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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하물 맞아 노동자 사망, 한화오션 전 대표 중처법 위반 기소

    2022년 3월 사고 관련 안전조치 의무 위반 혐의…전 조선소장·하청업체 대표도 기소 2022년 3월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하청노동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한화오션 전 대표이사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최성수 부장검사)는 한화오션 전 대표이사 A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 조선소장 B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청업체 대표이사 C씨는 중대재해처벌법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화오션과 하청업체 법인도 모두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A씨 등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타워크레인 리프트 유지 및 보수 과정에서 작업 지휘자를 선임하지 않거나 낙하물 위험 방지 설비를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2022년 3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타워크레인 보수작업을 하던 5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타워크레인에서 떨어진 물체에 맞아 숨졌다. 한화오션에서는 올해에도 선박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2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폭발 사고로 숨지거나 선체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던 외주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숨지는 등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1:08
  • 작년 수능서 N수생 예상보다 고전…고3과 평균 점수 격차 줄어

    1·2등급 받은 N수생 비중도 하락…"N수생 합류 미리 불안해할 필요 없어" 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입에 두 번 이상 도전한 N수생이 대거 합류했으나 전년만큼 강세를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는 2024학년도 수능 당시 자사 정시합격 예측 서비스를 이용한 수험생 16만50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N수생들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 백분위 점수가 71.34점이었다고 18일 밝혔다. 1년 전인 2023학년도 수능에선 N수생의 평균 백분위 점수가 72.16점이었는데, 0.82점 하락한 것이다. 고3 재학생과의 격차도 줄었다. 재학생들의 평균은 2023학년도 수능에서 62.47점에서 2024학년도 수능 당시 62.95점으로 오히려 0.48점 올랐다. 이 때문에 N수생과 재학생의 백분위 격차는 같은 기간 9.69점에서 8.39점으로 좁혀졌다. N수생 중 1∼2등급을 받은 비율 역시 축소됐다. 국어·수학·탐구 등 3개 영역의 평균 등급이 1등급 대인 N수생 비율은 2023학년도 13.9%에서 2024학년도 13.3%로, 2등급 대 비율은 23.1%에서 22.9%로 줄었다. 반면 3개 영역 평균 등급이 1등급 대인 재학생 비율은 같은 기간 5.6%에서 6.0%로, 2등급 대 비율 역시 14.2%에서 15.2%로 확대됐다. 앞서 지난해 수능에선 N수생 출신 비율이 31.7%로, 1997학년도(32.5%) 이후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이상 수능을 더 준비한 N수생들은 보통 학력 수준이 더 높기 때문에 이들이 수능에서 유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실제 N수생들의 강세는 여전히 확인됐다. 그러나 예상만큼 위협적이진 않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진학사는 "졸업생들이 수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3 학생들이 미리 불안해할

    2024.04.18 11:04
  • 영등포구, 사회복지 기획 사업 공모…최대 1천만원 지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사회복지 기관의 참신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고자 '2024년 사회복지 기획 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 청장년 가구 지원 ▲ 고독사 예방 사업 ▲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 지원 ▲ 학습 취약계층(어르신·장애인 등)의 학습·문화 여가 활동 지원 ▲ 건강생활 지원 ▲ 취약계층의 폭염·한파 대비 지원 등이다. 이 밖에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취약계층 복지증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단순 물품구매 배분이나 일회성 사업 등은 배제된다. 사업비는 기관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청 복지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1:04
  • "탄원서 내용 모두 사실"…현주엽 감독 '갑질' 폭로자 등장

