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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오늘부터 잠못드는 밤…공항에도 올림픽 열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한국경제신문의 광고가 송출되고 있는 미디어타워 앞을 지나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으로 한경 지면을 볼 수 있는 ‘모바일 한경’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27일 이번 여름휴가 기간 가장 많은 11만6000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관측했다.임형택 기자 

      2024.07.26 18:09
    • 검찰, '9명 사망'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영장…30일 심사(종합)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에 대해 검찰이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시청역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차씨 부부를 포함한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지만, 차씨는 차량 결함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8:07
    • 티몬 본사에 수천명 몰려와 환불 요구…압사사고 우려까지(종합2보)

      환불 접수 시작에 사옥 내부 발디딜 틈 없는 인파…경찰, 현장 통제'오늘 1천명만 환불' 오후 공지에 아수라장…티몬 "자금 여력 30∼40억"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 건물에는 정산 지연 사태로 직접 환불을 받으려는 소비자 수천명이 몰려들었다. 전날부터 계속된 소비자들의 항의에 결국 현장 환불을 시작한 티몬 측에서 이날은 1천명 이상 환불이 어렵다고 공지하자 현장에서는 고성이 터져나오며 일순간에 아수라장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티몬 신사옥 내외부에는 환불 받으려는 소비자 2천500여명이 대기하고 있다. 새벽부터 현장에서 환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각지의 소비자들이 줄지어 티몬 본사로 모여들었다. 시간이 지나며 사옥을 찾는 소비자가 점점 더 늘어나면서 사옥 내부에는 점점 발 디딜 틈이 없어졌다. 몰려든 인파에 압사사고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 전날부터 티몬 본사 앞에 모여든 소비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순번표에 따라 환불 신청이 시작됐는데 이날 오후 3시께 2천600명을 채웠다. 현장 직원 4명 정도가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주문번호 등을 받아 환불 신청을 받았다. 오후 4시께에는 티몬 관계자가 신사옥 앞에서 "오늘은 1천명에 대해서만 환불해드리겠다"고 말해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 약 300명에게 준비된 유보금 10억원가량을 환불했다면서 자금 부족으로 1천명 이상의 환불은 어렵다고 부연했다. 현장에서는 즉각 반발이 터져 나왔다. 소비자들은 "회사에 왜 돈이 없냐", "나머지 사람들은 어쩌란거냐"며 격한 고성을 내질렀다. 티몬은 당초 건물을 폐쇄했다가 전날

      2024.07.26 18:06
    • 경남 함양·산청에 호우주의보…창원 등 8곳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26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남 함양·산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창원 등 8곳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weather_ /연합뉴스

      2024.07.26 18:06
    • [부고] 홍종숙 씨 별세 外

      ▶홍종숙씨 별세, 추동호 대구추동호정신과의원 원장·추경림·추경희·추경순·추미경씨 모친상, 이창수 前 HD현대 부장·김진섭 삼보기술단 부사장·정병환 포지트 대표 장모상, 오승미씨 시모상, 추가영 레몬베이스 콘텐츠 리드 조모상, 이상배 TV조선 기자 외조모상, 강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 처조모상=25일 경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3-200-6464▶김남홍씨 별세, 금경숙씨 남편상, 김정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원·김정구 엑스큐어 SE사업팀 과장 부친상, 최정락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장인상, 김효인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기자 시부상=25일 안양샘병원 발인 27일 031-467-9776▶박병훈씨 별세, 박옥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아들상=25일 수원요양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31-640-9797▶이재혁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별세, 김지성씨 남편상, 이규행·이애라씨 부친상=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40분 02-3010-2000▶정남옥씨 별세,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친상=26일 원주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33-760-4644▶정옥연씨 별세, 김영준·김순영·김선영·김혜영씨 모친상, 공민배 前 창원시장 장모상, 김태환 더팩트 산업2부 기자 조모상=24일 창원파티마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55-270-1900

