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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서 이물질 제거 중 롤러에 끼인 50대 노동자 숨져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SK마이크로웍스 수원공장에서 직원 A(51)씨가 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다가 롤러에 끼여 사망했다. A씨가 작업을 할 당시 롤러는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을 중지시키는 한편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9:58
  • [단독] "세금으로 밀린 월급 지급"…'대지급금 제도' 수술대

    정부가 임금체불을 당한 근로자에게 사업주 대신 임금을 먼저 돌려주는 ‘대지급금’ 지급 요건을 강화한다. 사업주가 허위로 근로자를 내세워 대지급금을 부정 수급하는 등 악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1월 16일자 A25면 참조 ○대지급금 지급 요건 강화19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달 안에 대지급금 제도 개선안을 발표한다. 대지급금은 임금체불 근로자에게 정부가 우선 밀린 임금을 대신 지급(대지급)하고 나중에 사업주에게 해당 임금을 받아내는 제도다.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1년 ‘간이 대지급금’ 지급 요건이 완화된 후 부정 수급 사례가 늘자 제도 개선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절차 개시, 파산선고 등 사업주의 도산 사실이 엄격하게 입증돼야 지급되는 '도산 대지급금'과 달리 '간이 대지급금'은 간소화된 자료로 근로자의 사업장 근무와 체불 사실을 증명하면 바로 지급된다. 체불 피해 근로자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돕는 차원에서 도입됐지만 부정 수급자들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개선안에 따르면 고용노동 관서가 발급하는 체불확인서 발급 기준이 엄격해진다. 현재는 임금체불 사업주와 체불 근로자 간 체불이 있었다는 진술이 일치하면 대지급금 지급에 필요한 체불확인서를

    2024.04.19 09:46
  • 이윤진, 딸 카톡 올리며 "그 입 다물라"…이범수 재저격

    배우 이범수와 이혼 분쟁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재차 저격 글을 게재했다.이윤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범수 측이 "아들에게 개인 휴대전화가 있기에 언제든지 통화가 가능하다"며 "엄마와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다"는 발언과 "발리에 있는 딸의 서울집 출입을 어떻게 금지하겠냐. 딸의 서울집 출입을 막은 적도 없다"는 발언이 담긴 기사를 올리면서 "그 입 다물라"는 설명을 덧붙였다.그러면서 딸 소을 양이 이범수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학교에 가려면 교과서가 필요해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집에 있어요. 저만 갈 테니 답장 좀 해주세요. 제발"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또 이윤진이 아들 다을 군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메신저에는 "엄마는 최근에야 다을이가 어디 학교로 전학 갔는지 어렵게 소식을 접했다"며 "다을이가 엄마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편 가르기를 하던 게 마음이 아파. 다을아 엄마 아빠의 헤어짐은 '편 가르기가 아니야. 같은 지붕 아래 살지 않아도 다을이, 소을이는 엄마 아빠와 연락하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모두 받고 자라야 하는 소중한 아이야"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해당 메시지를 읽었다는 흔적이 없어 이윤진은 "다을아, 너 톡 안보냐"라고 재차 메시지를 보냈다.이윤진은 이범수와 2010년 결혼했다. 이후 딸 소을 양, 아들 다을 군을 낳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등장하며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이윤진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며 '

    2024.04.19 09:45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3천만원 요구하다 70만원 받아…20대 징역 1년·집행유예 3년 부모를 살해해 달라고 의뢰한 10대 여학생을 속여 돈만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사기와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2일께 부모와 전 남자친구를 살해해 달라며 연락한 B(16)양으로부터 7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B양은 "청부살인이나 장기 매매를 대신해주겠다"며 A씨가 인터넷에 올린 광고 글을 보고 연락했다. A씨는 "3천만원을 주면 원하는 대로 청부살인을 해주겠다"며 "일단 있는 돈을 먼저 입금하라"고 요구했고, 2차례 돈만 받아 챙겼다. 이틀 뒤 B양이 "더는 돈이 없어 청부살인 의뢰를 취소하겠다"고 하자 A씨는 "취소는 안 된다"며 "이미 조선족(중국동포) 애들이 (너희 부모를) 찾고 있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장기 매매로 진행한다"며 "어떻게 해서든 (추가로) 3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네 신상을 다 뿌릴 수 있다"고 협박했다. 신 판사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도 못 했다"면서도 "반성하고 있고 과거에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9 09:39
  • 경상북도-몽골,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MOU 체결

