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조민호
조민호
The Lifeist
이메일
조민호의 인생백과사전
조민호/중원대학교 교수, 컴퓨터공학박사
24년간 외국기업, 벤처기업, 개인사업, 국내대기업 등에서 사회생활을 했다.
그리고, 후배들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한다.
교수는 교수다워야 하고,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고 믿으며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 마르크스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알려드립니다.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잘못 알거나, 진실이 아니었다. 그 중에서 “마르크스”에 대한 것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오늘은 “마르크스”라는 철학자가 가졌던 생각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서, 세상의 오해를 풀어보고자 한다 — 마르크스의 말 중에서 — 새들은 들판의 곡식을 쪼아 먹지만, 인간은 곡식을 가루로 변형하고, 가루를 반죽으로 변형하며, 반죽은 빵으로 변형한다. 곡식을 빵으로 변형하는 인간의 의식적...

    2019-06-24 09:23
  • 머리속 정리의 기술

    살아가며 너무도 자주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은 인생에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인생의 목표는 너무 크고 멀리 잡지 말고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정해서 집중하라 일을 함에 있어 타인의 생각이나 잣대는 저 멀리 던져버려라. 내가 느끼는 모든 불안은 타인의 잣대에 나름 맞추려고 할 때 찾아온다 어제의 나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라. 지금까지도 그랬으니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은 뇌가 만들어낸 거짓말임을 인식하라. 머리속에 있는 부정적인...

    2019-06-17 08:55
  • 소크라테스가 재판을 받으며 한 말.

    오늘은 황광우씨의 “철학콘서트”에서 일부를 발췌해서 선물로 드립니다. 소크라테스가 재판을 받으며 했다는 말 중에서 골라보았습니다. 나는 언제나 나의 이성적 사유에 입각해서 가장 올바른 것으로 판단되는 원칙만을 따르며 살았네.  이 원칙준수의 결과가 사형선고 일지라도 나는 원칙을 포기할 수 없다네, 아이들에게 겁을 주어 설득하듯 투옥과 재산몰수, 죽음으로 나에게 압력을 가하더라도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야. 사람들의 평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2019-06-10 08:50
  • 보고싶은 만큼만 본다

    혼자 여행을 하는 것은 늘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같은 장소임에도 이전 여행에서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즐거음을 발견할 때면 왠지 모를 즐거움과 나 자신의 편협과 부족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 학교 근처의 법주사는 10번은 넘게 방문했던 사찰이다. 그런데, 얼마전 혼자 방문하면서 바라본 법주사는 이전에 방문했던 곳이 아니었다. 갑자기 석등이 보이고, 뒤쪽에 유명한 스님의 글이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는 탑의 모습, 바위...

    2019-06-03 08:07
  • 직장인에게 산악회를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산악회의 버스를 이용해서 진안의 구봉산에 다녀왔다. 산이야 그렇다고 쳐도 구봉산을 가기위해 출발하는 산악회의 버스가 만원이었고, 나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악회의 버스를 이용하는 모습이 아침 7시의 시간의 생각하면 너무도 장관이었다. 등산복을 입은 수백의 사람들이 인도에 빼곡하게 기다렸다가 도착하는 산악회 버스에 질서 정연하게 올라타는 모습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일사분란해서 작은 감동마저 느낄 수 있었다. 더구나, 출발시간...

    2019-05-27 09:14
  • 최고의 은행나무를 소개합니다.

    나무 중에서는 은행나무가 오래 사는 편인가 보다. 전국을 여행하면서 크고 웅장한 은행나무를 많이 보았는데,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멋진 2개의 나무를 소개합니다. 하나는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이고, 다른 것은 충북 영동에 있는 영국사의 은행나무이다.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남자이고, 영국사의 은행나무는 여자이다(?). 두나무를 비교해보면,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낄 수 있다.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는 굵고 하나의 줄기가 하늘로 곧게...

