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타밀나두서 폭우로 최소 10명 사망
보도에 따르면 타밀나두주 티루넬벨리와 투치코린 지역에 기상청 예상과 달리 극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일부 지점에서는 이틀간 누적 강우량이 115cm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벽 붕괴나 감전 등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
또 1만7천여명이 구호 캠프로 긴급 대피했다.
일부 마을은 전체가 물에 잠겼으며 학교가 임시 폐쇄되고 철도운행이 취소됐다.
군병력이 구조작업에 투입돼 홍수로 발이 묶인 주민 1천여명을 구조했다.
또 헬기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들에게 1만3천kg의 음식을 제공했다.
이번 폭우는 지난 6일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미차웅(Michaung)이 타밀나두와 이웃 안드라프라데시주를 강타, 홍수 피해가 나고 17명이 사망한 지 약 2주일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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