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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날씨] 흐리고 소나기…낮에 '찜통더위' 밤엔 열대야

      토요일인 2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는 아침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도 오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2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서해 5도, 강원 북부 내륙·산지(26일 밤∼27일 아침) 20∼6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북부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80∼15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1.5∼4.0m로 예측된다. 다음은 2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한때 소나기, 흐리고 소나기] (26∼31) <60, 70> ▲ 인천 : [흐림, 흐림] (26∼30) <30, 30> ▲ 수원 : [흐리고 한때 소나기, 흐리고 가끔 소나기] (26∼32) <60, 70> ▲ 춘천 : [흐리고 한때 소나기, 흐리고 가끔 소나기] (25∼30) <60, 70> ▲ 강

      2024.07.26 09:00
    • LGU+, 남양주시 초등생 자녀 가정 50곳에 홈CCTV 보급

      LG유플러스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가정 50곳에 '홈 폐쇄회로(CC)TV'를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해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방과 후 초등학생 자녀에 대한 '돌봄 사각지대'가 생길 것을 우려해 홈 CCTV 공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 중심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를 주선한다. LG유플러스와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향후 인문·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연계형 돌봄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7.26 09:00
    • 속초 아파트서 화재…50대 추락 사망

      26일 속초의 한 아파트서 불이 나 50대 A씨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속초 조양동 한 아파트 12층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아파트 뒤편에서 추락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불이 난 세대는 A씨 부친의 집으로, 화재 당시 A씨만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2024.07.26 09:00
    • [부산시의회 24시] 지역소멸·사회적 고립 연구에 역량 집중

      사람·환경·미래 "사회적 고립 가구 실질적 지원"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사람·환경·미래'는 부산이 직면한 지역소멸과 고독사 같은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다. 연구모임은 수도권 인구 쏠림현상에 따른 지역소멸과 인구 급감, 고독사같은 부산이 당면한 사회 문제의 원인과 현상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인구 유출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시민의 사회적 고립 가속화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후유증 등 사회적 감정 피폐와 고립 청년 확산, 고독사 증가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김재운 의원은 '부산광역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조례 개정으로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가구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조례는 또 청년층·중년층·노인 등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주거, 일자리 등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을 위한 주요 정책과 계획 수립 등에 관한 사항에 관한 자문은 부산시 사회보장위원회가 하는 것으로 했다. 연구단체는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예방을 위한 방안'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연구용역은 청년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적 격차, 가정사 등으로 인한 심리적 고립감과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누적된 피로와 후유증 등으로 무기력해진 삶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도록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또 자발적 고립의 원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사회와의 지속적인 상호연결로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2024.07.26 09:00
    • K-컬처 글로벌 영향력 확대, 융합인재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융합형 인재양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인문 사회 지식 기반으로 ICT,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결합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HUSS)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HUSS 사업은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 공생의 총 8개 주요 분야에 대한 융합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 시리즈에서는 HUSS 사업의 주요 내용과 성과를 살펴봄으로써, 디지털 시대를 맞은 인문사회분야의 새로운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조명하고자 한다. 금번 5회차에서는 글로벌 안목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고, 창의적 감각으로 문화와 산업을 매개하는 글로벌 K-컬처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글로벌·문화 컨소시엄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최근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인 스타워즈의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우리나라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한국 배우가 주요 역할로 캐스팅된 것은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경제 전문지 포춘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모노클이 한국을 ‘세계에서 2번째로 영향력 있는 소프트파워 국가’로 선정할 만큼 1990년대 동아시아 중심의 ‘한류’에서 시작된 K-컬처는 21세기 들어 전 세계로 확산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콘텐츠 산업의 인력 충원율은 48.4%에 그치는 등 관련 인력 양성이 미흡하다.이 외에도 K-컬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언어의 장벽, 교육·연

      2024.07.26 09:00
    • 동해안까지 5시간 50분 걸린다…8월 3일 '혼잡'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천여대다.이는 전년도 38만8천여대보다 11.6%, 지난달 주말 평균 37만4천여대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8월 3일 오전 출발 시 동해안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가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이다.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도로공사는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우선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1.5t 이하 화물차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또 정체 시 본선 도로전광표시(VMS)나 임시 입간판을 활용해 국도 우회로와 휴게소 혼잡 여부 등 교통정보를 신속 제공한다.운전 중 졸음이 오면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도공 강원본부는 권고한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7.26 08:45
    • 유아인, '동성 성폭행' 고소에 즉각 입장 내놨다…"사실 아냐"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유아인 측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부인에 나섰다. 26일 유아인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유아인 관련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입장을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A(30)씨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아인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경찰은 유아인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만큼 마약 투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소인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앞선 재판에서 유아인은 대마 흡연,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 일부를 인정했으나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의 혐의는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유아인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9월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7.26 08:40
    • 여름 휴가철 동해안 가는 길 최장 5시간 50분…8월 3일 '혼잡'

