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특집] 차세대부품 쏟아진다..'개발뒤지면 끝장' 생존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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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얼굴이 변하고 있다.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등 첨단 소자분야의 기술발전으로 TV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LCD를 이용한 벽걸이 TV는 수십cm 두께를 단 몇cm로 슬림화시키고 있다.
화상주사방식을 바꾼 프로젝션TV는 최대 1백인치의 화면을 나타내면서도
브라운관 자체가 없다.
와이드TV는 극장화면과 똑같은 화면비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TV브라운관
자체가 가로와 세로 길이 비율이 16대 9이다.
정사각형 형태의 현재 TV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 뿐아니다.
HDTV는 사람이 직접 보는 듯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화면의 질에서도 혁명적인 변화가 오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TV의 형태와 질을 바꾸는 것은 첨단 기술의 힘이다.
차세대 TV로 떠오르며 각국이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 편집자 >
<>.HDTV = 차세대 TV중 대표주자다.
주사선수가 기존 TV의 배 이상인 1천5백개가 넘는다.
기존 제품으로는 만들기 까다로운 32인치 이상제품을 쉽게 제조할 수 있다.
특히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TV뿐 아니라 각종 영상장치에 폭넓게
사용돼 엄청난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각국이 미래산업주도권을 놓고 선개발경쟁을 벌이는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HDTV개발경쟁은 표준화 싸움에서 잘 나타난다.
미국과 유럽은 디지털을, 일본은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자기의 기술이 표준방식으로 채택되면 시장독점의 기회를 얻는다.
반면 실패할 경우 사업은 포기해야 한다.
생존경쟁인 셈이다.
유럽이 최초에 아날로그방식을 주장하다가 미국이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로
선회한 것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에 다름 아니다.
발언권이 센 미국의 디지털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재빨리
말을 갈아탄 것이다.
이에반해 일본은 최초 디지털 방식으로 연구하다가 아날로그로 전환했다.
미국과의 싸움에서 자신이 있었던 것.
HDTV시장 독점을 위해 아날로그로 방식을 변경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다시 디지털로 전환했다가 또다시 아날로그방식
으로 돌아서는등 엉거주춤한 상태다.
디지털방식의 장점은 현재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기술발전방향이 디지털로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다시말해 미래전자산업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
반면에 아날로그 방식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송구조에 따른 것이어서
개발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아날로그다.
일본은 지난 91년에 아날로그방식의 HDTV시험방송을 시작했다.
오는 97년부터 상용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디지털 방식이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자산업의 흐름이 디지털로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TV가 파생시킨 제품들, 정확하게 말하자면 VTR 비디오CD등 각종 영상
기기들이 디지털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다.
이들 제품과의 연동성을 같기 위해서는 디지털 방식으로 TV를 제작한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술적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등 종합전자4사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독자적인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1백명에 달하는 연구인력을 활용해 핵심반도체칩인 MPEG2에
맞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코더 디코더등 세트분야와 주문형반도체 브라운관으로 세분화
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LG전자는 미국 시카코에 설립한 LG북미연구소에서 미국 제니스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중이다.
대우전자와 현대전자도 각각 개발팀을 구성하고 상용화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핵심부품및 세트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벽걸이 TV =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사용, 브라운관의 두께를
몇cm로 줄인 제품이다.
벽걸이 TV에서는 TFT-LCD가 브라운관 구실을 한다.
두께 1mm의 유리기판 두개 사이에 액정이라는 물질이 들어간다.
액정속에는 수많은 화소가 존재하는데 이를 활용해 화면을 나타낸다.
화소는 IC를 통해 구동되며 이는 액정유리기판위에 입혀진다.
이 제품은 TV의 무게를 일반 액자보다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화질도 기존 브라운관 방식보다 훨씬 선명하다.
반면에 대형화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는 액정을 이용한 시제품 TV는 이미 지난 87년에 개발했으나
아직 상용화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원재료인원재료인 TFT-LCD가 양산되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올핼부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가 TFT-LCD 양산을 개시했거나
대량생산에 나설 예정이어서 국내 벽걸이형 TV개발이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업들은 지난 85년에 액정TV를 개발했고 올해중 벽걸이형 시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벽걸이TV의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는 화면크기를 얼마나 대형화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기존 브라운관 TV 크기가 되지 못하면 팔리는 제품으로 자리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소니사는 이미 21인치 TFT-LCD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는등
급속도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빠르면 오는 97년께 부터는 일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이드TV = 차세대 TV중 가장 먼저 상용화되고 있는 제품.
