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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男, 징역 20년→10년 감형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사망케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받은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김용중 김지선 소병진 부장판사)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모(2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도주의 고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1심의 징역 20년을 절반으로 줄였다.재판부는 "사고 직후 증인에게 휴대전화를 찾으러 간다고 현장을 3분 정도 이탈했다가 돌아와 휴대전화를 찾아달라고 한 것을 보면 약기운에 취해 차 안에 휴대전화가 있다는 점을 잊고 잠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돌아와서 사고를 인정했고 구호 조치가 지연됐다고 할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당시 27세)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끝내 사망했고, 신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7.26 14:50
    • 【인사】대구대학교

      전보(8.1일자)▲ 글로컬대학30추진단 사업추진팀장 임동학 ▲ 경영전략팀장 겸 홍보팀장 김종구 ▲ 산학협력단 행정실장 겸 LINC3.0사업단 운영지원팀장 서영화 ▲ 교무인사팀장 여선 ▲ 교양교육센터 행정실장 박동원 ▲ 학생문화팀장 겸 사회공헌센터장 장성대 ▲ 연구지원팀장 김영준 ▲ 예산재정팀장 윤석진 ▲ 자산관리팀장 안태휘 ▲ 대구캠퍼스관리센터장 김태현 ▲ 총무팀장 유진오 ▲ 교육혁신팀장 김호엽 ▲ 사회과학대학 행정실장 겸 법·행정대학 행정실장 김용규 ▲ 간호대학 행정실장 김성완 ▲ 글로컬라이프대학 행정실장 김명호 ▲ 평생교육원 생활체육교육센터장 정정석 ▲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 행정실장 겸 지역혁신 친환경배터리사업단 행정실장 정광국 승진(9.1일자)<3급> ▲ 글로컬대학30추진단 사업추진팀장 임동학<4급> ▲ 자산관리팀장 안태휘 ▲ 총무팀 이철환<5급> ▲ 학사지원팀 김도균 ▲ 재무팀 김성곤 ▲ 시설팀 정형대<6급> ▲ 홍보팀 임지영 ▲ 학사지원팀 남윤순 ▲ 시설팀 서보석

      2024.07.26 14:49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2심서 형량 절반으로 줄어든 이유

      마약 투약 후 서울 압구정역 근처에서 차로 행인을 치고 달아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가 2심에서 형이 절반으로 줄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신모(28)씨에게 징역 20년 형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신 씨의 범행으로 중한 결과가 발생했고 범행 이후 정황이 불량하다"면서도 "피고인은 약 기운에 잠시 휴대폰을 찾으러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도주의 고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신 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 치어 뇌사 사태에 빠뜨린 뒤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사고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25일 끝내 사망했고 신 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07.26 14:48
    •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 실종 다룬 뮤지컬 횡성서 공연

      내달 24일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티켓예매는 29일부터 영국의 대표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사건을 다룬 뮤지컬 '아가사'(AGATHA)가 횡성을 찾는다. 재단법인 횡성문화관광재단은 8월 24일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가사' 공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오후 2시와 오후 6시 30분 두차례다. 이 공연은 1926년 추리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추리와 반전의 묘미를 선사한다. 재단은 최근 관람료 상승 속에서도 지역 주민 문화 향유를 위해 정가 1만원에서 군민은 3천원으로, 도민은 5천원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티켓예매는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횡성을 검색해 진행할 수 있다. 이재성 재단 이사장은 26일 "풍부한 공연을 준비해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4:46
    • "인천 뿌리산업 외국인 돕는다"...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

      인천시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해 ‘인천 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를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서구 검단사거리역 인근(검단로 453, 2층)에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훈 경제산업본부장, 강범석 서구청장, 이순학 시의원,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서부고용센터,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인천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는 고용노동부의 ‘지역 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인천시가 선정돼 국비 3억원, 총사업비 3억7400만원으로 운영된다.인천시는 인천의 주력산업이자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력 유입과 정주지원을 통한 만성적 구인난 해소에 나섰다.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원센터가 남동구에 있어서 서구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은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구·검단산단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로자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인천뿌리산업외국인근로자센터는 전용면적 245.53㎡(74평)에 교육장 2개소, 사무실 1개소, 회의실 1개소, 상담데스크 3개로 구성되어 전문 직업상담사를 포함해 7명이 근무하게 된다.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교육 △안정적 체류 지원을 위한 법률·행정·의료 상담 △언어권별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근로자 간 교류 행사 등을 제공한다.김현경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매년 증가하

