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과 보안당국은 미국에 이어 영국이자살폭파공격을 포함한 반서방 이슬람 폭력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데일리텔레그래프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생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으나 경찰 고위관계자들은강경파 이슬람 테러범들이 탄환과 폭탄으로 런던과 다른 도시들의 거리를 공격할 것이라는 자신들의 분석결과에 더욱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국내정보국(MI5)의 이슬람 테러조직 수사에 더 많은 자원이투입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영국에서는 이 분야의 수사가 아일랜드공화군(IRA)에 비해 우선순위가 밀렸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또 테러범들이 평화적인 이민을 가장해 영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아프가니스탄과 다른 중동국가에서 오는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감시가 강화될 가능성이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보안당국의 한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이슬람 테러범들이 런던은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지난주에 깨졌다고 말했다. 이집트 이슬람 지하드와 알제리아의 GIA와 같은 그룹들은 영국을 모금과 통신및 피난처로 선호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말했다. 보안당국 고위관리는 미국에 대한 공격이 자신들의 직업적 판단을 매우 달라지게 만들었다며 이제는 영국내 또른 다른 지역에 있는 그룹들로부터의 미국에 대한공격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영국이 미국의 군사보복을 지원할 경우 영국에 대한 보복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차량이 대문안으로 들어와 폭파되면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희생될 가능성은 낮지만 자살폭파범들이 거리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된다고 해도그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