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78.7%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교도통신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면 `공격 찬성'은 15.5%에 불과했다. 이라크 공격에 대한 일본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48.5%가 `지지해서는 안된다'고 대답, 지난 1월 조사때의 38.8%보다 9.7% 포인트 늘어났다. `지지해야 한다'는응답은 20.9%로 8.7% 포인트 감소했다. 이라크 공격 개시가 일본경제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25.6%가 `상당한 영향이 있다', 56.4%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그다지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13.8%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8-9일 전국의 유권자 1천17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