      2024.07.26 14:44
    • '가짜 수산업자 금품 수수' 박영수 전 특검 1심 유죄

      청탁금지법 위반 인정돼 징역 4개월·집행유예 1년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포르쉐 렌터카 등을 지원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72) 전 특별검사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6일 박 전 특검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총 3천19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김모(46)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박 전 특검은 2020년 김씨로부터 대여료 250만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86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3차례 받는 등 총 336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2022년 11월 기소됐다. 그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 등으로 총 19억원을 받은 혐의로도 기소돼 별도로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26 14:44
    • 속옷에 마약 숨겨 항공기 11차례 탑승…조직 총책에 징역 19년

      태국에서 시가 200억원이 넘는 마약류를 속옷에 숨겨 국내로 반입한 범죄조직의 총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9년과 추징금 6억4천여만원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강의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각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검찰 공소사실을 보면 A씨는 2020년 사촌 여동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받던 도중 태국으로 도주했다. 태국에서 도피 자금이 필요했던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운반책에게 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속옷에 숨긴 뒤 항공기 승객으로 가장해 11차례에 걸쳐 국내로 밀반입했다. 밀반입된 마약류는 시가 216억원 상당으로 2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마약 밀반입으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으로 태국에서 호화생활을 누렸다. A씨는 지난해 3월 운반책 2명이 검거된 뒤 검찰과 인터폴의 공조 수사로 태국 파타야에서 검거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차례에 걸쳐 친족인 청소년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재판받던 도중 해외로 도주해 대규모 마약을 밀반입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특히 마약 밀반입 범죄는 마약의 확산과 추가 범행 가능성이 높아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6 14:43
    • [인사] 대구대

      ◇ 교원 ▲ 개교7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위원장 이정호 ▲ 글로컬대학30추진단장 김화수 ▲ 경영전략실장 박영준 ▲ 지역혁신 친환경배터리사업단장 정혜경 ▲ 경영대학 경제금융학부장 황진태 ▲ 과학생명융합대학 DU스마트팜 교육센터장 박태호 ▲ 공과대학 에너지특성화혁신지원센터장 이대식 ◇ 직원 ▲ 글로컬대학30추진단 사업추진팀장 임동학 ▲ 경영전략팀장 겸 홍보팀장 김종구 ▲ 산학협력단 행정실장 겸 LINC3.0사업단 운영지원팀장 서영화 ▲ 교무인사팀장 여선 ▲ 교양교육센터 행정실장 박동원 ▲ 학생문화팀장 겸 사회공헌센터장 장성대 ▲ 연구지원팀장 김영준 ▲ 예산재정팀장 윤석진 ▲ 자산관리팀장 안태휘 ▲ 대구캠퍼스관리센터장 김태현 ▲ 총무팀장 유진오 ▲ 교육혁신팀장 김호엽 ▲ 사회과학대학 행정실장 겸 법·행정대학 행정실장 김용규 ▲ 간호대학 행정실장 김성완 ▲ 글로컬라이프대학 행정실장 김명호 ▲ 평생교육원 생활체육교육센터장 정정석 ▲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 행정실장 겸 지역혁신 친환경배터리사업단 행정실장 정광국 /연합뉴스

      2024.07.26 14:40
    • [인사] 영남대

      ◇ 대학 본부 ▲ 국제교육부총장 김재춘 ▲ 특임부총장 이경수 ▲ 법무감사처장 직무대리 이성원 ▲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 정재학 ▲ 인문사회글로벌공생융합인재양성사업단 부단장 서희정 ▲ SW중심대학사업단 SW교육원 융합교육부장 윤종희 ▲ 글로컬대학추진단장 배철호 ▲ 글로컬대학추진단 부단장 박상철 ▲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전인 ▲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 부단장 윤정현 ◇ 대학 및 대학원 ▲ 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 겸임) 김삼수 ▲ 약학대학장 최동영 ▲ 인문대학 부학장 이선화 ▲ 공과대학 부학장 김철영 ▲ 법학전문대학원장(고시원장 겸임) 서보건 ▲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최민준 ▲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직무대리 원종배 ◇ 부속·부설기관 ▲ 뮤지엄아트센터 천마아트센터 관장 최윤희 /연합뉴스

      2024.07.26 14:39
    • 돈 훔쳐 나오는 길에 사장 마주치자 "화장실 어딨어요?"

