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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직장 만들기

    행복한 나라의 비결2019년 일본 오사카 배낭여행을 갔다. 무거운 짐 없이 3박 4일 일정으로 가볍게 떠나 오사카 근처의 식당, 오사카성, 주변 온천을 즐겼다. 숙소는 오사카 시내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 시내를 돌아 보며 3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첫째는 거리가 매우 깨끗했다. 지하철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 가는 숙소까지 쓰레기를 볼 수가 없었다. 온천 안의 청결함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 흔히 지하철 주변은 더러운 곳이 많은데 흔한 담배 한 개피도 없었다.둘째는 사람들이 매우 친절했다. 싣고 간 운동화가 찢어져 거리에서 신발가게를 찾는데 가게까지 직접 안내해 주거나, 지하철과 방향을 물어보면 시민들 모두 쉬운 일본어로 설명하고 방향이 다르면 직접 안내해 준 분들이 많았다. 식당의 친절함에는 진정성이 느껴졌다.셋째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생각과 행동이다. 깨끗함과 친절함도 이 가치의 영향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명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좁은 길, 식당에서, 지하철 타고 내릴 때, 거리에서 사람과 차량 모든 곳에서 조심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       파이낸셜뉴스를 보니, 2022년 156개국 행복지수 1위는 필란드이다.핀란드인들이 절대하지 않는 3가지가 있다고 한다.첫째, 남과 비교하지 않기다. 상대와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 그것을 즐기는 것이다. 둘째, 자연과 함께 하기이다.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다. 공원을 산책하거나 가정에서 화초를 키우면서 안락함을 느낀다.셋째, 지역의 신뢰 지키기다. 핀란드 시민들은 서로를 신뢰하고 정직함을 중시하고 실천한다.

  • 착 붙는 중국어 회화 : (젊은 세대라)아직 사회 경험이

    涉世未深Shèshìwèishēn (젊은 세대라)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하다A: 他怎么能犯这么大的失误呢?A: Tā zěnme néng fàn zhème dà de shīwù ne?A: 타 전머 넝 판 쪄머 따 더 스우 너?B: 也不能怪他呀,还涉世未深嘛。B: Yě bù néng guài tā ya,hái shèshìwèishēn ma.B: 예 뿌 넝 꽈이 타 야, 하이 셔스웨이션 마.A: 这次因为他,公司损失惨重。A: Zhè cì yīnwèi tā,gōngsī sǔnshī cǎnzhòng.A: 쪄 츠 인웨이 타, 꿍쓰 쑨스 찬쯍. A: 그 사람 어떻게 그렇게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었을까? B: 그를 탓할 수도 없지,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하잖아. A: 이번에 그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해가 막심해.  단어 犯 저지르다 / 失误 실수 / 怪 탓하다 还 아직 / 这次 이번 / 因为 때문에 公司 회사 / 损失 손실 / 惨重 심각하다, 가혹하다  한마디 사회에 막 첫걸음을 디뎠거나 사회 경험이 여전히 부족한젊은 세대에 대해 “涉世未深”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사회란 물에 발을 담근 지 아직 깊지 않다’로 직역됩니다.  시사중국어학원 쉬시에시에 강사<한경닷컴 The Lifeist> 시사중국어학원"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

  • 역대 최대 보너스 지급한 SONY

    소니는 올해 역대 최고인 기본급의 약 7개월분의 보너스(주임 등 계장 미만 기준 252만 7천엔)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노조 요구보다도 높은 것으로 2021년 3월 연결 순이익이 처음으로 1조 엔을 돌파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휴교와 재택근무 인구가 증가하면서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 스테이션 5’와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대히트 등 20년 만의 최고 이익 갱신으로 V자 회복이라 전했다. ...

  • 한국서 망한 아이템, 일본서 돌풍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영화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과 문광(이정은) 가족은 ‘대만 카스테라’를 창업했다가 망한 가족들이다. 2015년 한국에 상륙해 2016년 전국적으로 17업체 400여 개의 매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2017년 종편채널 프로그램에서 식용유를 과대 사용한다는 방송이 나간 후 대부분 문을 닫는 사태를 맞았다. 단지 식용유 문제보다는 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자영업 및 관련 종사자가 20%를 넘는 한국적...