    경상북도는 18일 몽골 교육과학부 청사에서 ‘경상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학교·몽골 교육과학부·모노스그룹·몽골약학대학교’6자간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MOU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엥흐암갈랑 롭상체렝 몽골 교육과학부 장관, 김광열 영덕군수,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후렐바타르 롭상 모노스그룹 회장, 올람바야라 람수렝 몽골약학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경상북도와 몽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통 의학 국제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 K-한방 에듀팜 설립 △ 국가 간 협의체 구성에 협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국제협력은 경상북도가 지방소멸 극복 시범 마을 조성을 위해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 마을을 토대로 2022년부터 2026까지 4년 동안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 추진 중인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에서 시작됐다.경북도, 영덕군, 대구한의대학이 새로운 청년 일자리와 국내·외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힘을 모아 지난해 5월,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한의대와 한의대 졸업 청년이 영덕에서 상주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발굴했다.지역과 행정에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학교는 청년의 열정, 기술, 아이디어를 융합해 첨단 스마트 농업기술, 한약재 생산기술, 한약재 국제화 표준화, 스마트농업 기술 수출, 전통 의학 교육 등을 추진하는 기반을 만든다.이번 국제협력 또한 이웃사촌 마을 확산사업의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2월 후렐바타르 롭상 회장의 경상북도 방문 후 경상북도와 영덕군, 대구한의대학교의 신속한 업무 조율로 협약의 급

    2024.04.19 09:33
  • 창원시·중국 서주시, 다방면 협력…우호교류도시 의향서 체결

    경남 창원시는 최근 중국 강소성 서주시와 국제우호교류도시 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9년 서주시 대표단의 창원시 방문 이후 두 도시간 우호교류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초청을 받고 서주시를 찾은 창원시 방문단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스포츠, 보건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주시는 인구 1천32만명에 면적 1만1천765㎢ 규모다. 중국의 3개성을 잇는 교통 중추도시이자 강소성 경제 핵심도시다. 김현수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시와 서주시가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을 추진한다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도시가 발전하고 한중 협력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9:32
  • 정부,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000명'까지 조정 허용할 듯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최대 50%까지 한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전망이다. "의료계가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가져오면 2000명이란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보다 한 단계 나아가 최대 1000명까지도 증원 규모를 양보할 수 있는 뜻을 밝힌 셈이다.정부는 19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할 전망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교육 등 준비를 위해 내년에 한시적으로 증원 규모를 조정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18일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6개 대학 뿐 아니라 의대 정원이 늘어난 대학 전체에 같은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000명에서 최대 1000명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정부는 일단 내년도 증원 규모를 조정한 뒤 다음주 중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대 정원 조정을 위한 재추계를 추진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의료계가 특위에 참여하는 등 의료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 함께 하게 된다면 과학적, 객관적 추계를 바탕으로 그 이후 정원을 조정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의대 증원의 기본 전제는 2035년 의사 1만5000명이 부족하다는 복수의 수급 전망을 바탕으로 한 2000명 증원안