      경찰, 용의자 인상착의, 이동 동선 파악해 추적 중 대전동부경찰서는 가게에 들어와 현금 40만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께 대전 동구 중앙시장 내 한 원단 가게 주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게 안으로 들어가 간이금고 안에 있는 현금 40만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가게 앞에서 주인 B씨와 마주쳤는데 '배가 아파서 그런데 화장실이 어디 있느냐'고 묻기까지 했다. 이후 A씨가 가게 밖까지 나와 화장실 위치를 알려주는 B씨를 뒤로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은 B씨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 이동 동선 등을 분석해 그의 뒤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26 14:32
    • BNK경남은행, '소셜아이어워드 2024' 금융대상 등 2개 부문 수상

      BNK경남은행은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금융서비스부문 통합 대상과 은행분야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SNS 시상 행사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SNS 서비스를 선정한다. BNK경남은행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콘텐츠, 서비스, 디자인 등 SNS 운영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BNK경남은행은 2021년부터 SNS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동화로 풀어내는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맛집을 소개하고 지역민들을 식사에 초대하는 '위대한 초대', 유기견 입양 프로젝트 '견과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최대식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4:32
    • 군 병원 화장실서 육군 상병 숨진 채 발견…"수사 중"

      경기 포천시 국군 포천병원에서 육군 병사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 중이다.26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국군 포천병원 화장실에서 A 상병이 의식을 잃은 채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됐다.A 상병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A 상병은 이날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사기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7.26 14:31
    • 스타필드 창원, 당초보다 규모 줄여 2027년 하반기 개장 준비

      연면적 3만2천㎡ 줄이기로 하고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 신세계그룹의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한 규모보다 축소돼 추진된다. 26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주식회사 스타필드 창원은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 신청서를 지난 15일자로 시에 제출했다. 스타필드 측은 사업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신청했다. 스타필드 측은 당초 건물을 지하 7층, 지상 6층에 연면적 24만8천㎡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사업 규모를 지하 4층, 지상 9층에 연면적 21만6천㎡ 규모로 축소하기로 했다. 연면적 기준 3만2천㎡ 상당이 줄어드는 셈이다. 스타필드 측은 지하주차장 3개 층을 줄이는 대신 지상주차장 5개 층을 신설한다. 신설된 지상주차장에는 각 층마다 '매장+주차장'이 함께 연결되도록 배치해 주차장에서 매장까지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이용자 접근성을 향상했다는 게 스타필드 측 설명이다. 기존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층 쇼핑몰까지 이어지는 긴 동선으로 인한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필드 창원에는 쇼핑몰·문화·엔터테인먼트·운동시설·아쿠아필드 등이 들어선다. 코엑스몰과 수원점에만 있는 '별마당 도서관'도 조성한다. 시는 스타필드 측이 제출한 내용을 토대로 오는 8월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진행한다. 스타필드 측은 이후 경남도 건축심의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야 변경 내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이르면 연내 건축허가가 떨어진다면 내년 초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27년 하반기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스타필드 측은 예상한다. 지역사회에서 스타필드 창원의 개장 여부와 그 시기는 초

      2024.07.26 14:30
    •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전국 사회복지관 노후화 시설 개선 촉구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정성기)가 최근 진행한 사회복지관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사회복지관 481개소 중 199개 사회복지관이 1995년 이전에 건축되어 30년이 경과하였다. 이 중, 100개소는 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으로 그 비율이 50%에 육박한다.건축 후 30년이 경과한 지금, 빗물 누수로 인한 침수피해, 스프링클러 미설치로 인한 화재위험, 건물의 균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협소한 프로그램 공간 등은 안전 및 기능의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시설 개선이 시급한 현실이지만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시설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사회복지관 노후화 실태 기초 연구(2023. 대한건축사협회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구조(균열, 변형 등), 화재(소방설비 등), 에너지(난방, 급수 등) 등 다양한 부문에서 문제가 확인되었다.사회복지관이 지방이양사업이기 때문에 국비지원이 어려우며 더욱이 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은 사용자는 지방자치단체이지만 시설물의 소유주는 공공주택사업자(LH, SH, GH 등)인 관계로 책임소재가 모호하기 때문이다.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의4(시설의 안전점검)에서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의 범위에서 안전점검, 시설의 보완 및 개수ㆍ보수에 드는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예산상의 사유로 지지부진되고 있다.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2023년부터 공공주택사업자가 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 촉구를 위해 서명부 전달, 정책 건의, 토론회 등 대응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법안 개정은 제21대 국회 임기만료로 폐지 되었으나

