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신약 렉라자 무상공급으로 사회 환원
유한양행은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이후 지난 97년간 우수 의약품 생산, 성실한 납세,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기업이념으로 삼아 인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며,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 박사의 창업정신은 현시대가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유한양행은 기후변화 대응과 기업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해 실행하고 있다. 오창공장은 환경오염 물질 저감과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받아 2009년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 지정을 받았고, 3년마다 재지정 심사를 통해 유지하고 있다. 2005년부터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받아 환경영향 최소화 및 위험관리를 위한 점검 및 예방 활동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렉라자’는 2021년 국산 신약 31호로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시판됐고, 올해 6월 1차 치료제로 허가가 확대됐다. 7월부터 1차 보험급여 약가가 확정될 때까지 환자들에게 렉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을 실시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