      2024.07.26 18:04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외교부 ; 법제처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보<과장급>▷통신자원정책과장 김장호▷연구개발타당성심사팀장 이정수▷디지털포용정책팀장 이은규◈외교부▷국제과학기술규범과장 이준희◈법제처◎전보▷법령해석국 사회문화법령해석과장 류준모◈극동건설▷토목사업본부 상무 김호배◈우정사업본부◎전보<3급 공무원>▷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강영일▷<4급 공무원>▷경영기획실 홍보협력담당관 박철▷우편사업단 우편정책과장 정필승▷보험사업단 보험기획과장 류대규▷보험사업단 보험사업과장 황숙연◈통일연구원▷부원장 현승수

      2024.07.26 18:03
    • 초록우산·세무사회 기부 활성화 MOU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왼쪽 두 번째)과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세 번째)는 지난 23일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기부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024.07.26 18:01
    • 송경진 아시아재단 한국본부 대표 취임

      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사진)이 오는 29일 아시아재단(The Asia Foundation) 한국본부 대표로 취임한다. 미국 비영리 국제개발 단체인 아시아재단이 출범 이후 한국인 여성을 대표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시아재단은 6·25 전쟁이 끝난 이듬해인 1954년 출범했다. 아시아 지역의 빈곤과 불평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70년간 경제, 법치, 여성, 환경, 지역사회 개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에 본부를 두고 2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의 법치제도 구축과 인적자원 개발,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송 신임 대표는 대통령 직속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 특별보좌관과 세계경제연구원장 등을 지냈고, 한국경제연구학회 이사와 외교부 경제외교 자문위원, 한·인도 전략대화 한국 측 간사를 맡고 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과 기회 확대를 통한 역내 번영 및 평화를 위해 한국의 공공·민간 부문 리더십 발휘를 기대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종필 기자

      2024.07.26 17:59
    • "학교 소식·사회 이슈 취재하고 기사 씁니다"

      생글기자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5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 본사에서 열렸다. 생글기자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중·고등학생 경제·논술신문 ‘생글생글’의 청소년 기자들이다. 이달 초 선발된 고교생 생글기자와 중학생 생글기자 36명이 참석했다.오리엔테이션은 한경 사옥 탐방, 신문 읽는 법 특강, 글쓰기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경제TV 스튜디오와 부조정실, 한경 편집국 등을 둘러본 생글기자들은 “방송 스튜디오가 이렇게 넓은 줄 몰랐다” “신문사에 카페나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업무 공간이 있어 놀랐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생글기자 출신 대학생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과목별로 공부 시간을 어떻게 배분해야 하느냐” “선행학습은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느냐” “내가 좋아하는 전공과 취업이 잘되는 전공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느냐” 등 대학 입시와 진로, 공부 방법에 관한 생글기자들의 질문에 서울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과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선배 생글기자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 줬다.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생글기자들은 임명장과 기자수첩, 생글기자 명함을 받았다. 생글기자들은 다양한 사회 이슈와 학교·지역 소식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해 생글생글에 게재할 예정이다.생글기자단은 생글생글이 창간된 2005년 출범했다. 20년째를 맞은 올해까지 1400명에 이르는 생글기자를 배출했다. 사회에 진출한 생글기자들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유승호 기자

      2024.07.26 17:58
    • 정그린 대표 "강철멘털과 유리멘털은 한끗 차…'마음근육'에 달렸다"

