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음식점, 병원 등 생활밀착형 업소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해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음식점, 부동산, 학원 등의 순으로 개업을 많이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생활밀착형 업소(병·의원, 약국, 학원, 음식점, 커피숍, 제과점, 이·미용실, 부동산, 주유소)는 7993개였다. 2016년 말 기준 5692곳 대비 약 40% 늘었다. 음식점 277개, 부동산 161개, 학원 87개, 커피숍 72개, 이·미용실 65개, 병·의원 60개 순으로 증가했다.

이광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고객만족지원팀장은 “세종시에 인구가 늘면서 편의시설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며 “입주민 불편 최소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