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엔진오일은 언제 교환해 주는 것이 차량관리에 좋은가.

[답] 미국의 자동차3사는 정상주행조건인 경우 5천~1만마일/6~12개월
(주행거리나 사용시간중 빠른 것 적용), 가혹조건인 경우 절반이하로 관리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회사는 정상조건에서는 1만km 주행후 교환하고 가혹조건에서는
5천km 마다 점검해 교환여부를 결정하도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가혹조건은 <>비포장도로 주행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주행 <>짧은 거리
주행 <>추운 날씨의 공회전 <>과속.과적 등이다.


[문] 휘발유 별도첨가제는 정말 필요한 것인가.

[답] 휘발유용 첨가제는 약간의 청정제와 용매의 혼합물이다.

자동차 인젝터, 카브레터, 밸브 등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거나 기존
침전물을 제거해 연비증가, 운전성향상, 유해배기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

대부분의 정유사들은 그러나 자사 휘발유에 처음부터 청정제를 섞기 때문에
별도의 첨가제를 주입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문] 경유차에 값싼 등유를 혼합하면 차에 무리가 없는가.

[답] 디젤엔진은 가솔린엔진과 달리 압축착화방식의 엔진으로 적절하게
착화가 잘 되는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착화성을 측정한 값(세탄가)이 설계치보다 높아야 디젤엔진용
연료로 사용할 수있다.

등유의 세탄가는 40내외 수준으로 경유(50)보다 10이상이 낮다.

따라서 경유에 등유를 혼합해 세탄가가 낮아지면 연료가 분사된후 착화되기
까지의 시간이 늦어져 녹킹현상이 발생, 진동소음이 커지고 심하면 엔진이
파손될수 있다.

또 등유는 경유보다 3%정도 발열량이 적어 등유를 혼합해 사용하면 오히려
출력과 연비가 감소해 연료사용량이 증가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