  • 지속가능한 사회 : 윤리경영과 가치 소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삶, 기업의 윤리경영과 현명한 가치 소비의 기준에 대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의 자신에게,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조금 더 올바른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의 균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윤리경영과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 (Sustainable Society)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정의는 1987년 유엔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Sustainable Development) 에 대해 처음 언급된 이후 그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란, 현재의 우리가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지켜야 하는 윤리적이고 건강한 삶의 기준과 방식을 정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사회이다. 오늘 내가 지불하고 소비하는 제품이 단순한 유행이나 가격 등의 기준에서 선택된 것이 아닌, 소비자 스스로 ‘좋은 상품’에 대한 기준을 확립하여 올바른 가치 소비를 실천하고, 기업 또한 단순히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모두가 함께 변화하고 있다. 가치 소비와 윤리적 소비 가치 소비의 일반적 기준은 구매자 개개인의 주관적 가치를 개인, 관계, 브랜드, 공공, 실용 가치 등으로 세분화 하여 구분하고, 스스로가 추구하는 가치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윤리적 소비는 이중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자신의 소비 행위가 사회

  • 日 맥주 3사, 가정에 '생맥주' 배달 서비스

    코로나19로 영업시간이 단축되면서 가정에서 ‘혼술’과 ‘홈술’을 즐기는 인구는 증가했으나 평균 음주량은 줄었다는 농림축산부의 발표가 있었다. 아사히맥주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35% 감소했는데 비상사태 선언으로 도쿄를 비롯한 대도시는 오후 8시까지 영업으로 업무용 맥주 매출이 저조했기 때문이지만 가정용 맥주의 매출은 오히려 늘어났다. 술꾼들에게 영업시간이 단축되면 집에서 혼술로 대체할 수 있지만 시원한 생맥주의 만족도를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많다. 일본 기린맥주는 2017년 생맥주를 가정으로 배달하는 시스템을 시작했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언하며 작년 대비 5배인 10만 명 회원을 목표로 정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기린 홈 탭’ 시스템은 공장에서 제조한 신선한 생맥주를 월 2회 가정으로 배달해 주는 시스템으로 맥주 서버는 회사에서 대여해 준다. 월 4L 코스는 1L 맥주 2통을 월 2회 배달해 주며 가격은 세금 포함 8250엔(약 8만 7천 원) 월 8L 코스는 1L 맥주 4통을 월 2회 배달해 주며 가격은 세금 포함 1만 2430엔(약 13만 원)이다. 한편 아사히 맥주도 5월부터 가정용 서버 대여를 시작해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산토리 맥주는 자사 제품 캔맥주인 프리미엄 몰츠를 캔맥주 측면에 진동을 유발해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 생맥주처럼 즐길 수 있는 ‘카미아와(신의 거품) 서버’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980엔에 판매할 예정이다.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인 생맥주를 집에서 즐긴다는 기쁨 때문인지 가격이 다소 높음에도 불구하고 맥주 덕후들의 반응은 뜨겁다. 김정욱 프리저널리스트

  • 채용 합격 통지 후 취소했다면…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우리나라 상당수 기업 인사부서에서는 매년 1월~2월 직원들의 전년도 인사평가와 금년도 목표수립(MBO, KPI 등) 업무 등을 끝내고, 3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인력채용에 나선다. 과거에는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해왔으나, 최근에는 경력사원을 수시 채용하는 추세가 강하다. 특히 코로나19를 맞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됨에 따라 서비스산업에서 IT 개발인력의 충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IT 개발인력의 충원은 상당수 헤드헌터를 통해 경력자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현재 그 수요가 많아 IT 개발인력의 몸값은 가히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기업 인사부서에서는 채용 내정자에게 채용합격 통지 후 당초 높은 연봉과 성과급 조건을 하향 제시하는 일이 벌어지고 이에 채용 내정자가 항의한다는 이유로 곧바로 그 채용을 취소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근로자 A는 헤드헌터를 통해 채용업체로부터 연봉 1억 원, 2019년 10월 1일자로 입사 조건 합격통지를 받고, 같은 해 7월에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채용업체는 같은 해 8월에 헤드헌터를 통해 연봉 6천만 원으로 채용조건 하향통보를 하였고, 이에 근로자 A가 항의하자 채용업체는 근로계약서 미체결 상태임을 감안하여 2019년 10월 1일자로 근로자 A에게 불합격 통보해 버렸다. 이에 근로자 A는 부당해고하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했다. 실제 이 사건 판결(서울행정법원 2020. 5. 8 2019구합64167)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회사가 채용 합격을 통지하면 이는 근로계약 승낙의 의사표시를 한 것이고, 채용을 미리 결정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 日도 '쥐어짜는 주사기' 내년까지 생산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일본 의료기기 회사 ‘테루모’는 화이자 코로나 백신 1병에서 7회 접종 가능한 ‘일본판 쥐어짜는 주사기’를 개발했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후생노동성의 요청으로 올해 1월 말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코로나 백신은 근육주사로 일반 주사기보다 깊이 들어가는 표준 바늘 길이가 25mm 지만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16mm로 서양인에 비해 피하지방이 얇은 일본인 기준으로 설계됐다고 한다. 짧은 바늘과 주사기와 일체형으로 만들어 화이자 백신 1병에서 7회분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화이자 일본법인은 특수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 1병당 권고량은 6회까지지만, 7회 접종 가능한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는 규정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부터 양산에 들어가 약 2천만 개를 내년 3월 말까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 금년 11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풍림 파마텍 등 ‘K 주사기’를 이용해 접종하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했다. 김정욱 프리 저널리스트

