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김영규특파원]경기회복에 힘입어 유럽기업들의 올 설비투자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금년도 15개회원국의 신규 설비투자가 금액기준으로
전년대비 9% 늘어날 것이라고 지난주말 발표했다.
지난해 설비투자액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었다.

국가별로는 그리스가 33%급증,회원국중 신규투자가 가장 활발할 것으
로 전망됐으며 네덜란드 20%,벨기에 18%,영국 14%,이탈리아 11%순이다.
그러나 서독지역은 5%,프랑스는 2%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EU의 산업만족지수는 +7로 경기가 절정에 달했던 88년의
+6수준을 웃돌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