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런던 금속시장(LME)에서는 주후반께 구리와 알루미늄의 재고감소
소식이 발표되면서 이들 품목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구리는 주초 기금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한데다 환매세까지 겹쳐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중 중국산 구리를 수입한데 따른 재고증가로 큰 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투기적 매수세유입과 함께 주말께 LME창고의 재고가 3,475t 감소했다는
발표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구리의 지난주 폐장가는 전주말보다 t당 18달러가 오른 2,916달러.

알루미늄은 주초반 시세차익을 노린 매물로 하락세로 출발한후 주중반
재고가 예상보다 적은 8,350t에 그친데다 남아공의 생산이 늘어났다는 소식
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폐장가는 전주말보다 t당 28달러 하락한 1,772달러.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