      2024.07.26 14:29
    •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2심서 징역 20년→10년 감형

      재판부 "도주 고의 증명됐다고 볼 수 없어"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사망케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받은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형이 절반으로 줄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김용중 김지선 소병진 부장판사)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모(2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주의 고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1심의 징역 20년을 절반으로 줄였다. 재판부는 "사고 직후 증인에게 휴대전화를 찾으러 간다고 현장을 3분 정도 이탈했다가 돌아와 휴대전화를 찾아달라고 한 것을 보면 약기운에 취해 차 안에 휴대전화가 있다는 점을 잊고 잠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돌아와서 사고를 인정했고 구호 조치가 지연됐다고 할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당시 27세)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끝내 사망했고 신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 /연합뉴스

      2024.07.26 14:24
    • "결제 취소하세요"…열흘 전 '티메프' 사태 예견한 판매자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정산 지연 사태로 논란인 가운데 사건이 알려지기 전 구매자에게 "결제를 취소하라"는 내용을 전달한 판매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 부도 사태 의문의 의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티메프 사건을 갈무리한 글에 네티즌 A씨가 댓글을 단 것을 갈무리한 것으로, 정산 지연 사태가 알려지기 전 영문도 모른 채 판매자로부터 '결제 취소'를 권유받았다는 내용을 담았다.A씨는 "열흘 전쯤에 티몬에서 100만원 정도 결제했었는데, 저번 주에 판매처에서 전화가 왔다"며 "판매처는 '이유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그런데 100만원 결제를 취소하시는 게 좋을 거다'라고 얘기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판매처의 조언에 화가 난 A씨는 "처음에는 영문을 모르고 기분이 너무 나빠서 엄청 뭐라 하고 100만원 결제를 취소했고, 저번 주 금요일에 티몬 환불금이 들어왔다"며 "티메프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환불금을 간당간당하게 받았다는 걸 알게 되어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A씨는 "판매처는 무슨 심정으로 욕먹어가며 전화를 돌렸을까"라고 당시 자신의 태도에 대해 무안함을 가지기도 했다.A씨의 댓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은 "악역을 자처했다", "정작 자기가 제일 힘들 텐데 소비자 마음부터 챙겼다", "지금이라도 전화해 고맙다고 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큐텐은 입점 업체(셀러)에 정산금은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 유동성 부족으로 몰락 위

      2024.07.26 14:20
    • 국군 포천병원에서 병사 1명 숨진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경기 포천시 국군 포천병원에서 육군 병사가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 중이다. 26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국군 포천병원 화장실에서 쓰러져있는 A 상병이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A 상병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A 상병은 국군 포천병원 소속 기간병은 아니며, 이날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4:16
    •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주작감별사 구속심사…오늘 결론 전망(종합)

      구제역 "성실히 심문 받겠다"…2명 모두 비공개 통로로 법정 들어가 1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수원지법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이들에 대해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이날 법원 청사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비공개된 별도 통로를 통해 법정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제역은 법원으로 이동하기 전 수원지검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 "성실히 심문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등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달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후 직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버 레커(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사람들을 이르는 표현) 유튜버들이 쯔양을 2차 가해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급기야 사이버 레커로 지목된 구제역 등 3명이 검찰에 익명 고발되면서 '쯔양 공갈' 사건 수사가

      2024.07.26 14:04
    • 보건의료 난제 해결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본격 착수

      '백신 보관기간 3년→10년 연장' 등 첫 프로젝트 선정 정부가 보건 의료분야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비용·고난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6일 '한국형 ARPA-H 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하고 올해 신규 추진하는 첫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의 보건 의료분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체계인 ARPA-H를 벤치마킹한 임무중심형 R&D 사업이다. 정부는 보건의료 분야 난제를 해결해 국민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형 ARPA-H 구축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2032년까지 사업비 1조1천62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5대 임무는 ① 보건안보 확립 ② 미정복질환 극복 ③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④ 복지·돌봄 개선 ⑤ 필수의료 혁신이다. 정부는 임무 달성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 백신 초창기 비축 기술 개발 ▲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 ▲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 기술 개발 등 3개 과제를 선정했다. '백신 초창기 비축 기술개발'은 현재 3년 수준인 백신 보관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연장해 미사용 백신의 생산과 폐기를 반복하는 비효율을 해결하고 백신 비축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구축'은 소규모·이동형 백신 생산 모듈을 개발·보급해 백신이 필요한 지역에서 백신을 빠르게 개별 생산·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소규모·이동형 백신 생산기술 시장이 2∼3년 안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 이 프로젝트가 백신주권 강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근감소증 멀티모달 치료 기