    2024.04.19 09:27
  • 성남시, '숲속 힐링' 프로그램 운영…유아숲 체험·산림치유

    경기 성남시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청계산과 산성유원지 등 관내 자연녹지 5곳에서 숲 체험, 산림치유, 숲 해설 듣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3억2천여만원을 들여 무료로 운영하는 산림복지 서비스다. 회당 15~20명씩 총 2천100회 운영한다. 유아 숲 체험은 산성·판교·위례 공원에서 진행된다. 숲 지도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도록 지도한다. 가족 단위, 유치원 등 단체의 신청을 받아 총 1천회 운영한다. 산림 치유는 산성유원지에서 진행된다. 청소년은 '피톤치드를 마시자', 성인은 노르딕 워킹, 노년기는 항노화·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총 400회 운영한다. 숲 해설은 남한산성, 청계산 등 선택한 장소에서 숲 속 자연과 동식물 생태를 관찰하는 산림교육 활동이 이뤄진다. 총 700회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성남산림복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연합뉴스

    2024.04.19 09:27
  • 전기차 정책 발전 도모한다…전기연, 안산에서 컨퍼런스 개최

    미 정부기관 CEC 등 국내외 전문가 참여…상호 협력방안 논의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19일 전기차 정책 발전 등을 위한 '차린 컨퍼런스 아시아'(CharIN Conference ASIA)를 연구원 안산분원 및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차린·CharIN)와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 California Energy Commission) 소속의 정책 리더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가별 전기차 발전 정책 현황 공유, 전기차 충전 관련 기술 발표, 차린 테스티벌(Test+Festival) 결과 공유, 시험현장 투어 등이 이뤄졌다. 미국 CEC의 모빌리티 분야 위원장인 패티 모나한(Patty Monahan)도 참석했다. 미 정부기관인 CEC는 올해 19억 달러(2조6천억원 상당) 규모의 수송 분야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만4천50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CEC는 전기차 충전 신기술 확보 노력 및 인프라 구축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정책과 연계한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패티 모나한 위원장은 차린 테스티벌 시험현장 투어 참여 이후 전기연으로부터 친환경 에너지 연구·시험 업무 전반에 대한 소개를 듣고, 양국간 국제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지난 16일부터 4일간 진행된 차린 테스티벌에서는 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폭스바겐 등 10개 업체에서 생산한 총 11대의 전기차 혹은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충전기 제조사 11곳이 돌아가며 교차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이는 전기차 급속충전 시 발생하는 호환성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남균 전기연 원장은 "이제는 전기차 충전기 관련 인프라, 통신 및 상호 운용성, 각종 신기술 개발

    2024.04.19 09:26
  • "왜 깨워" 후임병에 주먹질, 게임서 욕설한 20대 집유 선처

    무죄 주장했으나 2심도 유죄 판단…"우발 범행 등 참작" 감형 군 복무 시절 불침번 근무를 서는 후임병을 폭행하고, 온라인 게임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폭언을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직무수행군인 등 상해,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 이용 음란, 협박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징역형의 집행은 2년간 유예하는 판결을 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강원 화천군 한 사단에서 병장으로 복무 중이던 2022년 1월 12일 오전 5시 38분께 B(22) 일병의 눈을 주먹으로 때려 4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그는 불침번 근무자인 B 일병이 "제발 일어나라"며 인수인계 판으로 침낭을 툭툭 치며 깨우는 행동에 화가 나 범행했다. A씨는 또 2021년 12월 부대 내에서 PC 게임을 하던 중 팀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만한 모욕적인 글을 보내고, 사과를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되레 "고소하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가족들을 위협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도 더해졌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A씨 측은 "때린 적이 없다"라거나 "다른 사람이 내 아이디로 욕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배심원들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했다. 재판부는 배심원 평결을 토대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되, 불구속 상태의 A씨를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 A씨는 항소심에서도 무죄 주장을 되풀이했으나 재판부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함에도 납득

    2024.04.19 09:25
  • 필로폰 11회·수면유도제 2000정…오재원, 그래도 마약 '음성'

