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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金, 다른 투자…금으로 돈 버는 세 가지 방법

    금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작년 2000달러를 돌파했던 트로이온즈당 금 선물가격이 최근 1700달러 대로 하락하자 저가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서 입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금괴(골드바)를 직접 매입하는 방법부터 금펀드, 금 상장지수펀드(ETF), 골드뱅크 등의 방법들이 있습니다. 우선 금투자를 하기 전에 체크해 보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기초자산입니다. 금 현물에 투자하는지, 금 선물에 투자하는지,...

  • 10년동안 칼 한자루만 갈겠다는 중국

    작은 영토의 나라 한국이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살고 있는 것은 우리의 기술력에 바탕을 둔 수출의 힘입니다. 무역이 국내총생산(GDP)의 62%를 차지하는 한국의 경제구조상 수출은 한국경제의 엔진입니다. 1980년대에 미국이 재채기하면 한국은 감기가 드는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이젠 달라졌습니다. 베이징 나비의 날개 짓이 서해를 건너면 바로 한반도에는 강풍으로 돌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총수출의 30%를 중국에 하고 있고 전체 ...

  • 중국 경제 '6% 성장'에 담긴 비밀

    많은 관심을 모았던 중국의 2021년 양회의가 시작됐습니다. 하이라이트인 리커창 총리의 정부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코로나를 안정화 시켰고, 경기회복도 가장 빠른 나라가 중국입니다. 그래서 코로나위기 이후 첫해인 2021년 중국경제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가 전세계의 관심사였습니다. 하지만 총리의 발표는 너무 밋밋했습니다. '6%이상'의 경제성장을 달성한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언급 한 것 빼놓고는 작년 12...

  •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방법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필자가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필자가 아는 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부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과 마음은 ‘태어났더니 부자인 사람’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이들의 변함없는 희망일 것입니다. 부자가 된 경우를 몇 가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더 설명할 것도 없이 원래부터 부자인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사업을 번듯하게 성공시켜 부를 일군 사람들입니다. 사...

  • 워렌 버핏이 집중 투자한 일본 주식은?

    2020년 8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일본의 5개 상사의 지분 약 63억달러(약 7조6000억원, 5개사 지분 각각 5.0~5.5% 수준)가량을 매수했다고 신고했습니다.이는 미국 이외의 투자처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버핏은 언론을 통해 "장기적 관점의 투자"라며 "향후 5개사에 대한 지분을 9.9% 수준까지 올릴 계획이며 5개사와의 협력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핏의 투자 이유를 포인...

  • 올해 '중국 양회의'를 주목하는 두 가지 이유

    중국에서는 3월초에 항상 큰 정치행사가 열립니다. 바로 양회의(两会)입니다. 전인대(全国人大)와 정협(全国政协) 두개의 회의가 하루를 시차로 개최됩니다. 우리로 치면 국회라고 할 수 있는 전인대,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법률제정과 같은 입법권은 물론이고 정부예산의 승인권을 가지고 있는 형식상 중국의 최고 의결기구입니다.정협, 정치협상회의는 이름 그대로 공산당 이외의 8개당파들과 협의를 통해 정치를 한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의결권 없는 자문기구의 성격입니다. 문화계 체육계 경제계 등의 각계의 대표들을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농구선수 야오밍도, 홍콩배우 성룡도, 텐센트의 마화텅도 정협위원이었습니다. 정협이 전인대보다 하루 일찍 열리는데 이는 논리상 정치협상을 먼저하고 의결을 한다는 의미에서입니다.당(党)이 모든 것의 상위에 있는 당정(党政)국가인 중국은 실질적인 모든 권력은 당이 쥐고 있고 형식상의 권한을 가진 곳이 전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회의에서 전인대가 핵심이고 정협은 우리로 치면 국정자문회의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당서열도 주석(시진핑), 총리(리커창), 전인대상무위원장(리잔수), 정협주석(왕양)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올해 양회, 코로나19 이후 중국 경제 향방 결정2021년에는 3월4일에 정협이, 3월5일에 전인대가 개막합니다. 그런데 양회의는 왜 3월에 열릴까요? 중국 양회의가 지금처럼 3월초에 개최되기 시작한 것은 1982년 중국이 헌법개정을 하면서입니다. 당시 국가부주석이었던 “롱이런(荣毅仁)”의 주도로 전인대의 개회일을 고정하고 제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개최일이 2,3,6,11월 등으로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 동학개미가 연기금 총알받이입니까?