    농구 스타 현주엽이 모교인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후 불거진 근무 태만,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교육부 탄원서 제출자가 나타났다.18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현주엽 감독의 갑질 논란을 집중 보도한다.'실화탐사대' 제작진은 "1990년대 대한민국을 농구 열풍으로 이끌었던 스타 현주엽, 지금은 휘문고 감독인 그가 얼마 전 불미스러운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논란은 지난 2월 서울시교육청에 현주엽 감독에 대한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의 탄원서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고 전했다.현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했다. 현 감독이 농구부를 맡은 지 약 5개월 만에 그를 둘러싼 근무 태만,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이어져 나왔다. 하지만 또 다른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들은 교육청에 제출된 탄원서 내용은 사실이 아닐 뿐 아니라, 현주엽의 방송활동 겸업 역시 학부모들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휘문고 농구부 전원인 9명의 학부모를 한자리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농구부 학부모 대표에 따르면 교육청에 제출된 탄원서는 누군가 현 감독을 음해하기 위해 학부모를 사칭해서 제기했다는 것.하지만 학부모 단체 만남 이후 한 학부모가 조심스럽게 만남을 제안해 왔고, 자신이 "탄원서를 쓴 당사자"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후 현주엽 감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증언해 줄 제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면서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일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04.18 11:03
  • "피투성이 될 정도로 때려"…재판서 드러난 계모·친부의 학대

    법원, 상습아동학대죄로 각 징역 4년·3년 선고…"반성 안 해" 성탄 전날 상습적으로 학대하던 초등생 형제를 집에서 쫓아낸 계모와 친부의 끔찍한 학대 행각이 선고 재판에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들 부부에게 모두 실형을 선고했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던 친부는 법정에서 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18일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 A씨에게 징역 4년을, 친부 B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은 미성년인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기본적인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훈육을 빙자한 과도한 신체적 학대를 했다"며 "자신의 폭력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체험학습을 빙자로 등교하지 못하게 하기도 하는 등 부모의 절대적인 사랑과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 나이의 형제가 오히려 그 부모로부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을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피해 아동의 취약한 지위를 이용해 무자비한 폭력과 정서 학대를 했다"며 "그런데도 피해 아동들의 문제 행동으로 체벌이 시작됐다고 변명하기에 급급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학생 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볼 만한 정황이 없었으며 설령 그런 사정이 있더라도 아동들을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때리고, 6개월간 음식을 주지 않으며 폭력을 행사하고 협박하기도 하는 등의 행동은 절대 훈육 목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들은 피해 아동들을 잠을 재우지 않고 반성문을 쓰게 하거나, 형이 동생을 감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목을 졸랐다"고 설시

    2024.04.18 11:02
  • [인천소식] 동구, 제물포구 출범 대비해 전담팀 구성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동구는 2026년 제물포구 출범에 대비해 전담팀(TF)을 꾸렸다고 18일 밝혔다. TF는 지난달 발표된 인천시의 자치구 출범 기본계획을 시행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의기구 구성 등을 맡게 된다. 동구는 오는 7월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제물포구 출범 준비를 위한 전담 부서도 따로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 중구와 동구는 2026년 7월 영종도 중심의 영종구와 내륙 지역의 제물포구로 분리 재편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천의 출발점이 중구와 동구인 만큼 미래도 이곳에서 시작될 것"이라며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 제물포구 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오염 예방…해경청, 사고 위험 높은 해양시설 점검 (인천=연합뉴스) 해양경찰청은 대규모 해양 오염 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사고 위험이 높은 해양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300kL 이상의 기름·유해 물질 저장 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 시설 286곳이다. 해경청은 관계 기관,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할 부분을 시정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이뤄진 해경청의 해양 시설 안전 점검에서는 총 2천925건의 안전 문제를 파악해 개선했다. 송영구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 시설에서 오염 물질이 유출되면 국가적 재난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장에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안전 점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1:01
  • LH 감리 입찰서 '뇌물 경쟁' 붙인 심사위원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심사위원을 맡은 공기업 직원과 사립대 교수 2명이 구속 기로에 섰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0시3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 A씨와 사립대 교수 B·C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시작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월께 LH가 발주한 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표로부터 심사를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3000만원을 챙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B씨는 2022년 3월께 입찰 참여업체 대표로부터 3000만원을 받고, 경쟁업체 대표로부터도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립대 교수 C씨는 2022년 3∼5월께 입찰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두 차례에 걸쳐 총 8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은 A씨 등이 입찰 참여 업체들이 더 많은 뇌물을 내놓도록 경쟁을 붙였다는 의심도 하고 있다.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18 11:01
  • '장애 부모 어려움 해소' 고선순 장애인부모회 중앙회장에 훈장

