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업무보고 받아…면담요구 유족·단체 "구청장 못 만나"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아오다 보석으로 풀려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업무 복귀 하루 만에 연차 휴가를 냈다. 9일 용산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개인 사유를 이유로 이날 하루 연차를 사용하고 출근하지 않았다. 박 구청장은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하루 쉬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월요일에 추가로 연차를 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7일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된 지 하루만인 8일 청사로 출근했다. 이 과정에서 출근 저지를 예고한 유족을 피해 새벽 시간대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이 집무실로 몰려가 면담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고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용산구 종합행정타운에서 피켓을 들고 출근길 1인시위에 나섰다. 정문과 종합민원실 쪽 입구, 주차장 입구, 보건소 입구 등 4곳에서 총 8명이 '공직자 자격 없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퇴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약 1시간 자리를 지켰다. 대책회의 관계자는 "추후 피케팅을 계속할지 등은 유가족과 논의할 것"이라며 박 구청장을 만나지 못했으며 면담 요구에도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 관련자 재판을 맡은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는 7일 박 구청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여 보증금 등을 조건으로 석방했다. 주거지는 용산구 자택으로 제한되며 구청 출·퇴근은 가능하다. 박 구청장은 정지됐던 직무권한을 다시 행사할 수 있게 됐지만 유족 측과의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출근에 나서 거센 항의를 받는 등 논란
2023.06.09 10:19피해 규모 197건에 266억원…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전세 사기를 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임대인과 중개사 세 부부 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9일 사기 혐의로 동탄 오피스텔 268채 보유자 A씨 부부와 43채 보유자 B씨 부부, 그리고 이들의 오피스텔에 대해 임대 거래를 도맡아 진행한 공인중개사 C씨 부부 등 총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송치 대상 6명 중 B씨의 아내를 제외한 5명은 모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10시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섰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보증금은 일부러 돌려주지 않은 것인가", "범죄가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타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A씨 부부는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화성시 동탄 등지의 오피스텔 268채를 사들인 뒤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줄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임차인들과 각각 1억원 안팎에 임대차 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부부도 같은 기간 동탄의 오피스텔 43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지속해서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C씨 부부는 이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실질적으로 임대 거래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적으로 A씨 부부에 대해서는 168건, B씨 부부에 대해서는 29건 등 총 197건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규모는 A씨 부부 측 220억원, B씨 부부 측 46억원을 합쳐 모두 266억원 상당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동탄지역 부동산 시장이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이른바 '역전세'가 심화한 상황에서 피의
2023.06.09 10:15현 탄소중립 정책 유지할 경우 2100년까지 2.5~3.0℃ 상승 전망국제 연구팀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 수립·장단기 실행정책 뒷받침 필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35개국의 탄소중립 정책을 분석한 결과 90%가 실행 측면의 신뢰도가 낮아 온난화를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현재의 탄소중립 정책이 유지될 경우 2100년까지 기온이 2.5~3.0℃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탄소중립 정책이 대폭 강화돼 전면 시행되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기온이 1.6~2.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조에리 로겔지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9일 과학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각국 탄소중립 약속의 90%가 이행 면에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최악의 기후변화를 피하려면 법적 구속력이 있는 목표를 세우고 장단기 실행계획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로겔지 교수는 "세계 각국 기후 정책이 야심 찬 목표 설정에서 실행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대부분 국가의 탄소중립 약속이 이행 측면에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세계는 여전히 고위험 기후변화 경로에 놓여 있고 안전한 미래 기후 달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파리 기후협정은 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평균 기온보다 2℃보다 낮게, 이상적으로는 1.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이며 각국은 이를 위한 목표를 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비중이 0.1% 이상인 35개국의 탄