    2019-05-20 09:40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절, 소백산 구인사를 다녀와서

    처음 구인사에 갔던 때가 19살이었으니, 벌써40년전의 일이다. 지난 주말에 혼자 구인사에 다녀왔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데 그냥 가보고 싶었다 언제나와 같이 좁은 계곡에 빼곡하게 들어선 건물, 그리고 건물을 연결하는 거미망 같은 통로들이 깊은 인상을 주었다. 주차장에서 꼭대기의 멋진 건물까지 걷다보면, 구인사를 만든 사람의 속삭임이 들려오는 것 같다. 넓지 않아도 잘만 다듬으면 훌룡한 건물이 될 수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한계만...

    2019-05-13 08:59
  • 천리마와 백락의 이야기

    오늘은 한장쉐씨가 쓴 “다 놓아버려라” 중에서 한 부분을 뽑아서 약간 수정하여   보았다. 대체 무엇이 이익이고 무엇이 손해일까? 이 답은 당사자만이 알 수 있다. 사람들이 볼 때 천리마가 보통의 말보다 뛰어난 것은 당연하고, 초나라 사신의 입장에서 볼 때 초나라 재상의 벼슬이 낚시하는 노인의 처지보다 훨씬 좋아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다면 천리마와 장자의 관점에서 보면 어떨까? 신단위에 놓여 귀한 대접을 받는 신령스러운 거북이 되...

    2019-04-29 09:02
  • 숨겨진, 그러나 알아야 할 삶의 진실

    오늘은 제임스 힐먼의 “The Soul's Code”라는 엄청난 책의 내용을 전달합니다 서양 사람으로 드물게, 삶의 숨겨진 비밀을 이야기하네요. [ 책의 내용 중에서 ] –  당신의 생각이 있는 곳에 당신이 있다. 따라서 당신이 있고 싶은 곳에 생각이    가있도록 하라 –  내 목적은 나 이전에 존재했다. 나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 태어났다 –  우리는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또...

    2019-04-22 08:50
  • 명리학에서 알려주는 삶의 진실

    오늘은 명리학자인 이정일씨가 쓴 “오래된 비밀”이라는 책 중에서 직장인의 삶에 도움이 되는 지혜를 전달하고자 한다.  나도 명리학으로 석사까지 받은 사람으로 명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삶의 요령은 정말 중요하고 정확하다는 것을 이미 경험하였고, 확신하고 있다. 이제, 고수의 지혜를 즐겨보자. (책의 내용 중의 일부는 이해를 위하여 약간 변경하거나 추가한 내용이 있음을 밝힌다.) –  변화는 행운의 시작이며, 외로움(예 : 혼자 있는 시간...

    2019-04-15 08:57
  • 죽기전에 꼭 해야할 것

    오늘은 막시무스가 쓴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에서 “죽기전에 꼭 해야할 것”을 뽑아보았습니다.  당연히, 나의 주관으로 뽑았음을 밝힙니다. ^^; –  한사람이라도 행복하게 해주어라 –  진실을 말할 때, 조심해라.  듣는 사람이 왜곡한다 –  성공할 때를 대비해서 덕을 길러라. 그리고 성공하면 내려올 때를 생각하라 –  적게 말하라 –  친구에게 속아라. 거짓말에 속...

    2019-04-08 08:48
  • 죽을 때까지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

    오늘은 막시무스가 쓴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에서 “죽을 때까지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을 뽑아보았다 –  당신이 하는 일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  인내하지 말라. 인내는 결정하지 못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상태이다 –  담을 왜 세웠는지 모르면, 허물지 말라 –  결론을 내리지 말라.  결론이란 당신이 어느 지점에서 생각을 멈추었는지를 보여줄 뿐이다 –  성실...