      “스포츠 챔피언과 같은 ‘강철멘털’과 연약한 ‘유리멘털’ 사이 가장 큰 차이는 습관화입니다. 운동으로 몸의 근육을 키우듯 누구나 마음의 근육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정그린 그린코칭솔루션 대표(사진)는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생존의 열쇠이자 무기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책 <이기는 멘탈>을 냈다.정 대표는 20대부터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았다. 해외에서는 기업인 등이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심리코치의 도움을 받는다는 데 흥미를 느꼈다. 그러다가 부친을 갑작스럽게 잃으면서 ‘진짜 하고 싶은 일(심리코치)을 꿈으로만 남기지 말고 실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심리코치라는 직업을 초기에는 모두가 낯설어했지만, 임직원 리더십 등 역량 향상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있었다.이어 우연한 계기로 골프 선수 박인비, 리디아 고, 고진영과 피겨 선수 차준환, 탁구 선수 신유빈 등 스포츠 챔피언들의 심리코치를 맡으며 ‘강철멘털의 비밀’에 좀 더 다가설 수 있었다. 지금까지 정 대표가 심리코칭한 스포츠 선수는 100명 이상이다.정 대표는 멘털을 ‘마음의 근육’이라고 정의했다. 타고난 정도야 각자 다를 수 있지만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마음을 강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정 대표는 이기는 멘털이란 ‘어떤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삶의 태도’라고 정의했다. 강철같이 단단하기만 한 게 아니라 실패에서 배워서 극복하고 강점을 키울 수 있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누구보다 강한 마음을 지녔을 듯한 스포츠 챔피언이나 최고경영자(CEO)가 심리코칭을 받을

      2024.07.26 17:57
    • 애인 살해한 의대생 첫 재판..."정신감정 요청"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의대생 최모(25)씨 측이 첫 재판에서 정신감정을 요청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 혐의 첫 재판에서 최씨 변호인은 "세부 사실관계는 조금 다르지만 피해자를 살인했다는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최씨는 지난 5월 6일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최씨는 피해자와 올해 4월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고, 피해자 부모는 이를 뒤늦게 알고 혼인 무효 소송을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5월 초 최씨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다시 만났지만 결별 등 문제로 다퉜고, 최씨는 이때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검찰은 봤다.검찰은 "치명적 도구로 잔혹한 살인 범행을 저지르고,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상대로 사체 손괴에 가까운 범행을 실행하는 등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진지한 반성보다는 합리화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씨 측 변호인은 "범행 전 정신과 진단으로 복용한 약품이 불안장애·강박에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을 위해 제대로 된 정신감정을 받아봤으면 한다"고 요청했다.검찰은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고, 재판부도 "정신감정보다는 복용한 약품의 부작용 등에 대해 사실조회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검찰과 변호인은 형량을 정하기 위해 재판부가 참고로 삼는 양형 증인으로 피해자 부친과 최씨의 모친을 신청해 채택됐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7.26 17:49
    • [포토] 물놀이장으로 변신한 광화문광장

      26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한 ‘2024 서울썸머비치’ 행사를 찾은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야외에 워터파크를 꾸민 서울썸머비치는 지난해 68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행사로 올해는 다음달 11일까지 운영된다. 높이 7.5m(탑승 높이 3m), 길이 8m의 슬라이드 2개와 약 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수영장(길이 40m·폭 6m·수심 1m) 등이 설치돼 있다.  최혁 기자 

