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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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자리 잡은 ‘이촌코오롱아파트’는 동부이촌동의 역세권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7분 정도 걸린다. 도로 맞은편에는 용산가족공원이 있다. 아파트에서 공원을 앞마당처럼 바라볼 수 있다. 추후 용산민족공원 개발이 완료되면 아파트의 공원뷰는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이촌코오롱은 1999년 11월 입주했다. 최고 22층, 10개동, 8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82㎡와 84.78㎡, 114.69㎡로 구성되어 있다. 59.82㎡는 방 3개, 화장실 1개다. 84.78㎡는 방 3개, 화장실 2개다. 114.69㎡는 방 4개, 화장실 2개다. 단지 바로 옆에 신용산초와 용강중이 있다. 중경고까지 초‧중‧고교가 모두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교육여건이 좋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은 물론 차량 이용 시 한강대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여 서울 동서남북을 신속하게 오갈 수 있다. 앞으로 신분당선, GTX B 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교통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용산역 아이파크몰, 이마트, CGV, 전자상가 등을 쉽게 오갈 수 있다. 걸어서 이촌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고 뒤로는 용산가족공원이 있다. 이촌 코오롱은 동부이촌동에서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5개 아파트 중 하나다. 현재 한가람·강촌·이촌코오롱·한강대우·이촌우성 등 5개 아파트(총 4948가구)가 추진위원회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59.82㎡(2층)가 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84.78㎡(19층)는 12억75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가장 큰 면적인 114.69㎡는 14억9000만원(7층), 15억4000만원(9층)에 각각 거래됐다. 4월 이후로는 거래된 물건이 없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