      강원권 고속도 하루평균 통행량 43만3천대…전년보다 11.6% 늘어 올여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천여대다. 이는 전년도 38만8천여대보다 11.6%, 지난달 주말 평균 37만4천여대보다 15.8% 많은 수준이다. 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오전 출발 시 동해안 방면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가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이다. 이어 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1.5t 이하 화물차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정체 시 본선 도로전광표시(VMS)나 임시 입간판을 활용해 국도 우회로와 휴게소 혼잡 여부 등 교통정보를 신속 제공한다. 운전 중 졸음이 오면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도공 강원본부는 권고한다. 운전자의 졸음을 떨치기 위한 얼음 생수를 졸음쉼터, 주유소나 화물차 라운지에 놔두는 등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도 펼친다. 도공 강원본부는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길이

      2024.07.26 08:37
    • 배우 유아인 고소 당해…남성 성폭행 혐의

      배우 유아인 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했다.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씨를 입건했다.고소인 A(30)씨는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 주거지는 아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경찰은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사진=연합뉴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7.26 08:33
    • 해양경찰, 밀항-밀입국 강력 단속

      해양경찰이 최근 해외 도피 밀항과 밀입국이 증가하면서 다음 달 31일까지 해상 국경 범죄 집중단속에 나선다.민생경제를 침해하는 전세 사기범, 가상자산 사기범 등의 밀항 시도와 제주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무단으로 도외 이탈을 시도한 출입국 사범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무사증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전년 대비 8배로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중간에 이들을 운반·알선한 전문 조직과 브로커도 연루되는 등 점차 지능적이고 조직화하고 있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무사증으로 입국해 이탈한 외국인은 지난해 6명이었으나 올해는 7월까지 25명에 이른다.해경은 무사증 입국자 도외 이탈을 차단하기 위해 제주항로 여객선 대상 불시 임검을 확대하고, 해상 밀항 경로를 항해하는 선박과 내해로 이동하는 고속·소형선박 등 의심 선박에 대해 철저한 검문 검색을 실시하기로 했다해상 국경 범죄는 권역별로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서해권역은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소형보트를 이용한 직접 밀입국 가능성이 높아 밀항 루트로 이용된다. 남해권역도 국내 경제사범들이 국외 도피 목적으로 밀항 시도와 무사증 입국자의 무단 이탈 상륙지로 알려져 있다. 동해권역은 자주 발생하지 않지만, 러시아 요트 무단 상륙과 탈북자 상륙 우려, 제주권역은 무사증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많은 편이다.인천=강준완 기자 

      2024.07.26 08:28
    • '뿔난 소비자 수백명 점거' 티몬, 결국 아침부터 현장 환불 시작(종합)

      새벽 현장 환불접수 시작…오전 7시께 '입금' 알림 뜨자 환호·박수운영사업본부장 "자금 사정 여의치 않아…유보금으로 진행, 자금 여력 30∼40억원"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본사 건물을 폐쇄했던 티몬이 분노한 소비자들의 현장 점거에 26일 새벽 결국 본사 현장에서 환불을 시작했다. 오전 8시 현재 수십명이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환불 접수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이 새벽부터 찾아와 동이 트기도 전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 앞에는 수백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소비자 수백여명이 점거 중인 티몬 신사옥 지하 1층을 찾아 "위메프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자금 사정이 여의찮아서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해드리기는 힘들 것 같고 순차적으로 해결해드리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며 "성수기이기도 하고 많은 분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 일단 여행 상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단 부분만 알아달라"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당초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접수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장 소비자들이 "어떻게 믿고 집에 가느냐", "당장 환불해달라"고 반발하면서 오전 2시께부터 티몬 관계자들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했다. 권 본부장은 현장에 남은 소비자들에게 30억∼40억원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연합뉴스에 "일단 유보금으로 환불을 진행 중"이라며 환불 자금 규모가 확실하게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께 현장 직원 4명가량은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주문번호 등을 받아 환불을 신청받았다. 전날 아침부터