      2024.07.26 17:45
    • 회원 수만 4000명 다크웹에 '마약 마켓'…대마도 키워 팔았다

      검찰이 국내 유일의 다크웹 마약 판매 전문 사이트를 장기간 수사해 판매상·드로퍼 등 16명을 기소한 결과 해당 사이트 이용자가 급감했다고 26일 밝혔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김보성 강력범죄수사부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다크웹 마약 판매 사이트를 집중 수사해 1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대마 4.4㎏, 합성대마 4677mL, MDMA 38정, 코카인 36g, 케타민 10g 등 합계 10억58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검찰이 적발한 사이트에는 회원 3962명이 가입돼 있다. 판매상 13개 그룹이 활동하는 등 마약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던 곳이다. 이 사이트는 운영자, 판매상, 구매자 모두 서로의 신분을 알지 못한 채 철저히 익명으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영자가 등록비 150만원을 가상화폐로 받고 판매상 등록을 해주면, 판매상이 사이트에 마약 판매 광고를 게시한다. 구매자가 마약을 주문하면 운영자가 주문 및 결제 내역을 판매상에게 전달하고, 판매상은 구매자에게 미리 마약을 은닉해준 장소(좌표)를 제공하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에 적발된 마약 판매상과 공급책 등은 대부분 20~30대 청년층이었다. 대마를 재배하는 직책만 50대였다. 이들은 총 6개 판매상 그룹에서 활동했다. 그룹의 판매상은 주로 국내 공급책으로부터 마약을 조달받았지만 2개 그룹은 직접 해외 마약 밀수에도 관여했다. 이들이 수입한 마약류는 합성대마 5000mL, 대마 1793g, 액상대마 카트리지 78개, 코카인 43g, MDMA 47정, 사일로신 초콜릿 2100g 등 9억원 상당이었다.권용훈 기자

      2024.07.26 17:44
    • 두산밥캣, 자회사 감사서 배임 혐의 적발…임원 4명 해임(종합)

      수십억원대 규모 추정…"재발방지 위해 준법 통제 활동 수행" 두산밥캣은 26일 자회사인 두산밥캣코리아 전·현직 임원에 대한 배임 혐의를 적발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2021년 인수한 지게차 생산 업체 두산산업차량(현 두산밥캣코리아)에 대해 경영 진단과 자체 내부 감사를 벌여 전·현직 임원 5명의 배임 혐의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코리아는 현재 두산밥캣의 100% 자회사이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이날 해당 임원 4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1명은 이미 퇴직한 상태로, 두산밥캣은 조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적발된 배임 금액은 수십억원대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원자재 구매나 내부 공사비, 일감 수주 등과 연관된 배임 혐의가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 사안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준법 통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두산밥캣은 향후 진행 상황과 사실 확정 등과 관련한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7.26 17:44
    • 전자문서 확인하지 않아도 1주 지나면 송달 간주 '합헌'

      민사소송에서 전자문서 등재 사실을 통지한 뒤 1주일이 지나면 송달된 것으로 보는 ‘전자 송달 간주’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처음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최근 민사소송 등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 11조 4항 단서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청구인 A씨는 B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기일 변경을 모두 두 번 신청했다. 변경기일 통지서가 전산에 등재된 당일 법원은 A씨가 제출한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로 등재 사실을 통지했다.하지만 A씨는 변경된 1회 변론기일과 3회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았고, 이후 3회 변론기일로부터 1개월 이내인 2021년 7월 2일까지 기일지정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재판부는 ‘소 취하 간주’로 소송을 종료했다.A씨는 같은 해 10월 12일 “변론기일 통지를 받지 못해 불출석한 것”이라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전자 송달 간주 조항이 재판청구권을 침해한다”며 2022년 1월 헌법소원을 냈다.헌재는 “소송 진행 과정에서 전자문서를 송달받는 것은 소송당사자의 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전자 송달 간주 조항을 두지 않는다면 소송 당사자가 재판 진행을 지연시키려는 의도에서 일부러 등재된 전자문서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 재판이 한없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민경진 기자

      2024.07.26 17:43
    • [인사] 광주대학교

      ▲ 부총장 김갑용 ▲ 부총장 겸 교육혁신처장 장미영 ▲ 대학원장 윤대한 ▲ 보건복지대학장 김미경 ▲ 공과대학장 최재완 ▲ AI앙트십대학장 박일우 ▲ 기획처장 나종회 ▲ 입학처장 김은실 ▲ 국제협력처장 이기표 /연합뉴스

      2024.07.26 17:43
    • [포토] 7.5m 높이 ‘초대형 피규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롯데몰 경기 수지점에서 ‘플레이모빌 썸머 쿨 세일’ 팝업 행사를 연다. 일반 플레이모빌 피규어보다 100배 큰 7.5m 크기의 초대형 조형물을 설치한 팝업 매장에선 피규어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롯데백화점 제공 