    제44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올해의 장애인상' 김유경·박종언·황재연씨 보건복지부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장애인복지 유공자, 장애인과 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장애 복지에 기여한 이들에게 정부포상·시상이 이뤄졌으며 장애인들의 수어 공연도 진행됐다. 이날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 중앙회장은 장애 부모 어려움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고 씨는 시각·청각·지적장애를 모두 가진 자녀를 키우며 중증장애인들의 낮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이 참여하는 가족캠프를 10년간 운영하는 등 장애인 부모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전국 최초 365쉼터를 설치하고 긴급돌봄제도를 도입하는 데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창영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와 이이헌 부산광역시정신건강복지협회 회장도 각각 장애인 인권변호 활동과 지역사회 정신보건 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안미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처장 등 4명이 국민포장, 김금자 송죽원 원장 등 5명이 대통령표창, 김지욱 동두천시 장애인 주간단기보호센터 시설장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장애인 인권 향상 등 장애인 복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장애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장애인상'은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나눔챔버오케스트라 소속 김유경 씨 등 3명에게 수여됐다. 자폐성장애인인 김 씨는 2022년부터 500회 이상의 공연활동으로 장애 문화 예술 발전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2024.04.18 11:00
  • 고교생이 만들고 중학생이 관리…2억원 수익 도박서버 적발

    이용자 대부분 10대 청소년…부산경찰청, 일당 16명 검거 SNS에 도박 서버를 개설해 초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 등 1천500여명을 상대로 인터넷 도박을 유도해 2억여원을 챙긴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0대가 직접 도박 서버를 제작하고 공범은 물론 이용자 대부분이 10대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장 개설, 도박,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성인 총책 A(20대)씨를 구속하고, 총책 B군과 서버 관리자 C군 등 16명과 도박 이용자 9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B, C군 등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서버 제작 기능이 있는 SNS에 도박 서버를 만든 뒤 또래 집단에 초대 링크 등을 보내 돈을 받고 도박 게임에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2억1천3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은 중학생인 총책 B군과 고등학생 서버 관리자 C군의 공모로 시작됐다. 게임과 데이터 복구 등에 관심이 많고 컴퓨터 실력이 상당했던 A, B군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친해졌고 확장성이 큰 SNS인 '디스코드'에 도박 서버를 만들기로 했다. C군이 서버 개발·유지 관리를, B군은 전반적인 운영을 맡았다. 둘은 도박 서버 내 직원 모집 글을 공지하고 공범을 끌어들였다. B, C군은 게임머니를 충전, 환전하는 직원도 중학생이나 대학생으로 뽑았고,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을 송금받는 은행 계좌 역시 중·고등학생 5명에게 하나당 10만∼20만원에 사들였다. 구속된 성인 총책 A씨는 애초 도박 이용자였다가 직원 모집 공지글을 보고 지원해 운영자가 됐다. 특히 B군은 자신이 경찰 수사를 받자 성인 총책 A씨에게 수사 내용을 공유하며 단독으로 도박 서버를 운영하도록 돕는 치밀

