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라크 임시정부에자국 기업체가 무기와 군사장비를 팔 수 있도록 허가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러시아정부가 30일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크렘린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6월 결의 하에서는 "이라크 임시정부와 다국적군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자산"을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국 무기 산업을 증진시키는 데 열의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 정부는 무기 판매를 금지한 예전 결의 대신 이를 허가한 6월 결의안이 통과된 후 두달을 넘겨 이 법령을 통과시켰다.

(모스크바 AP=연합뉴스)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