      2024.07.26 14:00
    • "구체적 증거 없다" 사기도박 의심 피고인들 무죄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피고인 4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B씨는 사기도박 피해를 봤다며 A씨 등을 고소했지만, 수사기관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자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 정식 재판이 이뤄졌다. B씨는 A씨 등이 번갈아 가며 판돈을 올렸고 특정인이 반복적으로 돈을 따는 과정에서 판돈이 커지면 뜬금없는 부동산 이야기를 하거나 특정 손동작을 반복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B씨 진술만으로는 사기도박의 구체적인 수법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사기도박을 모의했다는 제보자들의 진술도 정황상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판단했다. 도박 자금관리책의 계좌에서 A씨 등에게 도박 수익금을 분배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해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3:51
    • "내 차에 흠집 내" 고양이 78마리 죽인 20대…실형 선고

      고양이가 자신의 차에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전국을 돌며 고양이 수십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3-2부(윤민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과 징역 1년 2개월을 각각 선고받은 20대 A씨에 대한 항소심 병합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남 김해와 부산, 대구 등에서 총 55회에 걸쳐 고양이 78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평소 고양이들이 주차된 자기 차에 흠집을 냈다는 등 이유로 고양이에 혐오감을 갖게 됐다.여기에 정신질환으로 대인관계와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어 스트레스를 받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범행을 위해 고양이 분양 사이트에서 고양이들을 분양받기도 했다.지난해 9월 김해시 주차장에서 분양받은 고양이 2마리를 죽인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A씨는 이후 비슷한 방법으로 범행 기간 고양이 76마리를 죽인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 4월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길고양이나 분양받은 고양이 70여마리를 잔인하게 죽음에 이르게 했고 수단과 방법이 매우 잔혹해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다만 여러 정신질환과 극도의 스트레스가 범행의 단초가 됐던 것으로 보이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07.26 13:51
    • 집주인 몰래 계약…전세 보증금 2억 '꿀꺽'한 중개보조원

      사회초년생과 외국인의 전세 보증금을 빼돌린 중개보조원이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26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임대차 계약을 한 뒤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전달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챈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3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가족이 운영하는 충주 금릉동 소재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중개보조원으로 일하면서 집을 보러 온 임차인과 월세 계약 등을 진행한 뒤 보증금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집주인이 공인중개사무소에 임대차 계약 권한을 위임한 점을 악용해 원래 보증금보다 높은 액수를 제시하는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집주인 몰래 임대차 계약을 진행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범행 후 잠적했다가 전일 강원 지역에서 체포됐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10여 건으로, 피해액은 약 2억7000만원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대부분은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외국인이 주였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7.26 13:48
    • 오산시, 국내 최초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 도입

      경기 오산시가 국내 최초로 NFC(휴대폰 등에 설치돼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기능을 포함한 오산형 스마트 자율형 사물 주소 판을 도입해 설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이권재 시장은 앞서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 안전 보호를 우선순위로 잡고, 지능형 안전시설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왔다.시는 지능형 CCTV 관리체계가 전국적으로 주목받자, 지역 모든 CCTV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이 방문한 가운데 우수 운영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어 스마트 자율형 사물 주소 판을 도입해 시민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사물 주소 판은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112), 소방(119)에 현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간에 번호 또는 도로명 주소를 기재해 놓은 안내판이다.시가 설치하는 것은 기존 사물 주소 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무선 와이파이 없이 NFC 터치만으로 본인의 위치를 경찰서 및 소방서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5월 서울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음주 사고 발생 당시 경찰이 신고를 접수했으나,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늦어져 신고 시스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 주소 판은 신고자의 위치를 SMS(문자메시지)로 자동발송 할 수 있게 돼 있어 서울에서 발생한 해당 문제를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세부적으로 시가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 주소 판은 기존의 파란색 바탕의 표준형 사물 주소 판과 달리 흰색의 고휘도 반사판을 도입해 시인성과 식별성을 높였다.또 시각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사물 주소 판 이용을 제고하기 위

