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테크(대표 양서일)는 중국의 장인전자에 98만4천만달러어치의 반도체관련 장비를 수출,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트림시스템 1대 폼시스템 1대 비전시스템 2대 등이다. 트림시스템은 반도체공정중 몰딩공정이 끝난 다음 리드프레임에서 반도체를 분리하는 기능을 한다. 폼 시스템은 반도체의 다리를 90도로 구부리는 역할을 한다. 비전시스템은 생산과정에서 투입자재와 생산반도체의 불량유무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선양테크는 금년초 중국 상하이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한데 이어 내년 3월 생산을 목표로 중국 장쑤성 장인시에 1천1백여평 규모의 반도체 공장도 건축중이다. 선양테크는 올해 중국수출을 통해 약 5백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수출목표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032)814-4846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