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도와 손잡고 이란 차바하르에 항만 개발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란과 인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차바하르지역을 개발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
차바하르지역은 인도양으로 이어지는 오만만(灣)에 접한 자유무역 지역이다. 아프가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무역의 요충지다. 일본 정부는 정부개발원조(ODA)를 활용해 이란에 자금을 빌려주고 일본 기업의 이란 인프라 건설사업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내 예정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 때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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