    2024.04.18 11:00
  • 혈세로 만들었는데…철거 가닥

    서울 한강공원에 설치된 영화 '괴물' 속에 등장하는 조형물이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공공미술심의위원회를 열어 괴물 조형물을 비롯해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전반에 대한 철거 여부를 심의한다.시 관계자는 "조형물 가운데 노후도가 심해 미관을 해치거나 안전에 문제가 있는 조형물들을 철거할 예정"이라며 "괴물 조형물은 여러 논란이 있는 만큼 철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시는 공공미술심의위원회와 전문가 자문 등 절차를 밟은 뒤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있는 괴물 조형물은 2006년 1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등장하는 괴물을 재현한 것이다. 조형물의 크기는 높이 3m, 길이 10m로 예산 1억8천만원이 투입됐다.한강에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조성됐지만, 흉물 취급을 받으면서 도시 미관을 해친다거나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나왔다.시는 미관을 해치는 다른 공공미술 작품에 대해서도 철거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4.18 11:00
  • 아산 어린이집서 분유 마시던 생후 8개월 남아 숨져

    어린이집에서 낮잠 자던 생후 8개월 아이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 26분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면서 분유를 마시던 8개월 남자 아기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당시 소방 당국에는 "아기가 분유를 마시다 갑자기 '캑캑'거리면서 거품을 물었다"는 어린이집 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숨진 아기의 부검 결과 외력에 의한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포렌식 조사하는 한편 아기의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연합뉴스

    2024.04.18 10:58
  • 검찰, 전직 언론인 3명 압수수색…김만배와 억대 돈거래 혐의(종합)

    의혹 불거진 지 1년 3개월만…대장동 일당에 우호적 기사 청탁 의심 검찰이 18일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3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해 1월 김씨와 언론사 간부들의 금전 거래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3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겨레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낸 A씨는 2019∼2020년 김씨에게 아파트 분양 대금을 내기 위해 수표로 총 9억원을 받았다. 논란 초기 A씨는 회사에 '김씨에게서 6억원을 빌렸고, 2억원을 변제했다'고 소명했으나, 검찰 자금 추적 등을 통해 3억원의 금전 거래가 추가로 드러났다. A씨는 금전 거래가 이뤄진 시기엔 정치사회 부에디터·이슈 부국장을 지냈고, 2021년 2월 사회부장을 거쳐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한 그해 9월엔 편집국 신문총괄직을 맡았다. 중앙일보 간부 출신 B씨는 2018∼2020년 김씨와 총 1억9천만원의 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18년 8천만원을 김씨에게 빌려준 뒤 7개월여 만에 이자를 합해 9천만원을 돌려받았다. 2020년에는 김씨로부터 1억원을 빌렸다고 한다. 한국일보 전 간부 C씨는 2020년 5월 주택 매입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김씨에게 1억원을 빌렸다. C씨는 대장동 의혹이 보도된 이후 김씨에게 이자를 지급했다. 해당 언론인들은 모두 기자 출신인 김씨와 개인적인 금전거래를 했을 뿐이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이 김씨로부터 돈거래를 대가로 대장동

    2024.04.18 10:57
  • [부고]조윤곤(한국경제TV 광고마케팅1부 차장)씨 부친상

    - 조소기안씨 별세- 빈소 : 부산 시민장례식장 특201호(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자유평화로 31 TEL : 051-636-4444)- 발인 : 4월 20일(토) 05시 30분- 장지 : 영락공원 남해선영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4.18 10:57
  • 여성 보행자 앞에서 바지 벗은 만취 소방관 직위해제

