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거룰 전(前) 미국 재무차관은 지난 2001년 `9.11 테러'이후 미국 당국이 1억3천900여만달러의 테러조직 연루 의혹 자금을 동결했다고 7일주장했다. 지난 2001~2003년 테러조직 자금 적발 업무를 담당했던 거룰 전 차관에 따르면미 당국은 지금까지 23개 자선단체를 비롯해 총 368개의 개인 및 법인 예금계좌를동결했다. 거룰 전 차관은 이와 함께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9.11 테러'에 버금가는 테러공격을 감행할 능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 AF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