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27일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29-5월5일)를 앞두고 전국의 공항과 철도, 항만 등에서 테러대책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국내 전공항에서는 X-레이로 승객의 신발을 검사하고 있으며 국제선정기편이 취항하는 지방 공항에서도 수하물 등의 특별검사가 실시됐다. 도쿄도 내의 국철(JR) 순환선 주요 역과 전국의 주요 버스터미널에서도 경비원의 상주경계가 시작됐다. 이같은 조치는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국가인 일본을 겨냥한 테러가 역과 터미널,공항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