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0)가 호주 출신 배우 나타샤 바셋(29)와 로맨틱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31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에서 일론 머스크와 나타샤 바셋이 프랑스 남부 휴양지인 생트로페의 럭셔리 호텔에서 여유롭게 점심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와 나타샤 바셋은 프랑스 리비에라의 한 해안가에서 감자튀김과 로제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즐겼고 서로 가까이 앉아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또한 손을 꼭 잡는 등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일론 머스크는 남색 티셔츠에 검은색 청바지를 입었으며 나타샤 바셋은 초록색 튜브톱 드레스에 샌들을 신은 휴양지 패션을 연출했다.

특히 나타샤 바셋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지식스'가 포착한 사진 속 옷차림과 같은 의상을 입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와 나타샤 바셋은 전날인 30일 생트로페에서 열린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트인 아리 이매뉴얼과 패션 디자이너 사라 스타우딩거의 결혼식에 참석한 바 있다.
사진 = 나타샤 바셋 SNS
사진 = 나타샤 바셋 SNS
앞서 일론 머스크와 나타샤 바셋의 열애설은 지난 2월에도 한 차례 불거졌다. 당시 한 소식통은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에 두 사람이 몇 달 동안 사귀어 왔으며 어느 정도 깊은 관계라고 귀띔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17살 연하의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와 2018년 교제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9월 결별했다.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2020년 4월 아들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X Æ A-Xii)를 낳았으며, 지난해 12월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엑사 다크 사이델'(Exa Dark Sideræl)을 얻었다.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그라임스와 아이들은 여전히 일론 머스크에 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