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타임'과 CNN이 공동으로 실시, 18일 발표한여론조사(오차범위 ±3.1%p) 결과 미국인의 3분의 2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내년11월 선거에서 승리, 대통령에 재선되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50%가 내년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을 찍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5월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답했던 응답자가56%였던 데 비해 6%포인트 가량 낮아진 것으로 재정적자 확대, 실직자 증가, 이라크주둔 미군 희생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응답자중 민주당원을 상대로 `9명의 민주당 대선후보 가운데 누구를 선택하겠느냐'고 물은 결과에서는 16%가 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코네티컷)을 지지했고 14%가존 케리 상원의원(매사추세츠)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17일 미 전역의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