하지만 HDTV와 기존 브라운관 TV의 중간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 이유는 극장과 같이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6대 9로 보다 안정적인
화면을 제공, 기존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이지만 고화질을 앞세운
HDTV가 등장할 경우 생명을 다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와이드TV는 실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 방송국에서 와이드형으로 송출을 개시하자 지난해 보다 시장규모
가 배이상 늘어난 2백만대정도가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기존 TV와 HDTV를 연결하는 틈새상품으로 반짝 존재하다
사라질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화면구현방식이 HDTV방식이어서 HDTV의 시장성을 타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초기 HDTV의 값이 5백만원 이상이 될 것이 분명해 앞으로 최소
10년이상은 TV의 주력상품을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이제품 개발및 판매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들어 위성수신을 통해 와이드방식 송출이 시작된데다 이달부터는 영화
전문 케이블TV방영이 본격 개시돼 와이드TV의 수요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초에 LG전자가 신제품을 내놓고 기선제압에 나서는가 하면
삼성전자와 대우전자는 이번 달과 4월부터 양산을 시작키로 하는등 가전3사
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프로젝션 TV = 화면을 최대 2백인치까지 확대할 수 있는 초대형 TV다.
이 TV의 핵심장치는 화면을 투사하는 프로젝터다.
프로젝터는 VCR 캠코더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등과 연결, 제품 내부의 LCD나
브라운관에 맺힌 영상을 환등기처럼 투사한다.
램프와 렌즈를 통해 나간 영상은 벽이나 특수천을 통해 화면으로 나타나며
프로젝터를 조절하면 화면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이 제품은 집안의 벽을 이용할 경우 극장에서와 같은 화면크기를 얻을 수
있다.
이같은 점때문에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한 가정용
판매와 교육이나 연수를 위한 일반 기업체의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이제품은 화면을 나타낼 천을 갖고 다닐 경우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레저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30인치에서 가로 2백인치 세로 1백12인치까지
화면확대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대우전자는 AMA(거울장치)방식의 프로젝션 TV를 개발하고 있다.
<조우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3일자).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등 첨단 소자분야의 기술발전으로 TV의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LCD를 이용한 벽걸이 TV는 수십cm 두께를 단 몇cm로 슬림화시키고 있다.
화상주사방식을 바꾼 프로젝션TV는 최대 1백인치의 화면을 나타내면서도
브라운관 자체가 없다.
와이드TV는 극장화면과 똑같은 화면비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TV브라운관
자체가 가로와 세로 길이 비율이 16대 9이다.
정사각형 형태의 현재 TV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 뿐아니다.
HDTV는 사람이 직접 보는 듯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화면의 질에서도 혁명적인 변화가 오고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TV의 형태와 질을 바꾸는 것은 첨단 기술의 힘이다.
차세대 TV로 떠오르며 각국이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 편집자 >
<>.HDTV = 차세대 TV중 대표주자다.
주사선수가 기존 TV의 배 이상인 1천5백개가 넘는다.
기존 제품으로는 만들기 까다로운 32인치 이상제품을 쉽게 제조할 수 있다.
특히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TV뿐 아니라 각종 영상장치에 폭넓게
사용돼 엄청난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각국이 미래산업주도권을 놓고 선개발경쟁을 벌이는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HDTV개발경쟁은 표준화 싸움에서 잘 나타난다.
미국과 유럽은 디지털을, 일본은 아날로그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자기의 기술이 표준방식으로 채택되면 시장독점의 기회를 얻는다.
반면 실패할 경우 사업은 포기해야 한다.
생존경쟁인 셈이다.
유럽이 최초에 아날로그방식을 주장하다가 미국이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로
선회한 것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에 다름 아니다.
발언권이 센 미국의 디지털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재빨리
말을 갈아탄 것이다.
이에반해 일본은 최초 디지털 방식으로 연구하다가 아날로그로 전환했다.
미국과의 싸움에서 자신이 있었던 것.
HDTV시장 독점을 위해 아날로그로 방식을 변경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다시 디지털로 전환했다가 또다시 아날로그방식
으로 돌아서는등 엉거주춤한 상태다.
디지털방식의 장점은 현재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기술발전방향이 디지털로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다시말해 미래전자산업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
반면에 아날로그 방식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송구조에 따른 것이어서
개발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한 쪽은 아날로그다.