      2024.07.26 08:22
    • 강의 끝난 학원서 선풍기 과부하 추정 화재…인명피해 없어

      강의가 끝난 빈 학원의 선풍기에서 불이 났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인명피해 없이 꺼졌다. 26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4분께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영어학원 강의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천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불은 신고 접수 38분 만에 꺼졌다. 당시 학원 안에는 학생들이 없어 인명피해나 대피 소동은 없었다. 불로 강의실 벽지가 그을렸고, 선풍기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1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과부하 된 선풍기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2024.07.26 08:21
    •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KBS 불후의 명곡 원주서 공연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 8월 10일 댄싱공연장 일원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완간 30주년 기념 KBS 불후의 명곡 공연이 원주에서 펼쳐진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토지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 공연은 8월 10일 오후 6시 30분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경리(1926∼2008) 선생이 1994년 8월 15일 원주시 단구동 옛집(현재 박경리문학공원)에서 탈고한 소설 토지의 완간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연이다. '박경리, 기억하고 노래하다'를 주제로 3시간가량 진행한다. 방송인 신동엽의 사회로 양희은, 이적, 김윤아, 나주태, 유태평양×김준수, 폴킴, 이찬원, 걸그룹 스테이시(STAYC), 어린이뮤지컬팀 웃는 아이 등이 출연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방청 신청은 8월 1일 자정까지 KBS 불후의 명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함은희 문화예술과장은 26일 "소설 토지 완간 30주년을 기념하고 화합과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8:19
    • [시사일본어학원] 착 붙는 일본어 회화 : 사고 방식이 완전히 바뀌어

      ものの見(み)方(かた)がガラッと変(か)わる                                 모 노 노  미 카타가 가   랏  또 카 와 루사고 방식이 완전히 바뀌어  福(ふく)井(い) : あ、この間(あいだ)言(い)ってた本(ほん)。これです!후쿠이      아     코노 아이다 잇  떼 타 홍      고 레 데 스尾(び)藤(とう) : ええ、持(も)ってきてくれたんですか。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비 토-     에 -        못  떼 키 테 쿠 레  탄    데 스 까     아 리 가 토 – 고 자 이 마 스福(ふく)井(い) : いいえいいえ。ものの見(み)方(かた)がガラっと変(か)わりますよ。후쿠이       이 -  에 이 -  에     모 노 노  미 카타가 가   랏  또 카 와 리 마 스 요尾(び)藤(とう) : うわ~楽(たの)しみ。読(よ)んでみます。 비 토-     우 와    타노시 미      욘    데 미 마 스  후쿠이 : 아, 얼마 전에 말했던 책. 이거에요!비토우 : 아~ 갖고 와 줬네요? 고마워요~후쿠이 : 별말씀을요. 사고방식이 완전히 바뀌어요.비토우 : 우와~ 기대돼요. 읽어 볼게요. この間(あいだ) : 얼마 전ものの見方(みかた) : 물건에 대한 견해, 사고방식ガラッと : 완전히, 싹, 확楽(たの)しみ : 기대

      2024.07.26 08:00
    • 중부내륙고속도서 음주사고 낸 40대…측정 거부 실랑이

      26일 오전 1시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현풍 방향 화원옥포IC 인근에서 술에 취한 40대 A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갓길 연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사고 승용차가 일부 파손됐다. A씨는 사고 후 30여분가량 현장을 벗어났다가 다시 나타난 뒤 자신은 운전하지 않았다며 음주 측정을 하려는 경찰과 2시간 이상 실랑이를 벌였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26 07:39
    • 울산 초등생, 어린이 교통카드 찍으면 9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울산시는 9월 1일부터 일반 시내버스, 직행 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에서 어린이 요금을 무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대상은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다.어린이 교통카드에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이미 어린이 교통카드를 등록해 사용 중이라면 별도 절차는 필요 없다.보호자와 함께 탑승하면 보호자 카드로 다인 결제도 가능하다.단,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으면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초등학생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인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 중 하나다.시 관계자는 "별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 않은 어린이 요금을 우선 무료화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관련 시스템 구축과 전용 카드 발급 등을 통해 어르신 요금도 무료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7.26 07:35
    • "차가 이상했다"…60대 운전자 후진 돌진에 모녀 '참변'