2023.06.09 10:14인천시교육청은 8월 10일 올해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응시 원서는 오는 26∼29일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kged.go.kr)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26∼30일 시교육청 신관 지하 1층을 방문해 내면 된다. 이번 시험은 각각 인천석천초(초졸), 부원중(중졸), 연성중·인천가현중·인화여중(고졸)에서 치러진다. 특별관리(장애) 지원자는 인천연일학교에서 응시한다. 합격자는 9월 1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같은 달 1∼6일 합격 증서가 배부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3.06.09 10:07전국 평균기온 평년보다 1.6도 높은 13.5도동남아 '괴물열파' 등 세계 곳곳서 '봄 폭염'잦았던 황사…이 역시 중국 동북지역 고온 탓 꽃들이 순서를 잃고 동시다발로 피면서 기후변화를 실감케 한 올해 봄은 기상 기록상으로도 '가장 더웠던 봄'이었다. 기상청은 9일 봄(3~5월) 기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 봄 기온 1973년 이후 1위…주 원인은 '따뜻한 바람' 지난 봄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 봄 평균기온보다 1.6도 높은 13.5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이 되는 1973년 이후 봄 전국 평균기온으로는 제일 높았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봄 전국 평균기온 최고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지난해 봄 전국 평균기온은 13.2도로 1998년과 동률을 이루면서 당시 역대 최고치에 올랐다. 기상청은 기온 등의 순위를 정할 때는 최근을 우선순위로 한다. 올봄이 더웠던 주된 원인은 '따뜻한 바람이 불어든 점'이 꼽힌다. 센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린 제일 큰 원인으로 꼽혔던 작년 봄과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지난봄 열대 인도양과 서태평양에서는 이 지역에서 상승한 공기가 인도차이나반도와 중국 남부지방에서 하강하면서 따뜻한 기압능을 발달시켰다. 기압능이 중국 내륙으로 세력을 넓히면서 대기 하층 기온을 끌어올렸고 이에 대륙고기압이 빠르게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했다. 이에 우리나라 동쪽에 이동성고기압이 자리하는 일이 잦았다. 북반구에서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우리나라 동쪽에 고기압이 자리하면 우리나라로 남풍이 분다. 동쪽 고기압에서 불어든 따뜻한 남풍과 중국 내륙에서 데워진 공기의 유입이 '더운 봄'을 만든 것으로 분석된
2023.06.09 10:008일 오후 10시22분께 충주시 직동터널 공사 현장에서 터널 일부가 붕괴돼 작업자 3명 중 한명이 매몰됐다. 당시 암석과 토사가 지속적으로 무너져 내려 소방당국은 천장부 지지대를 설치한 뒤 약 2시간반 만에 60대 근로자 A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작업 과정에서 연약한 암반층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합동조사팀을 꾸려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chase_ /연합뉴스
2023.06.09 09:56항암제 아부토메티닙(avutometinib)과 데팍티닙(defactinib)의 병행 투여가 난소암 종양을 위축시키는 획기적인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영국 왕립 마스텐 병원과 영국 암 연구소(Institute of Cancer Research)의 종양 전문의 수산나 바레르지 박사 연구팀이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ow-grade serous ovarian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일간 가디언(Guardian)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임상시험 참가 환자 중 29명에겐 아부토메티닙/데팍티닙이 병행 투여됐다. 그 결과, 병행 투여 그룹은 45%가 난소 종양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기존의 난소암 치료제인 트라메티닙의 반응률 26%보다 두 배나 큰 효과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특히 KRAS 변이유전자로 발생한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는 아부토메티닙/데팍티닙 병행 투여에 대한 반응률이 6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획기적인 효과인 만큼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에게는 놀라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아부토메티닙은 암 성장을 돕는 특정 단백질을 차단하는 RAF/MEK 이중 경로 억제제이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암이 치료에 저항력이 생기면서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항암제에 대한 저항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또 다른 항암제 데팍티닙을 병행 투여한 것이다. 데팍티닙을 함께 투여하면 아부토메티닙 단독 투여보다 효과가 4배 강해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현재 승인된 항암제에는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아부토메티닙/데팍티닙 병행 투여가 보여준 효과는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병합
2023.06.09 09:53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파업에 급식 조리원이 동참한 대전지역 학교가 늘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초·중학교 7곳의 급식 조리원 16명이 파업 중이다. 유성중과 삼천초의 경우 각 6명인 조리원 가운데 5명이 추가로 파업했다. 유성중은 단축수업을 했고, 삼천초는 학생들에게 빵·우유 등을 지급했다. 1∼2명씩 계속 파업 중인 나머지 5개 학교 가운데 동대전초와 한밭초에서는 정상 급식이 이뤄지고 있고, 선화초·옥계초·둔산중은 기성품 도시락을 구매해 지급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은어송중 조리원 6명 가운데 4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교는 기성품 도시락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3.06.09 09:48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모(67) 회장이 9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그는 혐의 인정 여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심사는 오전 10시부터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와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아시아디벨로퍼, 영림종합건설 등 3개 회사에서 공사비와 용역 대금을 부풀려 계산하는 방식으로 약 48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용역을 발주하는 대가로 조경업체 대표에게서 2억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아시아디벨로퍼는 성남알앤디PFV의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백현동 사업으로 성남알앤디PFV는 약 3천억원의 분양이익을, 아시아디벨로퍼는 약 700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백현동 개발 수익의 흐름을 추적하던 중 정 회장의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