    도심 한복판에서 바지를 내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닌 소방관이 직위해제됐다. 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같은 기관 소속 A 소방교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 1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바지를 벗어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소방교는 도로를 돌아다니며 여성 보행자들 앞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소방교는 조사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그랬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기관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서는 A 소방교가 소방관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4.18 10:54
  • 납품업자들과 짜고 5억9천만원 편취한 전 문경시 공무원 기소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납품업자들과 공모해 허위계약을 체결, 국고 수억여원을 편취한 혐의(특가법상 사기)로 전(前) 경북 문경시 안전재난과 공무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A씨의 범행에 가담한 납품업체 대표 3명은 공모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5년간 안전물품 납품업체 3곳과 허위계약을 체결한 뒤 지급한 국고 70%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60여회에 걸쳐 5억9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10:54
  • 송파구, 개 식용업소 전·폐업 이행계획서 접수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7년부터 개 식용을 금지하는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개 식용업소의 전·폐업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용을 위해 개를 사육·도살·유통하거나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원료로 만든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영업자는 다음 달 7일까지 증빙 자료와 함께 운영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8월 5일까지는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신고를 하지 않은 업소는 향후 전·폐업 등에 대한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며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경제진흥과(☎ 02-2147-2500)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개 식용 종식법 시행에 따라 관련 영업자는 행정 처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운영신고서와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기한 내 제출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0:50
  • 신일희 계명대 총장, 타슈켄트국립동방대 명예박사 학위 받아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동방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학교측이 18일 밝혔다. 타슈켄트국립동방대는 신 총장이 2001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의 18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며 양국 간 친선 및 문화교류에 이바지한 점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지난 16일 오후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명예박사 학위기와 학위복은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대리로 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을 계기로 타슈켄트국립동방대와 교류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타슈켄트국립동방대와 한국어교육학 및 한국학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고, 학생 봉사활동이나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10:45
  • '뇌물 경쟁 붙이며 입찰장사' LH 감리 심사위원들 구속심사

    입찰 참여업체서 수천만원 수수 혐의…질문엔 묵묵부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8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 A씨와 사립대 교수 B·C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구속수사 필요성을 심리 중이다. 오전 10시께 법원에 도착한 A씨 등은 혐의를 인정하는지, 뇌물 액수에 따라 평가점수를 다르게 줬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월께 LH가 발주한 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표로부터 심사를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3천만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22년 3월께 다른 입찰 참여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3천만원을 받고, 경쟁업체 대표에게서는 따로 2천만원을 챙긴 혐의가 적용됐다. C씨는 같은 해 3∼5월께 다른 입찰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심사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총 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 등이 심사위원의 직위를 악용해 경쟁 중인 업체들로부터 각각 뒷돈을 받아 챙기거나, 경쟁 관계인 이들이 더 많은 돈을 뇌물로 내놓도록 이른바 '레이스'를 붙이는 등 노골적인 '입찰 장사'를 벌였다고 의심한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들이 수천억원대 담합을 벌인 혐의를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이 참가업체들로 금

    2024.04.18 10:45
  • 영천경마공원 1단계 공정률 26%…2026년 상반기 개장 목표

    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에 들어서는 영천경마공원 1단계 사업이 공정률 26%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원은 145만2천여㎡ 터에 한국마사회가 3천57억원을 투입해 1·2단계로 나눠 조성한다. 1단계 사업으로 1천857억원을 들여 2면의 경주로와 5천석 규모의 관람대, 마사, 수변공원, 관리시설, 주차장 등을 설치한다. 이후 2단계로 루지시설과 공원 등 레저·휴양시설을 만든다. 공원은 2022년 9월 착공했으며 내년까지 관람석과 경주로 등 핵심 시설을 완공, 시운전 등을 거쳐 2026년 상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도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공원이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향후 2단계 사업 조기 착수 등으로 영천경마공원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0:38
  • 경기교육청, 학업 중단 예방 지역협의체·지원단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돕고자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 지역협의체와 지원단 등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업 중단 예방 지역협의체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지역의 다양한 학업 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안전망 역할을 한다. 지원단은 요청한 학교를 방문해 학생을 지원하기 어려운 부분을 컨설팅해 주는 등 학업 중단 예방 능력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학교 내 대안 교실, 집중지원학교, 실천교 등 학업 중단 예방 활동 지정교 687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으로 경기지역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의 학업 지속률은 2022년 기준 초등학교 96.8%, 중학교 93.2%, 고등학교 80.5% 등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24.04.18 10:37
  • '중앙지검장 시절 尹대통령 협박' 보수 유튜버 징역 1년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윤석열 대통령 등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보수 성향 유튜버 김상진(55)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18일 협박,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의 처벌 전력과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2019년 1월부터 수개월간 유튜브 아이디 '상진아재'로 활동하며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서영교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주거지에 모두 14차례 찾아가 협박 방송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검찰 결정을 앞뒀던 2019년 4월 말에는 윤 당시 지검장 집 앞에서 방송하며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는 식으로 위협했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이 '괘씸죄'에 걸렸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연합뉴스

