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29일 만약 인도군이 카슈미르의 양국 통제선(LoC)에 발을 들여놓을 경우 파키스탄은 강력한 보복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국경 근처의 파키스탄 군을 시찰한 가운데 만약 인도군이 인도령과 파키스탄을 구분짓는 LoC을 1인치라고 침범해 온다면 적을 괴멸시킬 '폭풍우를 쏟아 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승리는 공격전략에서 나온다고 지적하면서 인도가 파키스탄을 공격해 오면 우리군은 이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음은 물론 보복공격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