2023.06.09 09:47영남대 독도연구소는 독도에 대한 시민교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제1기 독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독도 및 영토관련 강의 전문가인 독도교육지도사를 양성하기 위해 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 울산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설한 이번 과정은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퇴직교사 등 일반 성인 30명이다. 교육과정은 이론 30시간, 현장답사 및 실습 30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론수업은 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 울산연합회 강의실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에 2∼3시간 일정으로, 현장답사 및 실습은 8∼9월께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진행한다. 영남대 관계자는 "독도교육지도사 양성 과정 수료생들은 초·중·고 교육현장에서 독도교육을 담당하면서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9 09:46함께 생활하던 동료 노숙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한 7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동료 노숙인을 살해한 혐의로 노숙인 A(70대)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 인근에서 함께 노숙 생활을 하던 50대 노숙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이를 말리는 40대 노숙인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현재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노숙 생활을 하던 중 갈등이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다"면서 "사안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9 09:41사단법인 서울약령시협회(회장 김월진)는 10일 동대문구 제기동 서울약령시 한방거리에서 동대문구와 함께 '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 신청을 한 94팀 356명 중 50팀이 경연에 나서 독특하고 신선한 한방요리 메뉴를 선보인다. 경연은 명인약선부와 일반부, 북한이탈주민부, 대학생부 등으로 나뉘어 벌어지며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이 상금과 함께 주어진다. 서울한방진흥센터 3층에서는 한방 약선요리를 전시하고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연합뉴스
2023.06.09 09:41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사진)은 불법체류 외국인 6명의 외국인등록증 7매를 위조한 베트남인 A씨(26)를 출입국관리법위반 및 공문서위조 혐의로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불법 외국인등록증은 합법 체류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취업도 쉽게 하기 위해 불법으로 제조 유통된다.청은 인천공항세관으로부터 중국 산동성에서 발송된 국제 우편물에 숨겨져 있던 위조 외국인등록증 7매를 인수하여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 화순군 소재 건설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A씨는 지난 2018년 유학 비자로 입국해 베트남 불법체류 외국인들을 모아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팀장으로 일하고 있었다.그는 베트남 소재 위조 브로커 B씨에게 총 140만원(1매당 20만원)을 지불하고 총 7명(본인 및 베트남인 동료 6명)의 외국인등록증 제조를 의뢰해 불법 반입했다. 청은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한 나머지 베트남인 6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2023.06.09 09:38행정안전부는 주소정보 전문가 육성을 위한 대학 교육과정 신설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9일 간담회를 개최한다. 주소정보 활용분야는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어,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이를 활용할 전문가 육성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일부 대학에는 독립된 교육과정은 아니지만, 지적·전산·경영학, 지리학 등의 과목 내용의 일부로 주소정보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소정보 강의를 운영 중인 대학의 교수들과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주소정책 추진상황과 대학의 교육과정 사례를 공유하고 가칭 '주소정보학' 과목 신설, 교육 교재와 콘텐츠 개발 등을 논의한다. /연합뉴스