    국가대표 출신 야구선수 오재원(39)이 마약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의 마약 투약과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에 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7일 오재원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주민등록법 위반,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오재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의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매수한 혐의 등도 있다.그런데도 오재원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지인의 신고를 받고 오재원을 입건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했다. 하지만 음성 결과가 나와 귀가 조처했던 것.오재원의 마약투약 행각은 아파트 소화전에 숨겨 놓은 필로폰과 주사기에서 나온 DNA가 그의 것과 일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인한 지난 3월 19일 그를 체포했고, 22일 구속한 후 추가 수사를 거쳐 검찰에 넘겼다.오재원은 간이시약 검사와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을 땐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모발 검사 결과 역시 '음성'이 나올 것으로 확신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오재원과 신고자 A씨의 녹취록에서 오재원은 "우리가 (마약을) 한 게 적어서 염색 2번 하면 안 나온다&q

    2024.04.19 09:23
  • 라오스·캄보디아 근로자 110명, 괴산 47개 농가 일손 돕는다

    충북 괴산군은 라오스와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110명이 지역 47개 농가에 배치된다고 19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라오스에서 60명, 캄보디아에서 50명이 각각 입국했다. 이들은 소방 안전 및 범죄예방 교육, 근로자 준수사항 안내를 받은 뒤 각 농가로 배치된다. 이로써 괴산에서는 34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23개 농가에서 일손을 돕게 됐다. 오는 23일에도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이 추가로 들어온다. 일반적으로 계절근로자는 농가와 외국인이 직접 고용을 맺지만, 공공형의 경우 농협 등의 기관이 고용계약을 맺고 그날그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한다. 송인헌 군수는 "올해는 모두 5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소규모 농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이며, 근로자는 장기취업비자(E-8)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 합의하면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고용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2024.04.19 09:23
  • 인천시 청년미래센터 신설…가족 돌보거나 고립된 청년 지원

    인천시는 가족을 돌보는 청년이나 사회에서 고립된 청년들을 지원하는 가칭 '청년미래센터'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취약 청년 전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5년 12월까지 2년이며 이후 본 사업으로 전환된다. 사업을 위탁받은 인천사회서비스원은 미추홀구 IT타워 10층에 청년미래센터를 열고, 인력 21명으로 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원스톱 상담과 정부 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최대 200만원의 자기 돌봄비를 지급하고 그가 돌보는 가족에게도 일상 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또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할 수 있는 자가 진단과 도움 요청 창구를 마련하고 이들에게 건강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취약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9:11
  • 최고급 호텔 벨맨, 마스터키로 객실 무단침입·몰카 '충격'

    서울 시내 5성급 호텔에서 근무하던 남성이 투숙객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남성은 투숙객이 방을 비운 사이 속옷이나 신분증 등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8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이 호텔에서 근무하던 20대 남성 A씨가 화장실에 숨어서 여직원을 몰래 촬영하다 발각됐다.호텔은 경찰에 신고하고 지난해 11월 해고했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이 남성은 고객의 짐을 객실로 옮겨주는 '벨맨'으로 1년 이상 일했고, 모든 객실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갖고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여러 객실에 무단 침입한 것.그의 휴대전화에는 투숙객들의 속옷과 신분증 등을 촬영한 흔적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불법 촬영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호텔 측도 직원들의 마스터키 이용기록을 전산화할 방침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19 09:08
  • "AV 여배우 신변 우려"…논란의 '성인 페스티벌' 결국 취소

    여러 지자체의 반대에 부딪힌 성인 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이 출연 배우의 신변 보호를 이유로 개최를 전면 취소했다.페스티벌 주최 측인 플레이조커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금 일본 여배우 소속사와 긴급회의를 마쳤다"며 "이번 '2024 KXF The Fashion' 페스티벌 행사가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해당 행사에는 일본 성인물(AV)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배우의 소속사 측에서 신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는 것이었다.플레이조커는 "일본 소속사 측은 KXF 행사로 인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배우의 신변이 보호될 수 있냐는 입장"이라며 "일본 소속사 측은 '신림역 칼부림 사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있냐고 물었다"고 전했다.이어 "정부와 싸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배우의 신변 보호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호 인력 49명과 보조 인력 27명을 채용했다고 전달했지만, 경호원이 감싸고 있는 상황에서조차 '이재명 피습 사건'이 일어나는데 신변 보호에 장담할 수 있냐는 일본 소속사 측에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다만 이날 서울 강남구청이 "주점을 찾아 행사장 대관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주점 관계자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플레이조커는 "허위 사실"이라며 "대관업체는 KXF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던 부분에서 이런 횡포가 있어 참담함을 표현했다"고 밝혔다.이 페스티벌은 앞서 지자체의 반대에 부

