 미디어텍 ARM 등 글로벌 기업들이 컴퓨텍스라는 지붕 아래 모였다”고 강조했다.컴퓨텍스의 또 다른 주최 기관인 대만컴퓨터협회(TCA)의 폴 팽 회장도 대만의 반도체 역량이 세계 최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은 대만이 생성형 AI의 가장 믿을 수 있고 안정적인 파트너라고 말한다”고 했다. 대만 IT 기업들이 힘을 잃으면서 명맥만 이어가던 컴퓨텍스는 대만이 ‘AI 핵심 제조기지’로 부상하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작년 3000개였던 부스는 올해 4500개로 50% 늘었다.이날 AMD,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대만과의 파트너십 구축 전략을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이 ‘변방’이던 대만에서 중요한 신제품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인스팅트 MI325X’를 오는 4분기 출시하겠다고 했다. MI325X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초고속 HBM3E가 장착된다. 총용량이 288GB로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의 12단 HBM3E가 8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AMD는 중앙처리장치(CPU), 신경망처리

      2024.06.03 18:45
    • '블랙웰' 양산도 안했는데…후속작 '루빈' 공개한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2026년 출시할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을 지난 2일 공개하자 세부 사양 등에 테크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월 공개한 GPU ‘블랙웰’이 시중에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두 세대 뒤 제품의 밑그림을 보여줘서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블랙웰 기반 플랫폼에 관해 설명하며 차세대 GPU 루빈을 소개했다. 블랙웰 플랫폼을 발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성능을 강화한 후속작을 공개한 것이다.루빈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8개, 후속작인 ‘루빈 울트라’에는 HBM4 12개가 장착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루빈은 6세대 HBM이 적용되는 첫 GPU가 된다. 황 CEO는 구체적 사양에 관한 설명은 아꼈다. 루빈은 우주 암흑물질과 은하 회전 속도를 연구한 미국 천문학자 베라 루빈의 이름에서 땄다.엔비디아는 앞으로 매년 신제품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2년이던 신제품 개발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한 것이다. 황 CEO는 “루빈 이후 GPU 개발은 1년 단위로 이뤄질 것”이라며 “매년 새로운 제품의 로드맵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2020년엔 암페어 기반의 ‘A100’, 2022년엔 호퍼 기반의 ‘H100’, 올해 3월엔 블랙웰 기반의 ‘B100’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줄 서서 찾는 제품은 H100이다. B100은 3분기 양산을 시작해 연말부터 고객 손에 들어간다. 황 CEO가 B100이 출시되기도 전에 루빈을 공개한 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성능 좋은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걸 감지했기 때문이다.김채연

      2024.06.03 18:43
    • "매력있긴 한데…" 주판알 튕기는 석유·가스업계

      2035년부터 동해 광구에서 석유와 가스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국내 석유·가스업계는 ‘주판알’을 튕기느라 하루 종일 분주했다.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조절이나 전쟁 등 예기치 못한 리스크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원유·가스를 조달하는 산유국의 이점을 누릴 수 있지만, 채굴 등 개발비가 너무 많이 들면 자칫 손해 보는 장사가 될 수도 있어서다. 광구 사업은 실제 매장량이 얼마인지, 채굴 난도는 어느 수준인지 등을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은 예단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동해 석유·가스전 사업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주도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지분을 투자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원료를 생산해 판매한 금액을 지분율대로 배당하는 생산물분배계약 방식이다. 과거 동해-2 가스전을 개발할 땐 한국석유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7 대 3의 지분으로 사업을 꾸렸다.동해 석유·가스전에 매장된 원유는 약 35억 배럴로 추정된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연 10억 배럴의 원유를 100% 수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매년 일정량을 국산 원유로 대체할 수 있다. 운송기간 및 비용을 줄일 여지가 생긴다는 얘기다. 중동에서 원유를 들여오면 3~4주가 걸리는데, 동해에선 3일 내 운송할 수 있어서다. 그만큼 해상 운송비와 보험료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유 수입 관세(약 3%)도 면제된다. 정유업계에서는 원유값이 배럴당 80달러일 때 4~5달러 정도가 운임·관세·보험료 등으로 나가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날 증시에선 석유·천연가스 관련 기업이 일제히 급등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석유화학제

      2024.06.03 18:41
    • 수펙스 소집한 최태원 "기업가정신으로 SK 키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판결 결과에 대해선 “SK의 성장 역사를 부정했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며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서린동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보유 재산의 35%인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온 뒤 최 회장이 내놓은 첫 공식 입장이다.최 회장은 이번 판결이 SK그룹 경영은 물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무를 수행하는 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SK와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며 “그린·바이오 등의 사업에서 내실 경영에 기반해 SK그룹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했다. 崔 "사법부 판단 존중하지만 명예 위해 진실 바로 잡을 것"계열사 CEO 등 20명과 대응 논의3일 열린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긴급 회의를 소집한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었다. 평소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하지 않던 최 회장이 지난 주말 회의 소집을 요청한 건 이번 소송이 개인의 사생활 문제를 넘어 SK그룹 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재산분할 여파로 SK그룹 경영권이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와 SK그룹의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업가 정신 무시한 판결”최 회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한 시간 넘게 진행한 회의에서 “SK의 모든 구성원

      2024.06.03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