  • 아무도 틀린 사람은 없다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이게 틀린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지간해서 질문을 하지 않던 사람이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필자에게 이렇게 말을 꺼내는 때가 종종 있다. 평범한 직장인뿐만 아니라 명함만 보면 내놓으라 하는 전문직에 있는 사람들조차 이런 운을 떼며 질문을 해오곤 한다. 원인은 간단하다. 지금까지 자신이 익숙해온 방식과 다르면 대수롭지 않게 '틀리다'고 표현하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

  • "고령자 오세요"…일자리 넘쳐나는 일본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시급  1,100엔(약 11,500원)을 알리는 100엔숍의 구인 광고 / JAPAN NOW 일본의 정년퇴직은 현재 60세로 직종에 따라 다르지만 계약직으로 5년간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65세인 경우도 많다. 이후부터는 연금을 수령받기 때문에 66세부터 근로시간은 주 20시간까지로 제한을 받는다. 고령자 고용 안정 법에 따르면 2025년 4월부터 정년이 65세로 바뀐다. 이런 상태라면 향후 65세 정년이 ...

  • "코로나 백신 맞으면 상품권 드려요"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지난 17일부터 일본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전국의 국립병원 등 100여 곳에서 의료 종사자 40,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65세 이상 장년층 및 고령자는 4월 1일부터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일반인 접종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이 70%로 여론에서는 높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접종을 희망한다”는 70.1%, “원하지 않는다”는 17.5%, “모르겠다”는 12.4%로 나타났다. “희망한다”의 경우 남성(73.4%)이 여성(66.3%)보다 높은 결과가 나왔으며 연령별로는 60대(80.8%)와 70세 이상(76.4%)가 젊은 세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가 발표되자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고령자를 포함해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지자체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있다. 사이타마현 미야시로정은 접종자들에게 상품권을 나눠준다. 2번에 거쳐 맞게 되는 코로나 백신은 1차 때 1천엔, 2차에 1천엔 등 총 2천 엔을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해 접종률 향상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으며 이 상품권은 동네 100개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는 리뉴얼 예정인 백화점 한 개 층을 접종장소로 만들어 접종 후 지자체로부터 접종 필증을 교부받아 할인이나 기념품 받는 서비스를 검토 중으로 백화점 입장에선 리뉴얼 홍보효과도 노리며 시민들의 접종률도 높이는 아이디어다.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는 고령자들이 접종장소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택시 쿠폰을 배부하고 있다. 한편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감염자 수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일본 정부는 국가 긴급사태를 3월 7일 해제해 3