      강원도 속초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가 돌연 후진으로 돌진해 관광객 모녀를 덮쳐 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가 이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26일 JTBC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속초 동명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빠르게 후진해 근처를 걷던 모녀를 덮쳐 40대 딸이 숨지고 60대 어머니가 다쳤다. 모녀는 경기도 부천에서 속초로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을 보면 차량 운전자인 60대 여성 A씨는 일행을 내려주고 빠른 속도로 후진을 시작한다. 이에 뒤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한 대를 들이받고도 멈추지 않는다. 모녀는 A씨가 들이받아 밀려나는 차에 부딪힌 것으로 나타났다.바로 뒤에 있던 남성은 가까스로 피했지만, A씨의 '후진 돌진'은 멈추지 않았다. 이후 차량 넉 대를 더 들이받고 나서야 멈춘 A씨는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바닥에 엎드렸다. 사고 충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A씨는 앞뒤로 오가고 문을 여닫으며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다. 쓰러진 여성들에게 달려갔지만 금방 돌아와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차가 문제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용차 사고기록장치 감정을 맡기고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7.26 07:25
    • 영업 끝난 김해 식당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5일 오후 10시 35분께 경남 김해시 대청동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가 2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식당 내부가 탔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식당은 영업을 마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불이 난 건물 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10시 55분께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7.26 07:20
    •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마약 투약 여부 파악 중"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과 관련해 동성 성폭행 혐의까지 불거졌다.2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입건됐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강간죄가 적용된다.유아인은 지난 14일 오전 6시에서 오후 4시 사이 서울 용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잠들어 있던 남성 A씨(30)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잠에서 깨어나 성폭행 피해를 인지하고, 다음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과 A씨가 아닌 제3자의 거처로, 사건 당시 다른 남성들도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유아인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이날도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유아인은 재판 중 대마 흡연, 프로포폴 투약 등 혐의 일부는 인정했지만,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의 혐의는 부인했다.한편 유아인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9월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유아인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 결심공판 공판에서

      2024.07.26 06:45
    • 신탄진 변전소 화재로 일부 가구 정전…50분 만에 꺼져

      26일 오전 5시 34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변전소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인력 126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약 50분 만인 오전 6시 22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면적 약 1천200㎡인 변전소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변전소 화재로 대덕구 일부 가구가 정전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 지역 커뮤니티에는 "변전소 화재로 집에 전기가 안 들어오고 있다"는 등의 글이 달리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26 06:37
    • 배우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유아인)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소인 A(30)씨는 지난 14일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 주거지는 아니었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6:37
    • 나도 '이 병' 걸렸나?..구토·설사에 문의 쇄도

      120다산콜에 여름철 대표 감염병인 장티푸스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5월 이후 장티푸스 관련 정보나 예방접종 문의 총 7천400여건을 상담했다고 26일 밝혔다.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70건에 달한다.재단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정보는 증상, 예방접종 대상 및 시기, 추가 접종이었다.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이다.평균 잠복기는 8∼14일이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변비,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보균자의 가족 등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 등이다.이미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3년이 지나면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120다산콜재단은 시민 문의 사항이 서울시의 보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담 자료를 분석해 공유할 계획이다.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감염병 예방접종 관련 상담 데이터를 분석·제공해 휴가철 안전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7.26 06:16
    • 연일 찜통더위에 이번주 들어 온열질환자 '급증'…전주의 3.5배

      집중호우 줄고 더위 시작되자 22~24일 사흘간 124명 발생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주 초 사흘 사이에 온열질환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전국 500여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지난 22일 40명, 23일 29명, 24일 55명이었다. 질병청은 지난 5월20일부터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인데, 그사이 발생한 온열질환자 759명 중 16.3%인 124명이 이 사흘간 나온 것이다. 장마의 한가운데였던 1주일 전 15~17일 사흘간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35명이었는데, 그때보다 3.5배나 많은 사람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셈이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경북 지역에서 올해 4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주 들어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은 집중호우로 내려갔던 기온이 상승하며 무더위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월2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온열질환 환자수는 759명, 온열질환 사망자수는 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환자수 744명·사망자수 3명)보다 많다. 올해 온열질환자 중에서는 78.7%가 남성이었고, 29.5%가 65세 이상 노인이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인 20대(11.1%)와 30대(13.2%)에서도 환자가 많이 나왔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4.4%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9.9%), 열경련(15.9%), 열실신(8.7%) 순이었다. 해가 질 무렵인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10시에도 17.7%의 환자가 나왔고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17.5%나 됐다. 온열질환에는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으로 기능을 상실하는 열사병,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열탈진(일사병),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염분, 칼륨, 마

