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거점도시인 키르쿠크를 방어하는 이라크군은 20일 미군의 첫 공습에 잠시 주춤하다 즉각 벙커에서 박격포를 발사하며 저항했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반군 통제지역의 한 시장은 이라크군내 암살조직 때문에 군인들의 탈영이 어렵게 됐다면서 대규모 투항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알-카에다 테러조직과 연계된 쿠르드족 게릴라조직인 안사르 알-이슬람의 지도자는 이날 네덜란드 TV와 회견에서 미군이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자신의 조직을 공격할 경우 자살공격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참알.헤이그 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