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한민국공군과 서구 탄방동의 보라매공원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공원 이용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발전방안 모색 △공원 내 항공기 전시·체험 공간 조성관련 협약기관 업무 분담 △공군 불용항공기 무상 추가대여 △기타 공원 정비를 위한 예산 및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민국공군은 옛 대전 비행장이었던 보라매공원의 공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홍보하기 위해 불용 항공기를 무상추가 대여 해 주기로 약속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기존 비행장이었던 공원의 성격에 맞게 새 단장해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보라매공원 조성에 힘쓰겠다”며 “대전방문의해 기간 항공기를 주제로 한 대전시 관광자원조성과 연계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계속 찾아가고 싶은 공원 만들기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