      2024.07.26 17:42
    • 한상희 교수, 인권위원장 후보 사퇴…"인권위 밖에서 싸울 것"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임 국민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 후보에서 사퇴했다. 한 교수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인권위원장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지금은 인권위원장 자리가 아니라 인권위 존재 그 자체를 걱정하고 그를 위해 싸워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위원장 후보 서류심사를 통과한 뒤 심층질문지 답변을 적는 과정에서 이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인권위원장 후보로 추천된 이들의 면면을 다시 살펴보았을 때 이런 생각은 더욱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한 교수는 지난 24일 발표된 신임 인권위원장 후보 5명 중 1명이었다. 그는 현재 참여연대 공동대표와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울시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너무 극명하게 드러난 인권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원회 내부보다 바깥에서 얘기하고 싸워나가는 게 옳겠다 싶었다"며 "인권위에 비판과 직설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운동을 조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권위는 이날 한 교수로부터 후보 사퇴서를 받아 대통령비서실에 전달했다. 유일한 비(非)법조인 출신인 한 교수가 물러나면서 신임 인권위원장 후보는 모두 법조인 출신이 됐다. 남은 후보는 안창호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김진숙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김태훈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사장, 정상환 정상환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4명이다. 앞서 34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인권위원장 후보 명단 발표 후 한 교수를 제외한 후보 4명에 대해 "모두 법조인 출신이며 인권 관련 경력

      2024.07.26 17:38
    • 여수 등 전남 6곳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26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전남 고흥·보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오후 7시에는 여수 등 4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순천 등 14곳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weather_ /연합뉴스

      2024.07.26 17:37
    • 제주도산지에 호우주의보

      기상청은 26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weather_ /연합뉴스

      2024.07.26 17:36
    •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첫 재판…"혐의 인정, 정신감정 받고싶어"

      검찰 "반성 아닌 합리화"…재판부, 복용 약품 부작용 사실조회 제안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의대생 최모(25)씨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최씨 변호인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 혐의 첫 재판에서 "세부 사실관계는 조금 다르지만 피해자를 살인했다는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5월 6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날 검찰이 법정에서 공개한 공소사실에 따르면 최씨는 연인 사이이던 피해자와 올해 4월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인신고를 했고, 피해자 부모는 이를 뒤늦게 알고 혼인 무효 소송을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초 최씨의 제안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결별 등 문제로 다퉜고, 최씨는 이때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치명적 도구로 잔혹한 살인 범행을 저지르고,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상대로 사체 손괴에 가까운 범행을 실행하는 등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진지한 반성보다는 합리화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전과 없이 모범적으로 살아왔던 사람으로, 갑자기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변호인으로 납득이 어려웠다"며 "범행 전 정신과 진단으로 복용한 약품이 불안장애·강박에 영향을 미쳤는지 판단을 위해 제대로 된 정신감정을 받아봤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검찰은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고, 재판부도 "정신감정보다는 복용한 약품의 부작용 등에 대해 사실조회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검찰과 변호인은 양형

      2024.07.26 17:34
    •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 한동훈과 고위직 인사 조율" 주장

      국회 청문회 출석 "김여사, 주는 선물 모두 받아…권력 사유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국회 청문회에서 "김 여사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대표)과 고위직 인사를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는 금융위원 임명을 목격한 이후 그 부분을 많이 취재하고 관심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한동훈 전 장관이 당시는 민정수석실을 겸해 역할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에 고위직 인사를 최종 조율할 때는 두 사람이 조율하는 것으로 저는 인지하고 있었다"며 "그런 제보를 실제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여사에 대해 "수석도 야단치고, 장관·차관 자리를 임명하면 전화해서 (의향 전달도) 직접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장·차관 인사에 개입했다는 근거나 증거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JTBC에 제보돼 있다"며 향후 보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만 답했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직무와 여러 가지 청탁을 했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김 여사에게) 여러 가지 선물을 제공했고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위촉과 국립묘지 안장 등) 여러 가지 청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주는 선물은 모두 받아 챙기셨다"며 "청탁 중에 일부는 반응이 없었고 나머지는 들어주려고 청취는 했는데 청탁이 이뤄진 것은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직무 관련성에 관해서는 "제가 처음 여사와 대화를 틀 때부터 통일 운동과 대북 사역을 하고 북한 쪽 관련 일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선물을 줬을