    2024.04.19 09:07
  •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국립대 총장 건의…정부, 수용할 듯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19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할 전망이라고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이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의대 증원 2000명이란 숫자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며 “의견을 가져오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대본이 최대한 빨리 논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입시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는 당초 정부가 제시한 연 2000명 증원 규모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가 자율적으로 정원을 조정하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취지다. 한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의대 증원 규모 조정안을 논의한 후 직접 브리핑에서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000명에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더 나아가 내년 이후 의대 정원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2000명 늘린 정원을 5년 이상 유지해 2031년부터 매년 2000명씩 의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상황에 따라 내년 이후 증원 규모도 논의 테이블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4.19 09:07
  • [내일날씨] 전국 비 소식에 초여름 더위는 잠시 '쉼표'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린다.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는 밤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19일보다 5∼10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동해안 15도 내외)가 될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의 20일 예상 강수량은 5∼10㎜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 5㎜,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30∼8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광주·전남(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 10∼40㎜, 전북·대구·경북·강원 영동 5∼30㎜, 울릉도·독도 5∼10㎜, 충청권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부산·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 예정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5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 다음은 2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4∼20) <30, 60> ▲ 인천 : [흐림, 흐리고 가끔 비] (13∼19) <30, 60> ▲ 수원 : [흐림, 흐리고 비] (13∼19) <30, 70> ▲ 춘천 : [흐림, 흐리고 비] (12∼20) <30, 80> ▲ 강릉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2∼15) <60, 80> ▲ 청주 : [흐리고 한때 비 곳, 흐리고 비] (15∼19) <60, 70> ▲ 대전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4∼18) <60, 70> ▲ 세종 : [흐

    2024.04.19 09:00
  • 세종교육청, 개방형직위 4급 상당 감사관 공모

    세종시교육청은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감사업무 수행을 위해 개방형 직위인 4급 상당 감사관 1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감사관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지원 자격은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 이상의 공무원이나 판사·검사·변호사 등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임용되는 감사관은 감사 제도 운영 및 감사계획 수립, 각급 학교 등 소속 기관 감사, 반부패·청렴 대책 수립 등 교육청 감사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이며, 지원 희망자는 서류를 갖춰 세종교육청 운영지원과 인사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현숙 운영지원과장은 "전문 역량을 갖춘 감사관을 임용해 감사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044-320-3123 /연합뉴스

    2024.04.19 08:54
  • 인천서 사이드 안 걸린 트럭에 치여 1명 사망·1명 부상

    인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작업자 2명이 트럭에 치여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도 다쳤다. 1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5분께 남동구 논현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5t 트럭에 3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인 이날 결국 숨졌다. B씨도 부상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C씨가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지 않은 상태로 차량에서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장 경사로에 주차된 트럭은 C씨가 하차한 뒤 앞으로 밀려나면서 작업자인 A씨와 B씨를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C씨는 차량이 밀려나자 다시 세우려고 했으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C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8:37
  • 부산서 백일해 환자 발생…15일 첫 신고 후 19명으로 늘어

    감염병 대응체계 가동 확산 방지 총력…"예방 접종해야" 부산에서 최근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이 감염병 발생 대응 체계를 가동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백일해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호흡기 증상과 함께 2~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19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 모 학교에서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시는 10대 청소년이 집단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섰다. 18일 오후 3시 기준 부산에서 백일해 환자는 19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16개 구·군 보건소 및 일선 의료기관에 백일해 발생 예방과 감시강화 협조를 요청했다. 백일해 감염 시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격리 기간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이며,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3주간 격리해야 한다.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전파 차단을 위해 추가 접종도 권장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백일해 백신 접종이 감소해 2023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 발생 유행이 보고된 국가들은 정해진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기본 접종 이후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도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실내 환기,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 개