      2024.07.26 06:11
    • '몸살에 구토·설사…혹시?' 120다산콜 장티푸스 상담 하루 70건

      최근 3개월 새 예방접종 등 관련 문의 7천400여건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120다산콜에 여름철 대표 감염병인 장티푸스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5월 이후 장티푸스 관련 정보나 예방접종 문의 총 7천400여건을 상담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70건에 달한다. 재단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정보는 증상, 예방접종 대상 및 시기, 추가 접종이었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이다. 평균 잠복기는 8∼14일이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변비,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보균자의 가족 등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 장티푸스가 유행하는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 등이다. 이미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3년이 지나면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시민 문의 사항이 서울시의 보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담 자료를 분석해 공유할 계획이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감염병 예방접종 관련 상담 데이터를 분석·제공해 휴가철 안전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6:00
    • 당구대 가방·와인 부산물 비누…서울디자인재단 새활용품 지원

      지속가능한 제품·디자인 40개 선정·판로 지원 버려진 당구대 원단으로 제작한 가방, 와인 부산물 비누,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된 인테리어 용품…. 서울디자인재단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 같은 40개 제품을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4월 진행된 이 공모에는 79개 기업의 161개 제품이 접수됐다. 선정된 제품·서비스는 '감자칩을 집어 먹듯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뜻의 브랜드 '그린칩스'로 소비자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우선 7∼8월 국내외 유통·마케팅 분야 전문가의 1:1 컨설팅을 거친 뒤에 10월 17∼27일 DDP·서촌·성수 일대에서 열리는 '그린칩스 페스티벌'에서 전시된다.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빙 박람회에도 참가해 해외 판로 개척을 노릴 예정이다. 이 40개 제품은 그린칩스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을 발굴해 고부가 가치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개발부터 생산, 소비, 재활용·새활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6:00
    • 민사소송 전자문서 안 봐도 7일 지나면 송달 간주…헌재 "합헌"

      "조항 없으면 재판 지연될 우려…재판청구권 침해 아냐" 민사 전자소송에서 당사자가 시스템에 등록된 문서를 확인하지 않아도 등록 사실을 통지한 뒤 일주일이 지나면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민사소송 등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 11조 4항에 대해 지난 18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선고했다. 심판대에 오른 조항은 전자소송에 동의한 일방이 시스템에 등록된 전자문서를 '등록 사실을 법원이 알린 때'부터 1주 이내에 확인하지 않으면 적법하게 송달된 것으로 간주한다. 통상 법원은 문서 등록과 함께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 등록 사실을 통지한다. 헌법소원 청구인 A씨는 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항소심 변론에 2회 무단으로 불출석하고 별도의 기일 지정 신청도 하지 않아 '소 취하 간주'로 소송이 종료됐다. 그는 변론 기일 통지가 누락돼 변론에 출석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냈으나 기각되자 2022년 1월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재는 그러나 "전자 송달 간주 조항을 두지 않는다면 소송당사자가 재판 진행을 지연시키려는 의도에서 일부러 등재된 전자문서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 재판이 한없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며 해당 조항이 헌법 원칙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전자문서의 확인은 전자소송 시스템에 접속해 로그인하는 간편한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자 송달 간주 조항에서 정하는 1주라는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 소송당사자가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문서를 확

      2024.07.26 06:00
    • 건설근로자 31만명 작년 퇴직공제금 수급…1인당 평균 211만원

      건설근로자공제회 작년 사업연보 발간…누적 가입 근로자 550만명 지난해 30만 명 이상의 건설 근로자들이 퇴직공제금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간한 2023년도 사업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공제급을 지급받은 건설 근로자는 모두 30만7천341명, 지급액은 총 6천475억6천200만원이다. 지급 인원의 전년 대비 20.7%, 지급액은 36.0% 늘었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210만7천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건설 근로자 퇴직공제는 잦은 현장 이동 등으로 퇴직금 혜택을 받기 어려운 건설 근로자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제도다. 퇴직공제 가입 사업주가 일용·임시직 건설 근로자의 근로내역을 공제회에 신고하고 공제부금을 납부하면, 근로자가 건설업에서 완전히 퇴직할 때 근로내역을 합산해 퇴직공제금을 지급한다. 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 이상 공사는 모두 퇴직공제에 가입해야 한다. 연보에 따르면 1998년 제도 도입 이후 작년 말까지 1일 이상 퇴직공제를 적립한 건설 근로자는 모두 550만2천 명으로, 전년 말 대비 10만 명(1.9%) 늘었다. 지난 한 해 동안엔 173만여 명의 근로자에 대해 총 9천563억원의 공제부금이 적립됐다. 이 가운데 14.2%는 외국인이었다. 제도 도입 이후 가입자와 적립 규모가 대체로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지급액 수준은 아직 노후를 든든히 보장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공제회는 연보에서 "퇴직공제 제도가 건설 근로자의 노후대책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향후 적립일수가 더 많이 누적된 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퇴직공제금 적립 누락 등을 막기 위해 도입된 건설 근로자 전자카드는 작년 말 기준 총 138만 장이 발