      2024.07.26 17:34
    • 체감 35도…주말도 푹푹 찐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습도를 더 끌어올리는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26일 기상청은 전국 평균 낮 최고 기온이 27일 29~34도, 28일엔 31~3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양일 아침 최저 기온은 24~28도로 예상된다.이번주 내내 전국에 발효된 폭염 특보는 주말에도 이어진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 정도로 매우 무덥겠다. 체감온도는 습도가 55%를 넘어서면 습도 10%포인트가 더해질 때마다 1도씩 오른다.주말 전국에서 소나기가 내려 매우 후텁지근한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 있지만, 이후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체감온도를 더 끌어올린다.기상청은 북상하는 제3호 태풍 ‘개미’의 영향권에 있는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에 30~80㎜, 제주도는 80~15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의 강수량은 400㎜가 넘을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서해5도, 강원도 등에도 2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예고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박시온 기자

      2024.07.26 17:31
    • 검찰, '9명 사망' 서울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영장 청구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시청역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를 받는다.이 사고로 9명이 사망했고 차씨 부부를 포함한 7명이 부상을 입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지만, 차씨는 급발진 등 차량 결함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07.26 17:30
    • 로펌들, 티몬·위메프 피해자 모집해 공동소송 추진

      손해배상·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 등 검토 국내 법무법인들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을 모아 공동소송을 추진한다. 법무법인 대륜은 26일 "티몬·위메프 사태를 둘러싼 문의가 소비자와 판매자 구분 없이 잇따르고 있다"며 "집단(공동)소송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속한 대응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원형일 대륜 기업법무그룹장(변호사)은 "채무불이행 손해배상청구, 부당이득 반환소송 등을 제기할 수 있다"며 "피해 규모와 정도가 심각한 만큼 소송을 통해 소비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중소 판매업자들의 도산으로 이어질 것에 대비해 TF에는 회계사와 세무사, 노무사 등 관련 전문가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다른 국내 중소형 로펌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법무법인 정의·오현도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공동소송에 참여할 소송단 모집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도 여행·숙박·항공권 상품 관련 피해자들의 집단분쟁 조정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다. 지난달 큐텐의 해외 판매 대금 정산이 미납됐고 이달 초부터 위메프, 최근 티몬까지 정산 지연 사태가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원인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이 지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 규모가 1천억원 이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2024.07.26 17:27
    •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내달 27일 수원지법서 첫 재판

      공판준비기일로 진행 예정…피고인 출석 의무 없어 李 불출석 가능성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첫 재판이 내달 27일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 전 대표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사건 공판준비기일을 다음 달 27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다. 피고인은 출석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날 이 전 대표는 법원에 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수원지법에 기소된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인 대장동·성남FC 사건과 병합해달라고 신청했으나, 대법원은 최근 이를 불허했다. 공판준비기일에서는 향후 재판 방식과 절차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건 기록이 방대하고 향후 진행될 증인신문 절차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주 1회 이상 재판하는 '집중 심리'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쌍방울 대북송금 및 뇌물 등 혐의로 먼저 기소됐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을 심리한 바 있는데, 한때 주 2회씩 재판을 열었다. 이에 따라 이미 서울중앙지법에서 3건의 재판을 받는 이 전 대표는 한동안 서울 서초동과 경기 수원을 오가며 법원에 출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인 위증교사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올해 9월께 1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이 전 대표가 이화영 전 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으로 하여금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2024.07.26 17:27
    • 법원 "日기업, 강제동원 피해자에 배상해야"…또 승소판결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 시점을 청구권 소멸시효 기준으로 인정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또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최파라 판사는 26일 강제동원 피해자 이모씨와 최모씨 유가족 10명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제철이 유족들에게 총 1억2천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번 재판에서도 다른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재판과 마찬가지로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쟁점이 됐다.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가해자가 불법행위를 저지른 날로부터 10년 혹은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와 가해자를 피해자가 안 날로부터 3년이 지나 소멸한다. 다만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객관적 장애 사유'가 인정될 경우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보고, 장애가 해소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재판부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사법적 구제가 가능해진 2018년 10월 30일이 소멸시효 기준이 돼야 한다고 봤다. 원고들은 2019년 4월 소송을 제기했는데,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온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소송을 제기했으므로 청구권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는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사실상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객관적 장애 사유가 있었다고 판단한 이후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청구권을 인정한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0일에도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원고 측 대리인 임재성 변