일본은 지난 91년에 아날로그방식의 HDTV시험방송을 시작했다.
오는 97년부터 상용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디지털 방식이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자산업의 흐름이 디지털로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TV가 파생시킨 제품들, 정확하게 말하자면 VTR 비디오CD등 각종 영상
기기들이 디지털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다.
이들 제품과의 연동성을 같기 위해서는 디지털 방식으로 TV를 제작한다는
얘기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술적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현대전자등 종합전자4사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또 독자적인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1백명에 달하는 연구인력을 활용해 핵심반도체칩인 MPEG2에
맞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코더 디코더등 세트분야와 주문형반도체 브라운관으로 세분화
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LG전자는 미국 시카코에 설립한 LG북미연구소에서 미국 제니스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중이다.
대우전자와 현대전자도 각각 개발팀을 구성하고 상용화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핵심부품및 세트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벽걸이 TV =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사용, 브라운관의 두께를
몇cm로 줄인 제품이다.
벽걸이 TV에서는 TFT-LCD가 브라운관 구실을 한다.
두께 1mm의 유리기판 두개 사이에 액정이라는 물질이 들어간다.
액정속에는 수많은 화소가 존재하는데 이를 활용해 화면을 나타낸다.
화소는 IC를 통해 구동되며 이는 액정유리기판위에 입혀진다.
이 제품은 TV의 무게를 일반 액자보다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화질도 기존 브라운관 방식보다 훨씬 선명하다.
반면에 대형화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는 액정을 이용한 시제품 TV는 이미 지난 87년에 개발했으나
아직 상용화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원재료인원재료인 TFT-LCD가 양산되지 못한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올핼부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가 TFT-LCD 양산을 개시했거나
대량생산에 나설 예정이어서 국내 벽걸이형 TV개발이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업들은 지난 85년에 액정TV를 개발했고 올해중 벽걸이형 시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벽걸이TV의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는 화면크기를 얼마나 대형화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기존 브라운관 TV 크기가 되지 못하면 팔리는 제품으로 자리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소니사는 이미 21인치 TFT-LCD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는등
급속도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빠르면 오는 97년께 부터는 일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와이드TV = 차세대 TV중 가장 먼저 상용화되고 있는 제품.
하지만 HDTV와 기존 브라운관 TV의 중간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그 이유는 극장과 같이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6대 9로 보다 안정적인
화면을 제공, 기존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이지만 고화질을 앞세운
HDTV가 등장할 경우 생명을 다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와이드TV는 실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 방송국에서 와이드형으로 송출을 개시하자 지난해 보다 시장규모
가 배이상 늘어난 2백만대정도가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기존 TV와 HDTV를 연결하는 틈새상품으로 반짝 존재하다
사라질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화면구현방식이 HDTV방식이어서 HDTV의 시장성을 타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초기 HDTV의 값이 5백만원 이상이 될 것이 분명해 앞으로 최소
10년이상은 TV의 주력상품을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이제품 개발및 판매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들어 위성수신을 통해 와이드방식 송출이 시작된데다 이달부터는 영화
전문 케이블TV방영이 본격 개시돼 와이드TV의 수요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초에 LG전자가 신제품을 내놓고 기선제압에 나서는가 하면
삼성전자와 대우전자는 이번 달과 4월부터 양산을 시작키로 하는등 가전3사
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프로젝션 TV = 화면을 최대 2백인치까지 확대할 수 있는 초대형 TV다.
이 TV의 핵심장치는 화면을 투사하는 프로젝터다.
프로젝터는 VCR 캠코더레이저디스크플레이어등과 연결, 제품 내부의 LCD나
브라운관에 맺힌 영상을 환등기처럼 투사한다.
램프와 렌즈를 통해 나간 영상은 벽이나 특수천을 통해 화면으로 나타나며
프로젝터를 조절하면 화면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이 제품은 집안의 벽을 이용할 경우 극장에서와 같은 화면크기를 얻을 수
있다.
이같은 점때문에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한 가정용
판매와 교육이나 연수를 위한 일반 기업체의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이제품은 화면을 나타낼 천을 갖고 다닐 경우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레저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30인치에서 가로 2백인치 세로 1백12인치까지
화면확대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
대우전자는 AMA(거울장치)방식의 프로젝션 TV를 개발하고 있다.
<조우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