    연기금이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침없는 로우킥으로 12조원 이상 매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만 8조원 이상 팔아치우는 등 지극히 이례적인 모습을 모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40거래일 연속으로 매일 수천억원 내외의 매도 폭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연기금 역사상 이런 매도 일변도 사례는 처음이라고 봅니다. 연기금이 이렇게 물량을 쏟아내는데 영끌(자금을 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의미)한 개인투자자들이 계속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결국 지...

  • 홍콩증시, 미운오리에서 '백조' 된 이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세계경제는 최악이었습니다. 하지만 풀어놓은 유동성 덕분에 전세계 증시는 폭락 후 바로 급반등했습니다. 코로나19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아시아증시는 이전 수준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그런데 예외였던 시장이 있었는데, 전세계 4위의 시총규모를 자랑하는 홍콩증시입니다. 지난해 중국 창업판 지수는 58%나 상승해 나스닥(상승률 43%)을 제치고 주가 상승율 세계1위를 했습니다. 심천지수가 34%...

  • 반도체 ETF에 삼성전자가 없는 이유

    ETF(Exchange Traded Fund)라고 불리는 상장지수펀드는 펀드와 주식의 장점만을 모아서 만들어진 투자상품입니다. 직접투자(주식)보다는 위험도가 낮고 간접투자(펀드) 보다는 내가 원하는 종목을 고를 수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종류가 늘고 있고 인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말 기준으로 ETF의 종류는 469개이며, 순자산은 54조원이 넘었습니다. 그야말로 '국민 금융상품'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

  • 닛케이, 30년 만에 3만 돌파…일본 증시를 아시나요?

    해외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애플'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주식에 압도적이지만, 최근에는 일본에도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일본 주식시장은 30년 만에 달아오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5일 30,084.15로 장을 마감해 1990년 8월 이후 약 30년 6개월 만에 종가 기준 30,000을 넘었습니다. 이 같은 상승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2월 들...

  • 바이든 시대 '미중관계' 보는 4가지 관점

    미국과 중국 정상들이 드디어 첫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 2월11일. 춘절 하루 전에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통화를 했습니다. 바이든 취임 이후 3주만입니다. 100여년만에 최악인 세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 기후문제, 엉망이 되어버린 국제질서와 규범 등 세계적인 이슈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세계1, 2위 대국들의 정상들의 통화가 바이든 취임 후 3주나 지나서야 겨우 잡아서 성사가 된겁...

  • 펀드가 '직접투자' 보다 좋은 3가지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주식시장에 무한정 공급된 유동성의 힘으로 코스피는 3000시대를 맞았습니다.똑똑한 개인투자자(동학개미)들의 참여가 늘면서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는 소외되는 게 사실입니다.펀드는 주식과 달리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주식, 채권 등 직접투자는 매매와 동시에 가격 및 손익이 결정됩니다. 이와 달리 펀드는 투자자가 매입과 매도 결정을 할 때 손익이 확정됩니다. 펀드매니저가 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등의 상품을 매매해 기준가격이 결정되고 이에 따른 손익이 확정되는 구조입니다.간접 투자 상품인 펀드는 크게 3가지의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일상에 바쁜 투자자를 대신해 투자 고민을 전문가들이 대신해 줍니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어떤 주식이 좋고,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하루 24시간 이런 고민을 펀드매니저가 대신해 줍니다. 수수료 1% 정도면 됩니다.둘째, 합리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펀드는 유형마다 성과의 비교대상인 벤치마크가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코스피 지수가 비교대상입니다. 펀드 유형 가운데 대표 펀드를 선택한다면 벤치마크(코스피지수) 또는 그보다 나은 성과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셋째, 관리가 편합니다. 펀드는 매매의 기준이 되는 기준가격이 하루에 한 번 존재합니다. 어제의 펀드를 평가해서 다음날 아침 게시됩니다. 펀드 투자자는 하루에 한 번 펀드의 평가금액과 수익률 그리고 시장대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습니다. 성과가 낮은 펀드는 투자리스트에서 환매 버튼만 누르

