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 서울 마곡 R&D센터 기공…"글로벌 기업 도약 발판"
신신제약은 글로벌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서울 마곡 연구개발(R&D)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마곡 R&D센터 건립을 통해 고급 연구인력 확보 및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곡 R&D센터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 사업단지에 총 사업비 약 120억원을 투자해 설립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2020년 1월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김한기 부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잘해왔던 일반의약품 시장에서의 제품군을 강화하고, 유통 및 수출 채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수면유도 요실금 천식 전립선비대증 패치제 출시를 통해 고부가가치 전문의약품 시장을 선도하는 중심에 마곡 R&D센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는 세종 공장과 마곡 R&D센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력 강화와 생산능력 확대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실적 증가에 힘이 실릴 것이란 예상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