    2024.04.18 10:34
  • "하늘에서 돈다발이"…5만원권 위조지폐 창밖에 뿌린 40대 실형

    5만원권 지폐와 상품권 300여장을 복사해 아파트 창밖에 뿌린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 이동식 부장판사는 통화위조·위조통화행사·유가증권위조·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43)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조씨는 지난 1월 15일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복합기를 이용해 복사한 5만원권 지폐와 상품권을 아파트 13층 비상계단 창문 밖으로 뿌렸다.조씨가 살포한 복사본은 지폐 288장, 상품권 32장으로 총 320장으로 파악됐다.위조 지폐·상품권과 함께 층간소음 피해를 봤다는 이유로 위층 거주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전단 58장을 뿌린 혐의(명예훼손)도 유죄로 인정됐다.전단 앞면에는 '마약 위조지폐 상품권 팜'·'여중생 여고생 성매매' 등의 문구가, 뒷면에는 피해자들의 거주 동·호수를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통화 및 유가증권에 대한 공공의 신용과 화폐 유통에 대한 거래 안전을 해친 행위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성명불상자가 위조지폐 1매를 습득해 사용하는 등 추가 범행이 일어난 점, 명예훼손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04.18 10:31
  • 서울역서 무궁화호·KTX 접촉사고…KTX 승객 287명 환승

    18일 오전 9시 25분께 서울역 경부선 승강장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 중이던 KTX-산천 열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열차 1개 호차의 앞바퀴가 궤도를 이탈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국철도공사는 KTX-산천 열차 승객 287명 전원을 환승 조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8 10:31
  • "탄소저감 하면 지역화폐" 충남도, 탄소중립포인트 앱 구축 나서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마이카본과 업무협약 충남도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도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선다. 도는 18일 도청에서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 마이카본과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민이 일상에서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면,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역화폐로 받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도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교육·홍보하고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는 참여자 모집·관리 등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카본은 앱 구축과 운영을 하고, 포인트 지급을 위한 검증 업무를 하기로 했다. 도는 상반기 중에 앱 구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할 계획이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내년부터는 도민 모두가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0:30
  • 노동자 16m 아래로 추락해 사망…검찰, 건설사 대표 등 기소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건설사 대표 A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당시 현장소장 B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건설 노동자 C(71)씨는 지난해 3월 이 현장에서 벽체 평탄화 작업을 위해 이동식 비계(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게 설치하는 임시 가설물)에 올라가다가 16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조사 결과 해당 건설사는 공사 현장에 안전 통로·난간 및 추락방지망을 설치하지 않는 등 노동자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서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해 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0:28
  • 태백시, 20일 하루 장애인 콜택시 무료 운행

    강원 태백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하루 동안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운행하는 시 장애인 콜택시는 총 8대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축제 한마당 개최한다. 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시·시의회·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750여명이 참여한다.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한다. 남인숙 사회복지과장은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0:28
  • "살면서 처음" 스님도 '깜짝'…사찰서 발견된 희귀 생명체