  • "돈에는 이념 없다"…한국이 무섭게 봐야할 중국의 독한 전략

    황금비율은 교과서에 나와 있지만 아무리 황금비율로 배합해도 황금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황금비율+'알파', 그 알파가 바로 고수의 노하우이고 진짜 기술입니다. 그래서 진짜 기술은 특허를 내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황금제조 비법을 가진 고수는 함부로 칼을 뽑지 않습니다. 검광이 휘날리는 순간 상대의 목을 칠수 있지만 목을 치는 순간 그 검법은 세상에 노출됩니다. 노출 되어버린 검법은 더 이상 비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첨단기...

  • '바이든 함정'이 가져올 한국의 쇼크

    미국과 중국의 2라운드 전쟁에서 '슈퍼맨 트럼프'와는 달리 '스파이더맨 바이든'은 어떻게 중국을 길들일까요? 답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에 있습니다. 공약을 자세히 보면 트럼프 정책과 정반대인 것 같지만 실물경제 차원에선 비슷하고, 신성장산업 및 외교 분야에선 더 고차원입니다. 중국을 포위해 잡겠다는 바이든이 중국을 잡을 세가지 함정은 바로 '동맹', '녹색', '바이 아메리카...

  • 바이든 정부 4년, 중국의 운명을 가른다

    2021년 미국과 중국의 2라운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각료들의 대중 강경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바이든 대통령은 말이 없습니다. 항상 말대포는 크게 쏘았지만 실제 액션은 느렸던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를 보이는 것일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덮친 미국은 지금 중국을 때릴 여유가 없습니다. 한국의 경우 일간 확진자 300여명에도 이 난리인데 15만명대인 미국은 오죽할까요. 이...

  •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할 때

    동학 개미들의 특징은 과거와는 달리 삼성전자 등 초우량주식을 주로 매입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단타 매매 위주가 아닌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녀에게 우량주를 증여하고 싶다는 문의도 상당히 많습니다. 자녀에게 일찍부터 주식을 보유하게 하고 경제, 금융, 자본시장도 미리미리 익히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보입니다. 자녀에게 주식을 보유하게 할 때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현금을 증여하고 주식을 매수하게 하는...

  • '코스피 5000시대'…힘 모아 만들자

    대한민국 주식시장. 13년 간 지속된 박스피를 겨우 탈출한 이 시점에 먼 훗날의 코스피 5000을 논하는 것은 분명 성급한 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꿈을 하나하나 현실로 만든 인류 역사 발전 과정을 놓고 볼 때 이 또한 지금부터 준비하면 꿈을 앞당길 수도 있기에 필자의 의견을 제시해 봅니다. 동학개미 전성시대와 박스피 탈출하자 그동안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개인투자자의 무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돈을 잃는 사...