2023.06.09 09:22CJ제일제당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을 회사의 두 번째 반려해변으로 선정하고, 이곳에서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해양 쓰레기 절감을 위해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 학교가 돌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친환경 사업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인천 마시안 해변을 첫 반려해변으로 선정했고, 3년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왔다. CJ제일제당 임직원 50여명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과 인천 마시안 해변 해수욕장과 인근 도로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해 배출량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3.06.09 09:10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의 도심 불법집회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9일 오전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건설노조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달 총파업 결의대회 개최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16∼17일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열린 1박2일 집회와 관련해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노총과 산하 노조 집행부·조합원 29명을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장 위원장 등 건설노조 간부 2명은 집시법·도로법·공유재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에게 지금까지 4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건설노조는 지난달 분신해 숨진 노조 간부 양회동 씨의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기 전까지 경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2023.06.09 09:09경기도는 지하 개발사업장 37곳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경기도 제공경기도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지하 개발사업장 37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우기를 맞아 지하 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추진된다.경기지하안전지킴이는 토질 지질과 토목시공 등 총 45명의 지하 안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자문단으로, 2020년 도입됐다. 현장 점검은 호우에 의한 지반 균열‧붕괴‧침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천 안흥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고양 향동지구 지원1블럭 지식산업센터 등 9개 시 37개소 지하 개발사업장(10m 이상 굴착) 현장이 대상이다. ‘지하안전법’,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지하공간 개발 현장의 안전관리 및 지하 안전 평가 협의내용 이행 여부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개선점을 전문적인 시각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지하 안전 점검 때 시·군의 부족한 전문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경기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총 214곳의 현장 점검을 지원했다.도내 지반침하 건수는 2020년 47건, 2021년 32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지난해에는 8~9월 집중호우로 인해 36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강현일 경기도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상대적으로 지반침하가 많이 발생하는 우기를 대비해 지반침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기도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 지원 강화 및 지하 안전 정책을 개발·추진하겠
2023.06.09 09:08주최측 추산 1천명 집결…출근·등교 전 모여 '중꺽마' 구호·응원가 "선수들이 저렇게 열심히 뛰는데 어떻게 잘 수 있어요. 하나도 피곤하지 않아요!" 9일 아침 이탈리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광화문광장 응원에 나선 신건호(19)씨는 이렇게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평일 아침 경기라 출근과 등교에 부담이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응원에 나선 붉은 악마의 열기는 광화문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최 측 추산 약 1천명이 광장에 모여 대표팀의 투혼에 호응했다. 시민들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강동구에서 새벽 대중교통 첫차를 타고 왔다는 직장인 김경수(30)씨는 "마포구 DMC역에 직장이 있는데 응원을 끝내려고 출근하려고 한다. 지각해도 어쩔 수 없다"며 웃었다. 친구 2명과 함께 응원을 온 고등학생 윤석준(18) 군은 "오전 7시50분까지 학교에 가야 하는데 응원이 끝나고 등교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부대로 복귀한다는 방대근(21) 상병은 "나라는 내가 지킬 테니 대표팀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려주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직장인 김남훈(28)씨는 "이따 직장 동료들과 점심을 먹으며 광화문광장에서 응원했다고 자랑하려고 한다. 선수들 열정 때문에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반 23분에 이승원 선수가 동점 골을 넣자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환호하고 한껏 감격을 표현했다. 아침부터 강한 햇볕에 시민들은 양산을 펼치거나 손으로 얼굴에 그늘을 만들면서도 경기가 송출되는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후반전에 접어들며 분위기가 격해지자 시민들도 조마조마
2023.06.09 09:02토요일인 1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 강원영서, 충남권은 오전부터, 강원영동, 충북, 전북, 경북북부내륙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청권 10∼50㎜, 강원영서, 전북,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 5∼30㎜, 강원 영동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 다음은 1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9∼28) <60, 60> ▲ 인천 :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많고 비] (18∼25) <60, 70> ▲ 수원 : [구름많고 한때 비, 구름많고 비] (18∼27) <60, 90> ▲ 춘천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6∼28) <60, 80> ▲ 강릉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9∼27) <20, 80> ▲ 청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9∼29) <20, 70> ▲ 대전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8∼30) <60, 60> ▲ 세종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7∼28) <60, 6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고 가끔 비] (19∼30) <20, 60> ▲ 광주 : [맑음, 맑음] (19∼30) <10, 0> ▲ 대구 : [구름많음, 맑음] (19∼30) <20, 10> ▲ 부산 : [맑음, 맑음] (19∼26) <0, 0> ▲ 울산 : [맑음, 맑음] (17∼28) <0, 0>