      2024.07.26 13:46
    • 소아외과 의사들 "기피현상 해결 위해 낮은 수가 높여야"

      소아청소년과 외과계 관련 종사자들이 성인 환자에 비해 노동강도·위험도·난도 등이 높은 소아 환자 수가를 인상해 '소아외과 기피 현상'을 해결하자고 주장했다.26일 소아외과계 학회와 연구회 등이 참여하는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 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심포지엄을 열었다.박성찬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이사는 첫 번째 세션인 '붕괴된 소아외과계, 정책적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성인 수술 대비 낮은 수가, 적용 가능한 수가 코드 부재, 소아 수술 난이도 반영의 한계" 등이 소아비뇨 수가 체계의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들었다.신창호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보험위원도 "현 의료체계에서 수술료는 철저하게 성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며, 소아정형외과 수술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코드가 없는 것이 많다"며 "수술료 수가 코드를 정비하고 삭감이 잦은 수술료 심사 절차를 개선해야 의료진의 기피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한미영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는 "수가만 인상해서는 소아심장과 등이 기피 진료과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별도의 국가 예산을 투입해 소아 의료체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수가를 결정하는 구조에서 현행 행위별 수가제의 근간이 되는 의료 행위별 가격인 '상대가치'가 소아외과 계열에서 저평가된 점을 지적하며 불균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장지호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이사는 "소아 진료에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지만 이러한 업무량에 대한 대상화·측정 방법이 없다"

      2024.07.26 13:43
    • "차 흠집 냈다" 고양이 78마리 무참히 죽인 20대 항소심도 실형

      창원지법, 징역 1년 4개월 선고…"범행 수법 잔혹, 생명 존중 없어" 차에 흠집을 냈다는 이유 등으로 고양이 수십마리를 무참하게 죽인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2부(윤민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과 징역 1년 2개월을 각각 선고받은 20대 A씨에 대한 항소심 병합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경남 김해와 부산, 대구 등에서 총 55회에 걸쳐 고양이 78마리를 잔혹하게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평소 고양이들이 주차된 자기 차에 흠집을 냈다는 등 이유로 고양이에 혐오감을 갖게 됐다. 여기에 정신질환으로 대인관계와 취업 등에 어려움을 겪어 스트레스를 받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범행을 위해 고양이 분양 사이트에서 고양이들을 분양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김해시 주차장에서 분양받은 고양이 2마리를 죽인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A씨는 이후 비슷한 방법으로 범행 기간 고양이 76마리를 죽인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 4월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길고양이나 분양받은 고양이 70여마리를 잔인하게 죽음에 이르게 했고 수단과 방법이 매우 잔혹해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다만 여러 정신질환과 극도의 스트레스가 범행의 단초가 됐던 것으로 보이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

      2024.07.26 13:37
    • 소아외과 의사들 "노동강도·위험도·난도 고려해 수가 높여야"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 심포지엄…"상대가치점수 불균형 조정해야" 소아청소년과 외과계 학회들이 성인 환자에 비해 노동강도·위험도·난도 등이 높은 소아 환자 수가를 인상해 '소아외과 기피 현상'을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소아외과계 학회와 연구회 등이 참여하는 대한소아청소년외과의사연합은 26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심포지엄을 열었다. 첫 번째 세션인 '붕괴된 소아외과계, 정책적 개선방향을 제시한다'에서 발표에 나선 박성찬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이사는 소아비뇨 수가 체계의 문제점으로 "성인 수술 대비 낮은 수가, 적용가능한 수가 코드 부재, 소아 수술 난이도 반영의 한계" 등을 들었다. 신창호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보험위원도 "현 의료체계에서 수술료는 철저하게 성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며, 소아정형외과 수술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코드가 없는 것이 많다"고 비판하며 수술료 수가 코드를 정비하고 삭감이 잦은 수술료 심사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의료진의 기피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미영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는 "수가만 인상해서는 소아심장과 등이 기피진료과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별도의 국가 예산을 투입해 소아의료체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가를 결정하는 구조에서 소아외과 계열 '상대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불균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상대가치 점수란 현행 행위별수가제의 근간이 되는 의료 행위별 가격을 말한다. 장지호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 이사는 "소아 진료에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지만 이러한 업무량에 대한 대상화·측정방법이 없다"며 성인 기준으로 계