  • 한국 '쥐어짜는 주사기' 부러워하는 일본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풍림파마텍 LDV(쥐어짜기 주사기) / 풍림파마텍 홈페이지   일본 언론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풍림파마텍을 방문한 것을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최근 한일 관계 상황으로 볼 때 다소 이례적인 모습이지만 내면에는 백신 접종을 앞둔 일본 정부의 정책 혼란을 간접 비판하는 여론과 한국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 후생 노동성은 작년 12월 화이자로부터 6회 접종이 가능하다는 기준에 맞춰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웠으나 거기에는 LDV(LDS)라는 특수 주사기가 필요하다는 전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화이자와 7200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고 있었으나 특수형 주사기(LDV) 확보 실패로 1200만 명분을 폐기해야 한다. 오사카부 하비 키노 시에서는 1 개의 컨테이너에서 6회 접종을 기준으로 접종장소 등을 준비해 1번에 6명이 동시에 접종을 받는 형태로 부스를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이것을 5 부스로 변경하고, 접종 후 대기 장소 등 전체적인 설계 변경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LDV 주사기 제조업체인 오사카 의료기기 회사 ‘니프로’는 평소 수요가 작아 소량 생산을 해 왔는데 후생노동성의 증산 요청으로 태국 공장 생산라인 설비 증강을 위한 공사에 들어갔으나 시간이 걸려 일본 국내 공급은 9월 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언론에서는 도쿄 의료기기 업체 ‘테모루’에서 일본인의 체형에 맞는 LDV 주사기 개발에 들어 갔다고 보도했으나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부터 개발하면 상품 출하가 언제쯤이냐며 꼬집는 반응을 보였다. 풍립파마텍에 의하면 일본으로부터 약 8000만 개, 미국

  • 인생 살면서 눈 나빠지는 시기 5번 온다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사진=게티이미지 태어나면서부터 난시가 있는 남자나 여자를 배우자로 만나면 자식이 난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난시는 2살때 이미 결정되고 이는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난시가 많다면 결국 자기가 아무 짓(?)도 안했는데 향후 눈이 나빠질 예정인 것이다. 치료는 숨어있는 난시가 발현되어 시력을 떨어뜨릴 때 안경을 쓰는 것이다. 보통은 중고등학생때 발현한다. 유치원생~초등학생 눈은 처음에 원시였다가 나이가 들면서 정시 그리고 일부는 근시로 간다. 그 빈도가 예전엔 10%였다면 요즘은 90%에 육박해 요즘 중고등학교 교실에서 근시 안경을 안 끼는 아이를 찾아보기가 더 어렵다. 근시는 어렸을 때 오랜기간동안 진행하는데 그 중에 가장 급격하게 나빠지는 시기가 7살 때이다. 안경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낀 아이도 사실은 7살때 가장 급격히 나빠졌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안경을 끼게 된다면 성인이 되었을 때 고도근시로 갈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스마트폰, 태블릿 시청 등 가깝게 보는 것이 눈을 나쁘게 할 것 같지만 많은 논문에서도 그 근거는 찾아볼 수 없었고 예상을 뒤엎고 대낮 햇볕 쨍쨍한 날 야외활동을 적게 하는 것이 근시로 가게 되는 이유라고 증명되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밖에서 못 뛰어놀아서 눈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은 조기교육으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고 야외활동이 훨씬 적어져서 근시가 많아진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그러니 7살때 눈을 위해선 집에서 공부시키는 것보다 햇볕 쨍쨍한 곳에서 나가 뛰어노는 편이 눈에는 더 낫겠다. 45세부터 10대 20대 30대를 독수리 눈으

  • 자신과 조직생활에 던져야 할 질문은?

     신년을 맞은 첫 달이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은 무엇일까? 얼마 전 우리나라 코칭 계 초기부터 공헌 해온 폴 정 박사와 대화 중 그는 이런 질문을 했다. “금년 어떤 해로 만들고 싶습니까?“ 그리고 ”당신의 현재 모습을 가장 정직하게 피드백해 줄 사람은 누구인가요?” 질문을 받고 이에 답을 성찰하면서 소크라테스의 산파술(産婆術)과 <테스형>이 떠올랐다.   소크라테스는 질의응답은 영혼의 산파술이라고 했다. 사전적으로 산파술은 상대방에게 질문을 통해 스스로 무지(無知)를 자각하게 함으로서 사물에 대한 올바른 개념에 도달하게 하는 방법이다. 그는 아폴론 신전에 새겨진 <너 자신을 알라>는 문구에서 “자신의 무지(無知)를 깨달아라” 고 해석하며 스스로 성찰했고, 제자들과 대화에서도 그들에게 답을 주는 대신 질문을 던짐으로서 스스로 자각하게 했다.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중략).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중략).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중략)” 지난해 부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나훈아의 <테스형> 노래 가사의 일부이다. 노래 가사 중 <너 자신을 알라>에서 <모르겠다>고 했다. 원래 <나는 모른다>에서 시작하여 자신을 성찰해 가는 방법을 소크라테스는 강조했다. 누구나 처음부터 답을 바로 구하지는 못하지만, 질문을 통해 시작을 하면 구할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코칭 철학이 새삼 매우 의미있게 다가온다.   신년 초에 먼저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에서 출발해 보자. 다음 질문 중에서 몇 가지라도 솔직하게 답해 본다면 자신의 정체성

