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증권 ]

97년말 외환위기와 함께 280대까지 곤두박질쳤던 주가가 불과 2년도 되기
전에 1,000을 넘어서게 됐다.

증권투자 인구의 확대와 함께 선진국형의 간접투자 및 고객자산관리(랩
어카운트)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은 지난 28년 연속 흑자를 실현해온 자산운용의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안전하게 고객 자산을 증식시키겠다.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과 함께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

최근 급증하는 홈트레이딩 고객을 위해 오는 9월 새로운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등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리서치능력도 이에 보탬이 될 것이다.


[ 동부증권 ]

동부증권은 사상 최대의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증권업계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초우량 증권사"라는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채권 인수 선물 자산운용 등 기존 특화부문을 계속 육성하고 다양한 수입원
개척에 중점을 둬 이익극대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사이버시장의 선점도 중요한 과제다.

시스템 개발 및 과감한 지원을 통해 이를 가능케 한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스템도 개발중이다.

IMF체제에서 슬림화했던 조직을 복원해 시장확대에 대비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성과급제 및 연봉제 도입과 아웃소싱의 활용으로 선진화된 직제를 편성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 하나증권 ]

하나증권은 선진형 우량증권사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하나은행과 연계한 인수영업과 전문인력을 활용한 저위험 파생상품 영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수수료 인하 등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연계한 영업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또 위험관리기능을 강화, 증시의 환경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확보키로 했다.

하나증권은 이와 함께 선진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서구형 인사관리를 이미 도입했으며 과감히 상품자산을 처분,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는 시장점유율을 50%이상 신장시키는 전략을 실행해나갈 생각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