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접경지 쿠르스크 연료탱크 우크라 드론에 피폭"
6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 접경지 쿠르스크 주의 연료 창고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으로 불이 났다고 쿠르스크 주지사가 밝혔다.

로만 스타로보이트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이 젤레즈노고르스크 지역을 공격해 연료·윤활유 창고에 화재가 발생했고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인접한 쿠르스크주는 철광산으로 유명하다.

또 다른 접경지 벨고로드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방공 시스템에 격추됐다고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가 밝혔다.

한편 몽골과 맞닿은 러시아 투바공화국에서는 샤고나르 화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6명은 중태라고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 화재로 샤고나르 지역 아파트와 민간 건물에 중앙난방 공급이 중단돼 4천명 이상이 피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