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내 케냐산의 레나나 봉우리에서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전세 경비행기가 추락, 남아프라카공화국 국적의 승무원 2명과 미국인 관광객 1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케냐 민간항공협회(KCA) 관계자가 밝혔다. 케냐 야생보호국 운영 책임자인 토머스 게손고리도 사망자중에는 미국 관광객이있었으며 이들은 케냐산 북쪽에 있는 삼부루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게손고리는 이 비행기가 남아공에서 출발, 나이로비 서남쪽 외곽의 작은 공항인윌슨공항에 중간기착해 2시간여동안 기술적인 점검과 함께 세관절차를 받은 뒤 다시비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케냐 경찰관계자는 목격자들이 경찰에서 추락한 비행기가 정상 항로에서 벗어나삼부루로 향했으며 아마도 근접관광을 위해 암석으로 돼있는 레나나 봉우리로 접근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나이로비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