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오스, 진화한 'LG 얼음정수기냉장고'…동그란 '크래프트 아이스'도 만든다
LG전자(대표이사 사장 조주완·사진)의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냉장고’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의 최상위 모델이다. 이사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꿀 때 새로운 공간에 맞춰 제품의 전면 재질과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크래프트 아이스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한 냉장고다. 크래프트 아이스는 지름 약 50㎜인 구(球)형 얼음이다. 호텔 라운지나 대형 바 등에서 제공하는 고급스러운 구형 얼음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냉동고의 상단 얼음 디스펜서에서는 각얼음과 조각 얼음도 만들 수 있다. 소비자는 용도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얼음을 사용할 수 있다.

투명하고 탈부착이 가능해 편리하게 식품을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는 ‘신선플러스 트레이’도 이번 제품에 새롭게 적용됐다. 냉장고 선반 아래나 야채칸 상단에 결합해 사용하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야채, 과일 등을 쌓지 않고 보관할 수 있어 식품이 짓무르는 것을 방지한다. 선반 위에 올려놓고 소스 수납함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24시간 자동정온’ 기능은 냉장고 내부 온도를 ±0.5도로 일정하게 유지해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를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별화된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도 돋보인다. ‘노크온 기능’은 오른쪽 상단 도어를 노크하면 내부 조명이 켜지면서 보관 중인 음식물을 확인할 수 있어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손가락 하나로 편리하게 매직 스페이스를 열 수 있는 ‘히든 버튼’, 냉장고 내부 선반의 높이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무빙 바스켓’도 편리하다. 거울로도 활용할 수 있는 미러 글라스 디자인도 추가됐다.

사용자의 패턴을 파악해 냉장고의 동작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냉기케어 시스템’도 장점이다.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냉장고가 알아서 절전 모드로 전환되고, 자주 사용하는 시간에 대비해 2시간 전부터 집중적으로 냉각하는 신선케어 기능도 제공한다.

정수기 역시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업그레이드된 3단계 안심정수필터를 적용해 1단계 필터가 물속에 포함될 수 있는 9가지 중금속과 유기 화합 물질을 걸러준다. 이어 2단계 필터가 미세입자 및 대장균 등 박테리아를, 3단계 필터는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와 기타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또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주기적으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가 제공하는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필터 교체와 함께 물이 흐르는 내부의 관을 고온으로 살균하는 등 전문적인 위생관리를 받을 수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