  • 왜 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하기 어려운가?

    왜 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하기 어려운가? A 기업 김사장의 혁신 사례 대기업 부품을 생산하는 A기업을 컨설팅 할 때의 일이다. 이 회사는 설비 중심의 장치 산업이고, 설비 경쟁력이 그 회사 매출과 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규모 설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부품 전부가 A전자에 납품되는 구조라 더 이상의 투자도 힘든 상황이었다. 전문 경영인인 김사장은 현실에 안주하고 '했다 주의'에 물들어 있는 조직과 ...

  • 주인의식을 가져라,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인의식을 가져라, 어떻게 생각하세요?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묻는다면? A기업의 과장 승진자 3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 위해 회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시작 전, 경영진을 만나 강의 중 강조해 주었으면 하는 말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강조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준비한 강의를 진행하다가 '회사, 직무, 함께 하는 사람에게 감사하고 로열티를 다해라'하는 장표에 과장들에게 A4용지를 1/4로 자르게 한 후 다음 질문에 답...

  • 타 부서와의 협업 어떻게 할 것인가?

    타 부서와의 협업 어떻게 할 것인가? 왜 문제와 갈등이 생기는가? 중회의실에서 고성이 오간다. 개발팀장과 생산팀장이 서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원인규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작업 프로세스 상 이 제품은 이 단계에서 이 정도 수준이 되었어야 하는데, 완벽하지 않은 시제품을 생산 현장에 내려 보내면 어떡하느냐? 생산이 개발까지 하라는 것이냐?”는 생산팀장의 주장에 “개발팀이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부서이긴 하지만, 이 제품은 지금까지 해왔던 개...

  • 부서장이 해서는 안되는 5가지 행동

    부서장이 해서는 안되는 5가지 행동 나는 절대 이런 행동은 하지 않겠다. A팀장은 연초 임원 후보자로 선정되어 여러 교육을 받게 되었다. 1주일의 예비경영자 과정을 이수했고, 회사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를 제안했고 발표하였다. 사장과 본부장이 모인 인사위원회에서 A팀장에게 3가지 질문이 있었다. 임원이 되면 무엇을 하겠는가? 3년 후 담당하는 조직과 구성원이 어떻게 변해 있을 것인가? 임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3가지만 설명하라. 당신이 ...

  • 무능한 직원 타 부서로 보낼 것인가?

    무능한 직원 타 부서로 보낼 것인가? 말년 과장인 홍길동 과장의 부서 이동 신청 A과장이 언제 과장으로 승진을 했는지 누구도 모른다. A과장이 지도한 신입사원이 벌써 부장 또는 팀장이다. 팀에서 A과장에게 일을 부탁하는 직원은 한 명도 없다. 팀의 가장 고참인 김부장도 A과장 입사 후배이다. 팀장은 A과장과 주 1회 이상 면담을 하며 관심을 갖지만, A과장의 열정과 성과는 타 팀원에 비해 높지 않다. 오히려 A과장으로 인하여 팀워크가 하나되...

  • 착하기만한 무능한 직원 어떻게 할까?

    착하기만한 무능한 직원 어떻게 할까? A 팀장의 한탄 한주임이 A팀으로 배치된 것은 한 달 전이다. 한주임의 밝고 천진난만한 모습에 A팀 전원은 우리 팀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했다. 특히, 김대리는 5년 막내를 벗어나게 되었다며, 자잘한 업무를 줄 생각에 기분이 들 떠 있었다. 한주임이 배치 받고 1주일이 지나지 김대리는 팀장에게 면담을 요청한다. 쉬운 업무에 대해 여러 번 알려 주고 잘하겠지 생각했는데, 계속 실수를 해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