      2024.07.26 13:20
    • "구제역, 오늘 구속될 것 같습니다"…수원지법 찾은 이근

      해군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가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영장실질심사를 참관하기 위해 26일 수원지법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위는 "구제역, 오늘 구속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수원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 등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당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위와 구제역은 갈등을 빚어왔다. 과거 이 전 대위의 여권법위반·도주치상 혐의 첫 공판에 구제역이 와 소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 전 대위는 자신과 구제역의 갈등이 쯔양 사건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지난 11일 이 전 대위는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 커뮤니티에 "구제역이 내 얼굴에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대서 그 핸드폰을 박살 낸 적이 있다"며 "그 핸드폰을 (수리) 맡기다 녹음파일들이 유출돼 (쯔양 협박 등이) 세상에 공개가 됐다"고 적었다.이에 대해 구제역은 '핸드폰 정보가 유출된 건 이 씨 때문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전 대위는 "아마 그 핸드폰은 맞을 것이다. 그런데 나 때문이 아니라 아마 '아카라카초' 때문에 이게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카라카초는 쯔양 협박 녹취록을 최초 공개한 유튜버다.이 전 대위는 기자들에게 "구제역이랑 되게 오랫동안 싸웠다"며 "왜냐하면 그놈(구제역)이 나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를 4년 넘게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웹 예능 '가짜사나이' 이후부터 계속해 왔는데,

      2024.07.26 13:12
    • '당선 목적으로 직위 남용' 의혹, 경찰 익산시청 압수수색(종합)

      '정헌율 시장, 선거 앞두고 과태료 부과 말라 지시' 보도 내용 확인 중 경찰이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26일 익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익산시청 교통행정과와 홍보담당관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정 시장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주니 과태료를 부과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언론보도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이지만, 공무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법을 위반하면 시효가 10년으로 늘어난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에도 한 공무원과 언론인이 '원래 보직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면 정 시장의 부당한 지시를 알리겠다'는 등 인사권자에 협박성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으로 익산시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관련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추가로 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공무원의 직위를 이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3:12
    • "1분이라도 빨리 집에 가야죠"…25억 '이재명표' 라운지 '텅텅' [혈세 누수 탐지기③]

      "이 자리에서 매일 15~30분가량 버스를 기다려요. '경기버스라운지' 간판이 떡하니 보이니까 모를 순 없죠. 근데 써본 적은 없어요. 1분이라도 집에 빨리 가는 게 좋으니까요."22일 월요일 오후 6시께 사당역 4번 출구 정류장 앞. 수원으로 향하는 40대 정모씨는 바로 옆 빌딩 3·4층 경기버스라운지를 바라보며 "버스 배차 간격이 5~10분으로 짧고, 이 시간엔 줄이 무척 길어 라운지를 오르내리는 게 의미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서울에 오가는 경기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문을 연 후 총 25억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된 경기버스라운지를 향한 시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습니다. 이날 퇴근길 시민들은 찌는 듯한 더위와 습기에 연신 눈살을 찌푸리고 피로감을 호소했지만, 선뜻 경기버스라운지로 향하는 발걸음은 없었습니다. 이용률이 이렇게 저조한 끝에 경기도는 경기버스라운지를 곧 운영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혈세 누수 탐지기(혈누탐)팀이 현장을 찾아 왜 경기버스라운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지 실태를 파악해봤습니다. 알아도 사용 어려운 '계륵'이곳은 평일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엔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동절기에는 11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오전에는 3층만 운영하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3·4층을 모두 개방합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니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의자가 카페를 연상케 합니다. '이런 공간을 무료로 쓸 수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버스 도착 현황판은 물론 48석의 좌석과 테이블, 화장실, 냉·난방기 및 우산 대여, 공기청정기, 수유실

      2024.07.26 13:07
    • "무더위에 밭일 나갔다가 그만"…80대 노인 숨진채 발견

      전남 장흥에서 무더위에 밭일을 나간 8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26일 장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장흥군 관산읍 한 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마을 이장은 밭일을 나간 A씨가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섰고 밭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외상이나 범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가 무더운 날씨에 밭일하다가 온열질환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그러나 온열질환 피해를 조사하는 장흥군은 A씨의 사인과 사망 시각이 불분명하다며 A씨를 온열질환자로 집계하지는 않았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07.26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