    2024.04.19 08:30
  • 전남 동부 7개 시·군 미세먼지주의보 해제

    한국환경공단은 전남 동부 7개 시·군에 내려진 미세먼지주의보가 19일 오전 8시를 기해 해제됐다고 전했다. 해당지역은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곡성·구례이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9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가 100㎍/㎥ 미만일 때 해제된다. weather_ /연합뉴스

    2024.04.19 08:13
  • LH 감리 입찰 심사서 뇌물 받은 교수 구속…나머지 2명은 기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심사 과정에서 감리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교수 김 모 씨가 구속됐다. 공기업 직원 이 모 씨와 교수 임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2년 3월께 입찰 참여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3000만원, 경쟁사 대표로부터 따로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김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 이모씨와 사립대 교수 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남 부장판사는 이씨에 대해 "뇌물수수 사실 및 공무원 의제 규정의 적용 또는 준용 여부에 대해 다툼의 소지가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며 "현재까지 수사 경과, 피의자의 주장 내용, 주거와 직업, 가족관계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임씨에 대해서도 "현금을 받은 사실관계는 인정되나, 청탁 여부 및 법률적 쟁점에 대해 다툼의 소지가 있어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공기업 직원 이씨는 2020년 1월께 LH가 발주한 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표로부터 심사를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3000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사립대 교수 임씨는 2022년 3~5월께 입찰 참여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총 8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권용훈 기자 fact

    2024.04.19 08:12
  • 뇌사 50대 가장, 5명에 새 생명…아내 "천국에서 만나자"

    희소병에 걸렸어도 베풀고 봉사하는 삶을 살았던 5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천사가 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5일 인하대학교 병원에서 정수연(5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정씨는 지난 2월 29일 거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정씨가 평소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기증을 결정했다.강원도 평창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정씨는 선반 제작 회사에서 일하며, 가정에서는 든든한 아빠이자 가장으로, 교회에서는 오랜 시간 주차 봉사를 하며 남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멋진 이웃의 역할을 해왔다.그는 20년 전 '보그트 고야나기 하라다'라는 희소 질환을 앓게 됐지만, 좌절하기보다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 방법을 고민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정씨의 아내 김미영씨는 “자기는 나에게 가장 다정한 친구였고, 날마다 같이 이야기 나누지 못하는 게 아쉬워. 아픈데도 20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애들 아빠로서 살아준 게 너무 자랑스러워.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게 되면 나를 제일 먼저 나를 맞아줬으면 좋겠어. 고맙고 정말 사랑해"라고 마지막 편지를 보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변효순 원장 직무 대행은 "희소병이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가족과 이웃을 보살피신 정씨의 따뜻한 마음이 삶의 마지막 순간 생명나눔으로 꽃 피운 것 같다"며 "다른 생명을 살린 기증자의 아름다운 모습이 사회를 더 따

    2024.04.19 08:12
  • 롯데물산, 장애인의 날 앞두고 문화 체험 행사

    롯데물산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지난 18일 서울시 송파구 관내의 장애인을 롯데월드타워로 초청해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 체험이 다소 어려운 장애인에게 롯데월드타워와 몰의 시설을 제공해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 2022년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매월 진행해왔고, 현재까지 약 500여명의 장애인이 행사에 참여했다. 또 롯데물산의 임직원 봉사자 100여명도 동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물산은 올해도 연말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롯데월드타워와 몰, 전망대, 아쿠아리움, 콘서트홀 등에서 문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 사회적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8:05
  • '원주물' 가정의 달 기획전…전 품목 30% 할인 쿠폰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 쿠폰 발행 원주시 공식 인터넷 쇼핑몰 원주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모든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이벤트다. 할인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할인쿠폰은 기획전 기간에만 발생하며 사용기한 역시 5월 31일까지다. 이번 기획전은 2024년 동행 축제 및 강원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9일 "원주에서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원주몰과 함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따뜻한 5월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8:03
  • [시사일본어학원] 착 붙는 일본어 회화 : 인간으로 둔갑하다