  • 3000이라는 숫자의 의미

    코스피 3000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많은 미디어에서는 주가지수 3000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한편에서는 버블이라고 하면서 이제는 팔아야 할 때라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시대가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증시는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양쪽 진영 다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그런 것 같고 저 말을 들으면 또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유튜버들은 3000을 돌파한 것이 마치 동학개미의 승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는 주식투자를 마치 전쟁을 치르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버블이냐 아니냐의 논쟁을 하는 것보다 휠씬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코스피가 3000을 돌파하고 계속 성장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하락을 할 것이냐의 논쟁은 주식투자를 아직도 사고 파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 하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자마자 언제 팔 것을 고민합니다. 사고 파는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주식투자의 본질로 이해하면 주식투자는 마치 제로섬인 것처럼 보입니다.주식의 본질은 사고 파는 기술이 아닙니다.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주식가격에 반영되게 되어 있고 기업가치의 상승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식은 기업의 지분이고 주식을 사는 것은 지분을 취득하는 행위입니다. 사람들은 좋은 회사의 지분을 취득하려고 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내 자본이 가장 열심히 일하는 수단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2020년은 한국의 자본주의 역사가 진일보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

  • 공모주펀드로 재테크 해봅시다

    올해 재테크 방법으로 공모주펀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지난해 공모주펀드는 SK바이오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대형 공모주의 등장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공모주펀드가 생소한 독자들을 위해 먼저 공모주펀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공모주’는 새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청약’하는 것과 비슷한 절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장된 기업의 첫 번째 주주가 되기 위해 주식에 공개모집(공모)하는 것입니다.아파트 청약에도 경쟁률이 있듯이 공모주 청약에도 경쟁률이 있습니다. 경쟁률이 100:1 이라고 하면 100주 매수를 신청했지만 배정 받는 건 1주라는 뜻입니다.SK바이오팜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A증권사 경쟁률은 351:1을 보였습니다. 경쟁률이 높아질 수록 배정 받기 위한  증거금이 많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공모주는 상장 이후 급등하기 때문에 공모주를 얼마나 배정받을 수 있는지가 수익률에 직결됩니다.공모주를 이해했다면 ‘펀드’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겠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경험과 정보가 부족해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럴 때 금융기관이 모집하는 펀드에 가입해 투자전문가인 펀드매니저에게 자금 운용을 맡길 수 있습니다. 이를 펀드라고 합니다.하지만 펀드는 손실이 발생해도 은행 예금처럼 보호 받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안전하고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펀드를 신중히 선택해 가입해야 합니다.공모주와 펀드를 합친 ‘공모주펀드’는 어떤 의미일까요. 공모주에 청약할 때 개인투자자가 직접 하는 게 아니라 공모주펀드라는 펀드에 가입해 공

  • 주식과 세금

    2021년 신축년 주식시장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코스피는 작년의 상승세에 힘입어 3000포인트를 가뿐히 돌파했고 코스닥은 20년 만에 1000포인트를 밟았습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관심이 뜨거운 만큼, 개인이 주식에 투자할 경우 발생하는 세금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흔히 장내에서 주식에 투자할 경우에는 세금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장내라고 하더라도 소득세법상 대주주에 해당할 경우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따라서 투자자들은 본인이 대주주에 해당하지 않는지 반드시 잘 확인해야 하는데요. 대주주 기준은 크게 두가지 분류로 정해집니다.직전사업연도말 기준으로 지분율이나 평가금액이 1%, 2%, 4%, 10억원 이상일 경우 2021년 중에 주식을 양도한다면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평가금액은 직전사업연도 종료일 하루의 평가금액에 대해 대주주 여부를 판정하지만, 지분율은 연중 새롭게 취득해 기준 이상의 지분이 되었다면 대주주로 판정됩니다.2018년 세법개정시 2021년 4월1일부터는 평가금액기준이 3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세법개정에서 이 조항이 삭제됐습니다. 2022년말까지는 현행인 10억원 이상으로 유지됩니다(2023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이 신설되어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과세대상 소득이 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주주한명이 보유한 수량 뿐 아니라 특수관계인의 주식 보유수량을 합산하여 판단하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배주주가 아닌 투자자라면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속 및 직계비속의 보유수량을 합산하여 판단하고 지배주주인 경우에는 여기에 6촌이내 혈족과 4촌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