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핵시설에 대한 IAEA의 보다 강력한 사찰을 수용하는 길을 열어 줄 수 있는 "이해"(understanding)에 도달했다고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IAEA 주재 이란 대표가 20일 밝혔다. 살레히 대표는 이란이 이틀간 집중적으로 진행된 IAEA와의 협상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 부속의정서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상호 이해를 찾아냈다. 우리는 일부 모호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으며 논의과정에서 문제의 모호한 부분들이 제거됐다"면서 "우리의 견해가 고려되고 있다"고말했다. 살레히 대표는 현재 부속의정서 서명에 대한 결정은 현재 이란 지도부에 달려있다면서 "나는 상부에 나의 의견을 보냈으나 이 문제에 대한 결정은 몇일 또는 몇주가 걸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테헤란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