    人間に化ける                                            닝 겐  니 바 케 루인간으로 둔갑하다  西山 : その狐が人間に化けて、村の人たちをだましていくんです。니시야마 소 노 키츠네가 닝 겐 니 바 케 테     무라노 히토 타 치 오 다 마 시 테 이  쿤  데 스広瀬 : ふうん。히로세      후   웅西山 : でも一人だけ、狐の悪巧みに気付く若者がいるんです。니시야마     데 모 히토리 다 케   키츠네노와루다쿠미 니 키 즈 쿠 와카모노가 이  룬   데 스 とても疑り深いので、村の鼻つまみ者なんですけど、            토 테 모 우타구리부카이노데    무라노 하나 츠 마 미 모노  난   데 스 케 도 この時ばかりは狐の正体を暴いて、こらしめるんです。            코 노 토키 바 카 리 와 키즈네노쇼-타이오아바이 테    코 라 시 메  룬    데 스広瀬 : へえ。히로세      헤  -  니시야마 : 그 여우가 인간으로 둔갑해서, 마을 사람들을 속이는 거예요.히로세 : 음~니시야마 : 근데 혼자 여우의 그 나쁜 계략을 눈치채는 젊은이가 있어요.         매우 의심이 많아서 마을에서 미움을 받는 사람인데,         이때만은 여우의 정체를 폭로해서 혼내주

    2024.04.19 08:00
  • 인천 백화점 지하 전기실서 감전사고…40대 작업자 부상

    인천 한 백화점 지하에서 작업하던 40대 남성이 감전 사고로 다쳤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6분께 미추홀구 백화점 지하 2층 전기실에서 40대 남성 A씨가 감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가슴과 허벅지 부분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전기실에서 작업 중 감전 사고를 당했으며 일시적으로 건물 일부 구역에 전기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 운영사와 관계기관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4.19 07:57
  • 부산 모 병원서 사라진 환자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져

    18일 오후 8시 20분께 부산 금정구 한 병원에 입원 중인 60대 남성이 1층 건물과 건물 사이 외벽에 끼어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요양보호사는 환자가 없어진 것을 알고 병원 안팎을 살피다가 이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숨졌다. 이 남성은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병실 방범창이 뜯겨 있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19 07:57
  • 고속도로 요금소서 음주운전 무더기 적발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19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를 포함해 전국 주요 요금소 39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펼쳐 면허정지 8건, 면허취소 6건 등 14건을 적발했다.음주운전 외에도 무면허운전 4건, 불법체류자 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속도로에서의 음주사고 사망자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5명으로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음주 사고 자체는 399건에서 396건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고속도로 음주운전 사고 2천83건을 요일별로 분석하면 토요일이 419건으로 가장 많고 일요일이 401건, 목요일이 27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같은 기간 월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월 196건, 7월 195건, 12월 190건 순이었다.경찰청은 "운전자 본인과 통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밝혔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2024.04.19 07:57
  • 경찰, 나들이철 고속도로 음주운전 단속…하루만에 14건 적발

    경찰이 나들이철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 하루 만에 모두 14건을 적발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를 포함해 전국 주요 요금소 39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펼쳐 면허정지 8건, 면허취소 6건 등 14건을 적발했다. 음주운전 외에도 무면허운전 4건, 불법체류자 1건을 추가로 적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사고 사망자는 2019년 26명에서 2023년 5명으로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음주 사고 자체는 399건에서 396건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고속도로 음주운전 사고 2천83건을 요일별로 분석하면 토요일이 419건으로 가장 많고 일요일이 401건, 목요일이 27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월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월 196건, 7월 195건, 12월 190건 순이었다. 경찰청은 "운전자 본인과 통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