    2019-04-01 09:46
  • 어모털리티 - 오늘을 사는 우리를 정의하는 이름

    최근 생긴 신조어 중에 Amortality(어모털리티)가 있다. 10대 후반부터 죽을 때까지 똑 같은 방식으로 똑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거의 대체로 똑 같은 일을 하고 똑 같은 소비를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세상에는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그리고 빠르게 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나이에 어울리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의문을 갖지 않는다. 나이에 관계없이 언제나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며, 새로...

    2019-03-25 09:16
  • 단순함, 그것에 대하여

    요즘 같은 때에는 “단순하게” 사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오늘은 “단순하게 사는 것”과 연관된 것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  단순함이란, “더 많이”를 버리고, “더 중요한 것”을 위해 “덜 중요한 것”을 줄이는 것 –  소중함과 중요함은 다르다. 가장 소중한 것을 죽여라 –  자본주의의 핵심은 “자원 분배, 평등”이 아닌 “창조와 형평”에 있다 –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감수하려 들지 않는...

    2019-03-18 08:56
  • 니코르 카잔차키스의 묘비 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작가이다. 그의 묘비에는 다음의 글이 쓰여 있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  자유로운 삶을 사는 법은 현재 이 순간을 사는 것인가 보다. 무엇을 바라고,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왔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카잔차키스의 묘비글이 가슴을 울린다.   조민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2019-03-11 09:12
  •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자기 사랑의 심리학"

    오늘은 롤프 메르끌레가 저술한 “자기 사랑의 심리학”에서 몇개 구절을 뽑아본다.  왠지 가슴에 와 닿으며, 반성하게 되는 이런 느낌은 오랜만이다. –  나의 가치는 내가 결정한다 :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나의 행동이 결정되고, 남들이 나를 보는 시각이 결정된다. 나의 가치를 내가 인정하는 것이 모든 것의 첫걸음이다 –  자기 사랑은 “현재 있는 그 모습 그대로 품에 안는 것”을 말한다 : 이런 저런 면...

    2019-03-04 09:24
  • 간디가 말했던 "나라를 망치는 7가지 사회악"

    지난 주말, 뉴스를 보면서 간디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나라를 망치는 7가지 사회악”….  그 내용을 적어본다 –  원칙없는 정치 –  노동없는 부 –  양심없는 쾌락 –  인격없는 교육 –  도덕없는 경제 –  인간성없는 과학 –  희생없는 신앙 다른 것은 내가 말할 것은 아니고, 과학분야는 너무 경제논리와 돈에 치우쳐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학의...

    2019-02-26 08:54
  • 직장인을 위한 대승불교의 6가지 통찰

    불교는 대승불교와 소승불교의 두가지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이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대승불교이다. 오늘 대승 불교가 제시하는 6가지 통찰을 정리해서, 나와 같은 직장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  모든 실체가 공허하다. –  이름과 모양은 본래 존재하지 않는다 –  중도란, 좋고/나쁨, 높고/낮음, 가고/옴, 태어나고/죽음이 없음을 아는 것이다 –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

    2019-02-19 08:55
  •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읽었습니다.

    살다보니,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읽을 기회가 왔다. 왠지 부담드러운 느낌외에도 이해하기 어려워서 계속 피해왔었는데….  이번에 내가 느낀 것을 간단히 정리해서 직장인들의 지식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어려운 책이고 나의 의견을 적은 것이므로 재미로 읽어주기 바란다. – 물건이 있는 것과 인간이 있는 것은, 존재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인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흐름속에 개인적 가치로 존재하...

    2019-02-11 16:31
  • "미움 받을 용기 2" 중에서

    아직도 베스트셀러인 “미움받을 용기2”에서 좋은 부분을 뽑아 보았습니다. 멋진 철학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종교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설명하지만,  철학은 추상의 개념을 통해 세상을 설명하고, 학문이라기 보다 인생을 사는 태도이다 나는 나의 일을 할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려 하지말고, 자신의 과제에 타인을 개입시키지 말라 즉, 남의 평가에 신경쓰지 말고 내가 할 일을 해라 교육은 개입이...

    2019-01-28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