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맥주, 소주와 삼겹살, 막걸리와 파전처럼 잘 어울린다고 모두 인정하는 음식 조합들이 있습니다. 금융상품과 절세측면에서도 이에 비견할만한 조합이 있는데, 바로 연금저축계좌와 해외투자입니다. 연금저축계좌는 절세와 노후준비 목적으로 익숙한 금융상품입니다. 특히 연금저축펀드계좌는 한 계좌 안에서 다양한 유형의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노후준비는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원금보장되는 연금보험이나 연금신탁상품 중심으로 많...
‘동학개미운동’ ‘서학개미운동’은 2020년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용어입니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은 후 폭발한 한 해였습니다. 그에 발맞춰 유투브나 SNS상에 투자관련 컨텐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나게 됐습니다. 이 가운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들도 많아지고 있어 주식투자자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국가가 선진국에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약초 재배를 장려했습니다. 많은 정성과 정교한 농법이 필요한 약초입니다. 그런데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몇몇 약초 재배업자들이 과다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써 대량 재배하여 건강식품으로 제조해 백화점에 납품하게 됐습니다. 백화점에서는 부작용이 전혀 없는 건강식품으로 소개하며 판매했는데 해당 건강식품을 복용한 고객들에게 큰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백화점들은 잔류 농약 검사 등 성분 검사를 제대로 할 수...
최근 가치주와 성장주 간에 논쟁이 거셉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만 해도 가치투자는 대세 방법론으로 인식됐습니다. 기간을 늘려 봤을 때 그때까지 가장 탁월한 성과를 올린 펀드는 모두 가치투자 계열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 이후로도 가장 큰 단일 펀드는 가치주 펀드(고배당주 펀드)였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성과가 부진한 기간이 길어지고 시대를 송두리째 바꿀듯한 성장주의 기세가 더해가며 가치투자는 시대에 뒤떨어진 방법으로 인식되기에 이르...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공포감에 빠진 시장이 과도하게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그리고 이 금지조치는 9월에 다시 6개월 간 연장되어 올해 3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3월의 한시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전략으로서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위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