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정투표 사례 열거한 트럼프, 초유의 '불복 선언'
"전례없는 부정투표…대법원 가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들었다는 부정투표 사례를 여럿 열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권이 없는 이들까지 투표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미국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복 투표도 이뤄졌다"며 "투표소 관리자들이 참관인이 없는 사이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에선 알수없는 이유로 개표가 미뤄졌는데, 이후 새 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도 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기고 있었는데 그들이 자꾸 새 우편투표를 찾아내더라"며 조지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 나온 우편투표용지는 다 바이든 이름이 써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미스터리 투표용지'나 불법투표 말고 합법적 투표만 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앞서 꾸준히 우편투표가 가짜 투표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투표로 추정된다는 사례를 열거한 후 질문을 따로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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