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임종 직전 사진, 11월 경매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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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英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백의의 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임종 직전 촬영한 희귀 사진이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희귀 사진은 19010년, 당시 90세였던 나이팅게일이 임종직전 런던 카프 레인 근처에 위치한 자택에서 촬영된 것으로 사진작가 리지 커스월 스미스가 촬영했다.
침대 위에 편안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나이팅게일은 유명 인물임에도 생전 사진 촬영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진 뒤에 '내가 스튜디오 밖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이다. 나는 절대로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스미스의 친필 메모가 적혀있어 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 텔레그래프는 이 사진이 후손에 의해 보관됐다가 흘러나왔다는 점에서 진본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팅게일의 희귀 사진 경매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