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핵심 측근인 이정호 부산연구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

7일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신병 치료를 이유로 병가를 낸 상태에서 최근 사의를 나타냈다. 송교욱 연구기획실장이 원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다.

이 원장은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노무현 정부 때인 2003∼2006년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조정실장, 대통령 동북아시대 비서관과 제도개선 비서관을 거쳐 2006∼2007년 대통령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 때 오 시장 선거캠프에 합류했고, 당선 후에는 시장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장을 맡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