      2024.07.26 06:00
    • '뿔난 소비자 수백명 점거' 티몬, 결국 새벽 현장 환불접수 시작

      운영사업본부장 "자금 사정 여의치 않아…우선 여행 상품 포커스 맞춰 해결"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본사 건물을 폐쇄했던 티몬이 분노한 소비자들의 현장 점거에 26일 새벽 결국 본사에서 환불 신청을 받았다. 이런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이 새벽부터 찾아와 동이 트기도 전에 티몬 신사옥 앞에는 수백 명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26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 지하 1층을 찾아 "위메프 대응보다 많이 지연된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권 본부장은 "자금 사정이 여의찮아서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해드리기는 힘들 것 같고 순차적으로 해결해드리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며 "성수기이기도 하고 많은 분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 일단 여행 상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단 부분만 알아달라"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당초 티몬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접수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장 소비자들이 "어떻게 믿고 집에 가느냐", "당장 환불해달라"고 반발하면서 오전 2시께부터 티몬 관계자들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했다. 오전 5시 30분 현재 현장 직원 4명가량이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주문번호 등을 받아 환불을 신청받고 있다. 전날 아침부터 티몬 본사 앞에 모여든 소비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순번표에 따라 접수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는 계좌로 결제 금액을 환불받은 이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티몬 관계자들은 신청받은 정보를 우선 결제대행업체에 넘긴 상황이라고 한다. 이날 새벽 환불 소식이 알려지면서 택시를 타고 소비자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했다. 오전 6시께 건물 안팎에 500여명이 줄을 서서 대

      2024.07.26 05:59
    • 만수르가 즐겨 먹는다는데…'두바이 초콜릿' 이어 뜨는 간식

      "곶감이랑 비슷한데 카라멜 향도 나서 맛있어요. '만수르 간식'이라 하니 부모님도 좋아하시던데요."지난 5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두바이의 대추야자 간식 '데이츠'를 구매한 누리꾼 A씨는 후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 떨어질 때 먹으면 한 알만 먹어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너무 빨리 먹게 돼 아쉬울 정도"라고 평했다.'부의 상징'하면 만수르 아랍에미리트 부총리가 떠오른다. 그가 즐겨 먹는다는 두바이 대추야자 간식 '데이츠'가 최근 국내에서 인기다. A씨가 구매한 데이츠는 한 오픈마켓 웹사이트에서 14개입에 3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임에도 누리꾼들은 수백개의 후기를 남기며 맛을 극찬했다. "선물용으로 좋다", "많이 단 편이라 등산 간식으로 좋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최근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분 데 이어 데이츠까지 국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업계에서는 탕후루와 같은 중국 간식의 유행을 지나 중동 간식이 디저트계 대세로 떠오를 조짐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곶감보다 단 극강의 달콤함 데이츠는 아랍에미리트의 전통 간식이다. 말린 대추야자 열매를 갈라 씨앗을 제거하고, 이 자리에 견과류나 건과일을 넣어 만든다. 완성된 데이츠에 초콜릿을 입히기도 해, 매우 단맛이 나는 점이 특징이다. 오늘날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에서는 데이츠를 커피나 와인과 함께 즐긴다.주재료인 대추야자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추 열매보다 3배가량 크며, 열매 자체만으로도 당도가 높다. 말린 대추야자는 견과류나 초콜릿을 더하지 않아도 당도가 60~80브릭스(Brix, 당도

      2024.07.26 05:30
    • 김포 구래동서 1시간 넘게 정전…900여세대 불편

      경기 김포에서 전기 공급이 끊겨 1시간 넘게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김포시 구래동 일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아파트 900여세대가 조명이나 에어컨 등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불편을 겪었다. 한전 측은 복구 작업을 벌여 정전 발생 1시간 30분 만인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쪽 설비에서 문제가 있어 정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