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교외에서 23일 도로변 폭탄이 터져 이라크 군인 등 9명이 숨지는 등 이날 이라크 전역에서 폭력사태가 이어져 12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아부 그라이브 포로수용소에서 7㎞ 떨어진 지역에서 도로변 폭탄이 터져 이라크군 병사 8명이 숨지고 이어 벌어진 총격전으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민간인이 숨졌으며 경찰과 군인 20여명이 다쳤다. 또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95㎞ 떨어진 사마라 지역 고속도로에서 폭탄이 터져 민간인 1명이 숨졌으며 이라크 남부 바스라 인근 마을 시아파 사원에서도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로 2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테러가 잇따랐다. (바그다드 APㆍdpa=연합뉴스)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