2023.06.09 09:00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의 도심 불법집회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9일 오전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건설노조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달 총파업 결의대회 개최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6∼17일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에서 열린 1박2일 집회와 관련해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노총과 산하 노조 집행부·조합원 29명을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장 위원장 등 건설노조 간부 2명은 집시법·도로법·공유재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에게 지금까지 4차례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건설노조는 지난달 분신해 숨진 노조 간부 양회동 씨의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기 전까지 경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2023.06.09 08:581심, 여권법 위반 벌금 300만원…폴란드 거쳐 육로 이동·자수 고려 정세·치안 상황 불안 사유로 입국을 금지한 우크라이나에 의용군 참전을 위해 무단 입국한 20대에 벌금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정지원 판사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한 뒤 같은 달 9일 육로로 폴란드를 거쳐 여행금지 지역으로 고시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6개월간 체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부는 지난해 2월 12일 정세·치안 상황 불안' 사유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여권 사용 제한 또는 방문·체류 금지 대상 국가로 지정·고시했지만, A씨는 이를 위반해 의용군 참전을 위해 입국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정 판사는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결정한 여행 금지 지역을 의용군으로 참전하고자 방문한 것으로, 국가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엄벌할 필요가 있다"며 "귀국 후 자수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
2023.06.09 08:54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 44) 씨 등 조력자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다.9일 오전 10시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준유사강간혐의로 구속된 정 씨 등을 포함한 JMS 간부 6명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된다.정 씨는 정 총재가 신도 성추행 혐의로 해외로 도피했을 당시 그를 도우며 JMS 내에서 위치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교단 내에서 '2인자', '후계자'로 불렸다.앞서 정 총재가 여신도를 상대로 한 성범죄 행각들을 폭로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신이 버린 사람들'이 공개된 후 정 씨는 자신이 담임 목사로 있는 교회의 예배 시간에 "나는 말렸다"며 "근처에 여신도들이 가지 못하도록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지만, 검찰은 정 씨가 정 총재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정 씨는 정 총재를 '메시아'로 칭하며 여신도들을 정 총재에게 안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3∼4월께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 정명석의 준유사강간 범행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다.함께 구속기소 된 민원국장 김 모(51·여) 씨는 2021년 9월 14일 항거불능 상태의 A 씨를 정명석에게 데려가 정 씨가 범행하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한 혐의(준유사강간방조)다. A 씨가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했으나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세뇌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명석이 A씨와 호주 국적 여신도 B(30)씨를 강제추행할 때 통역을 해 범행을 돕거나
2023.06.09 08:40(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를 방문해 엑스포에 일본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올해 3월 말 기준 국적별 입국자 순위에서 일본이 35만 명으로 가장 높고, 최근 코로나19 주기적 유행(엔데믹)에 따른 여행객 증가로 일본 관광객 대상 엑스포 연계 상품 개발과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해 설명회를 추진했다. 먼저 현지 방문단은 2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찾아 산청엑스포 개최에 따른 산청엑스포 연계 상품개발과 일본 관광객 대상 홍보 강화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이후 경상남도 일본 동경사무소를 방문해 건강과 휴식(힐링) 전문 관련 현지 여행사를 통한 엑스포 기간 내 적극적인 관광상품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도쿄에 소재한 한국 관광 전문 현지여행업체와 현지언론 홍보를 위해 지역 신문사를 초청해 엑스포 연계 여행상품 개발을 중점으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일반인들과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산청의 한방차와 전통음식 체험을 병행한 엑스포 설명회도 개최했다.현지 여행업체의 한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산청엑스포의 한방 테마는 흥미를 끌 수 있는 좋은 소재”라며 “적극적인 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엑스포로 유인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오카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국내로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가장 많고현지 여행사로부터 엑스포 설명회 시 가장 많은 관광 관련 문의를 받은 지역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을 경유한 당일 또는 1박 2일로 구성된 관광상품