      2024.07.26 17:25
    • 검찰, '9명 사망'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영장 청구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에 대해 검찰이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경찰의 신청을 받아들여 시청역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를 받는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차씨 부부를 포함한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크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지만, 차씨는 차량 결함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7:25
    • 공수처 차장대행 "채상병 관련 통신영장 법원서 다 기각"

      "신중하자는 의견냈으나 일부 먼저 청구…대통령실 외압 없어"이종호 변호이력으로 업무배제…"임성근 구명로비 연루 몰라" 송창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검사 직무대행(수사2부 부장검사)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통신영장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고 말했다. 송 차장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통화기록 보존 기한인 1년이 지날 때까지 주요 관련자들의 휴대폰과 통화기록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공수처의 수사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송 차장대행은 "제가 직무를 하는 동안 청구한 통신영장이 (법원에서) 다 기각됐다"며 "통화내역을 고의적으로 확보하지 않으려고 한 부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장 직무대행으로서 통신영장에 대해 중간결재를 하는 위치에 있었고 보완할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보여 그런 부분을 메우기 전까지는 영장 청구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처장께 전달했다"며 "하지만 보존 기한에 제한이 있는 통신기록은 일부라도 영장 청구를 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송 차장대행은 "법원에서도 저와 유사한 의견이었는지 제가 업무에서 배제되기 전까지 청구된 영장은 일단 기각됐다"며 "다만 그런 과정을 거쳐서 지금 사건의 수사나 기록은 훨씬 더 내실 있어지고 단단해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송 차장대행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중심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변호했던 이력으로 인해 지난 15일부

      2024.07.26 17:24
    • 지미연 경기도의원, '김동연 지사의 보건정책역량 개선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 위원회는 지미연(국힘·용인6) 의원이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도 보건 건강국 업무보고에서 “1410만 경기도민 모두를 고려한 보건정책 역량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고 26일 밝혔다.도의회 일각에서는 지 의원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부족한 인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현실적인 지원과 조직 강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했다.지 의원은 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새롭게 도입한 ‘모유 영양성분 분석 서비스 사업’에 대해 “이 사업은 도민의 건강증진, 저출산 해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러한 사업이 단순히 활용도 낮은 시범사업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연계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에 대해 “경기도민의 보건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답변했다.지 의원은 보건 건강 국장에게 보건건강국의 최근 조직개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그는  “보건건강국장은 조속한 조직의 안정과 맡은 바 임무를 다하여 1410만 경기도민의 보건 건강에 누수가 없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지 의원은 그러면서 “도민 건강에 필요한 고혈압 및 당뇨병 등록관리, 공공산후조리원, 초등학생 주치의 사업의 수혜지역이 일부 지역에만 머물러 있다”라며 “보건 건강국은 31개 시․군의 상황을 고려해 사업 확산과 정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지 의원은 "보건 의료정책의 효과적인 추진과 도민들의

      2024.07.26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