    경북 영덕 한 사찰에 천연기념물이자 2급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이 하늘다람쥐는 영덕군 축산면 영명사 석정 스님에 의해 발견됐는데,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께 사찰 앞 벚나무에 앉아있었다고 한다.석정 스님은 "다람쥐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개체가 앉아 있어 신기하게 여겨 사진을 찍었다"며 "나무 인근 법당에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날개처럼 생긴 것을 펴고는 이동하기도 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스님이 촬영한 사진에는 하늘다람쥐의 특징인 작은 귀에 큰 눈을 지닌 개체가 담겼다. 언뜻 보면 다람쥐와 생김새가 비슷하다.이 동물은 한동안 사찰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사라졌다고 한다. 석정 스님은 "살면서 하늘다람쥐로 추정되는 개체를 처음 봐서 주변에 알리게 됐다"고 했다.하늘다람쥐는 청설모과 동물로, 환경부가 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문화재청이 정한 천연기념물이다. 날개막을 이용해 나무와 나무 사이를 활공해 이동하는 특징이 있다.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무허가로 포획·채취·훼손하거나 고사시키는 경우 3년 이하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이를 가공·유통·보관·수출·수입·반출·반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한편 하늘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긴 날다람쥐는 눈 모양 등이 다른 다람쥐과 동물로 중국과 일본 등지에 서식한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04.18 10:25
  • 中 노동절 연휴 소비 기대…국내항공권 예약, 2019년보다 41% ↑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전망…中당국, 경제회복 최대 관건 소비촉진 주력작년 여행 건수 대비 지출액 줄어 '짠돌이 여행' 많아…올해 되풀이 가능성도 중국 내에서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앞두고 항공권과 관광지 예약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을 훨씬 웃돌면서 소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 서비스 앱인 종횡항공여행(Umetrip·유메트립)은 올해 노동절 연휴에 중국 내 항공권 주문이 작년보다 21%,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보다 41% 늘었다고 확인했다. 이 기간에 중국 내 현(縣)급 도시 호텔 예약률과 해당 도시 관광지 입장권 구매 예약률은 작년과 비교할 때 각각 68%, 151% 증가했다고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携程)이 공개했다. 씨트립은 지난 16일 노동절 연휴에 중국인의 외국 여행 증가로 비자 수수료 수입이 2019년 수준을 훨씬 넘겼다고 밝혔다. 중국 내 테마파크연구소 린환제 소장은 SCMP에 "중국 내 관광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해 2019년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내 여행 대기업인 푸싱(復星) 관광그룹의 차오밍룽 사장은 "노동절 연휴 수익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2주간의 (항공권·호텔 등) 주문 상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 촉진이 경제 회생 지름길이라고 보는 중국 당국으로선 이 같은 노동절 연휴 관광 붐을 반기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참에 중국인들 닫힌 지갑을 열게 함으로써 경기 침체 분위기를 바꿔보겠다는 속내가 엿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5.3%로 시장 전망치를 웃돈 가운데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

    2024.04.18 10:23
  • [포토] 두부, 비전 선포식 개최…"지역 중심 영유아 발달 지원 전략 제시"

    18일 주식회사 두부(DUBU Inc.) 본사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두부 임직원 일동이 회사의 캐릭터와 지속가능발전목표 홍보물을 들고 비전 발표를 기념하며 자세를 취하고 있다. 2~7세 영유아를 위한 대표 서비스 ‘두부팡’과 ‘두부홈즈’를 제공하는 두부는 ‘전 세계 더 많은 느린 아이들의 발달을 개선하는 일’이란 비전을 선포했다./ 두부 제공 

    2024.04.18 10:20
  • 광주 사립 중고교 특수학급 설치 '저조'

    광주지역 사립 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이 공립학교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사립 중학교는 25개교 가운데 4개교(16%), 사립 고등학교는 43개교 중 5개교(12%)에만 특수학급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공립 중학교는 66개교 중 54개교(82%)에 특수학급이 설치돼 운영 중이며 공립 고등학교는 24개교 가운데 71%인 17개교가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156개교 중 138개교(88.46%)에 특수학급이 설치돼, 상급 학교로 올라갈수록 특수 학급 설치가 저조했다. 광주교사노조는 "광주는 다른 시도에 비해 사립 중·고등학교 비중이 매우 높지만,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수는 현저히 적다"며 "집 앞 학교를 두고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이 발생할 수 있어 모든 학교에 특수학급이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