2023.06.09 08:38강원 원주시가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에 나선다. 대상은 건축물과 공원 등 총 2천29곳으로 12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5년마다 실시해야 하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조사요원이 대상 시설을 직접 방문해 편의 시설이 설치 기준에 맞게 설치했는지를 점검한다. 조사 결과는 장애인의 접근성과 이동권 확대 및 장애인 편의 시설 활성화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전제천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9일 "이번 조사가 누구나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는 평등한 원주 만들기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9 08:349일 오후 6시∼12일 오전 9시…도 전역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중지 강원 원주시는 9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민원서류 발급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11일)을 앞두고 행정 구역 명칭 변환과 시스템 정비 작업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등·초본 발급, 전입 신고 등 주민등록 통합행정시스템과 정부24 홈페이지에서의 강원도 관련 민원 신청과 증명서 발급이 중단된다. 또 도내 전역에서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이 중지되고, 다른 시도에서도 관련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없다. 박연임 시 민원과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불가피한 작업인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9 08:30[속보] 경찰 '집시법 위반' 민주노총 건설노조 압수수색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3.06.09 08:29경기 화성시 제부도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70대 부부가 밀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9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9분께 화성시 제부도 인근 갯벌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아내가 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평택해경은 신고 접수 30분 만인 오후 4시 49분께 A씨와 그의 아내인 70대 B씨가 해상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해 소방당국에 인계했다. A씨 부부는 앞서 돌게를 잡기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가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A씨 등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여서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갯벌에서 활동할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때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수팩에 휴대전화를 지참하고, 유사 시 해양경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3.06.09 08:20울산시는 올해도 시내버스 정류소 이름을 민간 사업자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시는 26일부터 29일까지 '시내버스 정류소 명칭 병기사용 유상판매' 사업 응찰자를 모집한다.명칭 판매 대상은 학성로, 중앙로, 삼산로, 화봉로, 구영로 등에 있는 92개 버스 정류소다.입찰을 희망하는 업체는 26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시 버스택시과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정류소별 기초 금액을 기준으로 최고 금액을 제시하고,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명칭 사용 적정성 심의를 통과한 업체가 최종 선정된다.선정된 업체는 3년간 버스 정류소 표지판, 노선 안내도, 승강장 명칭, 버스 안내 방송으로 홍보할 수 있다.이 사업은 2021년 울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행됐다.시는 2021년 9개, 2022년 1개의 정류소를 판매해 총 3억9천만원의 실적을 거뒀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3.06.09 08:16대구도시철도 운행중단 사고와 관련 외부전문가가 정밀점검을 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의 운행중단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지난 6일 오후 2시 24분께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선로전환기 장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5시 45분부터 복구해 운행을 재개했다.공사는 7일 장애가 발생한 부품인 모터와 리미트스위치를 대상으로 칠곡차량기지에서 외부전문가, 장비제작업체와 합동으로 정밀점검 및 성능테스트를 실시했다.공사는 리미트스위치(정해진 지점을 통과하면 동력 모터로 통하는 전류를 차단하여 정지시키는 자동제어 스위치)에 대해 전동기 제조업체인 템텍에서 전기저항을 측정한 결과 접점저항이 정상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사는 3호선 시·종점 중요 선로전환기에 설치된 리미트스위치 16개 전체를 이번 주 내에 교체하기로 했다. 또 선로전환기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이상진동·발열 및 동작 전류상승 감지 등)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연내에 설치하기로 했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주간·분기·연간점검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발생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점검 주기·항목 등을 재정비하여 앞으로는 동일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2023.06.09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