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의 자신에게,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조금 더 올바른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의 균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윤리경영과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 (Sustainable Society)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정의는 1987년 유엔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Sustainable Development) 에 대해 처음 언급된 이후 그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고민이 지속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사회란, 현재의 우리가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지켜야 하는 윤리적이고 건강한 삶의 기준과 방식을 정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사회이다.
오늘 내가 지불하고 소비하는 제품이 단순한 유행이나 가격 등의 기준에서 선택된 것이 아닌, 소비자 스스로 ‘좋은 상품’에 대한 기준을 확립하여 올바른 가치 소비를 실천하고, 기업 또한 단순히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일.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모두가 함께 변화하고 있다.
가치 소비와 윤리적 소비
가치 소비의 일반적 기준은 구매자 개개인의 주관적 가치를 개인, 관계, 브랜드, 공공, 실용 가치 등으로 세분화 하여 구분하고, 스스로가 추구하는 가치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윤리적 소비는 이중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자신의 소비 행위가 사회나 환경에 가져오는 결과를 먼저 고려하여 윤리적으로 올바른 생산공정과 노동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구별하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올바른 소비의 핵심은 먼저 공정한 비지니스 방식을 추구하는 브랜드를 잘 알아보는 안목과 지식을 겸비하고, 정당한 가치를 주고 제품을 구매하여 내가 가진 구매력을 통하여 선순환 경제활동에 참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기여를 하는 것이다.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적 소비를 위한 녹색소비와 로컬소비를 통해 지역경제와 저탄소 배출에 기여할수 있으며, 비윤리적으로 생산되는 제품을 가급적 지양하고 공정무역 제품 선호를 통해 윤리적 기업의 활성화를 도울 수 있다. 사회문제나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이 있다면 기부나 나눔을 통해서도 윤리적 소비 실천이 가능하다.
기업의 윤리경영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소비인식 변화와 함께 기업의 경영 마인드도 변화하고 있다. 재무적 성과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전통적인 경영 방식에서 점차 장기적 관점에서의 지속가능성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사회적 책임과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ESG 와 CSR 윤리경영 방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공생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자연환경과 근로환경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는 일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윤리경영이 실제적 장기 성장성을 위한 기업의 필수조건이 되어 가고 있다. 이는 순환경제의 의미 로도 이어 질 수 있는데 윤리적인 환경의 기업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소비하는 올바른 경제활동을 통해 기획부터 생산, 소비, 재생, 재활용의 단계까지 모두의 더 나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Sharing Economy가 실현되는 것이다.
임팩트 비니지스
기존 기업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의 윤리적 경영을 추구하는 노력이 있다면 애초부터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업 아이템만을 고려,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임팩트 비지니스’ 또한 급성장 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마이클 포터 교수에 의해 처음 정의된 용어로, 기업의 목적이 단순히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회가 고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공유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일에 또 하나의 가치를 두는 기업, 단순히 영리와 비영리의 구분을 떠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를 목표로 하는 것을 임팩트 비지니스 라고 볼수 있다.
지속가능한 삶: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
문명이 발달해 오는 동안 지속되온 다양한 사회 문제와 경제구조의 변화, 더불어 최근들어 심각해진 환경문제까지,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문제점들을 안고 사는 현재의 우리가 선택한 가치소비 의식구조의 변화와 윤리적 경영 방식의 도입은 미래의 확실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자칫 거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작은 시작과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 때론 불필요함이나 더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투자나 소비가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 수 도 있겠지만,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개개인과 기업의 노력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조금 더 유연한 자세로 하나씩, 작은 것부터 실천하여 성취감을 느끼는 것으로 이미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우리의 올바른 소비 의식은 준비가 되었다고 본다.
많은 것들이 불확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미래는 수많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자만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영역이다.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느리더라도 꾸준하고 천천히 함께 지키고 키워가야 하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노력은 이제 우리 모두의 숙제이다.
연말연시에는 송년회나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식당 예약 관련해서 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바로 ‘노쇼(No-Show)’ 인데요.‘예약부도’라는 노쇼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제는 일상적인 단어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한 노쇼를 넘어 대량으로 주문한 후 취소하거나 신분을 사칭해 사기범행을 저지르는 등 도가 넘어서면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노쇼로 인한 피해, 어디까지 손해배상 받을 수 있나?횟집을 운영하는 A씨. 신년회를 한다면서 50명 단체 예약이 들어와 기분이 좋았는데요. 150만원 상당의 음식을 준비했지만, 예약 당일 예약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든 음식은 폐기 처분됐고, 단체 예약으로 인해 손님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요. 이러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이러한 경우 A씨의 손해는 정말로 막심해 보이는데요. 예약도 계약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을 사전에 연락 없이 일방적으로 지키지 않은 경우에 예약자는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임의 범위는 사례처럼 모든 음식을 폐기했다면 준비한 음식값과 인건비 그리고 예약으로 인해 제대로 받지 못한 기회비용(영업손실)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다만 이를 위해서는 당시 주고받은 통화기록이나 문자메시지 등 증거가 필요하며, 특히 기회비용의 경우에는 그 예약 때문에 다른 고객의 예약이나 내방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통상 이러한 사실은 예약이나 내방을 거절당한 고객의 협조를 받아 통화 내역이나 진술서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습니다.노쇼, 형사 처벌 가능성은?노쇼를 했다고 해서
한경닷컴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빌딩 18층 다산홀에서 새해 재테크와 소비·라이프 트렌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2025 한경닷컴 신년 트렌드쇼’를 연다.‘2025 재테크 해법 : 불확실성을 기회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올해 트렌드에 대해 식견을 제공한다.우선 2013년부터 저서 ‘라이프 트렌드’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트렌드를 짚고 있는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이 ‘2025 소비·라이프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김 소장은 매년 새해의 핵심 트렌드를 날카롭고 흥미진진하게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조용함’(Quiet & Silent)을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꼽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부터 패션, 휴가와 내향성 경제(Introvert Economy)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한 경향에 대해 소개한다. 김 소장은 한경닷컴 등 언론사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휴넷 최고경영자(CEO)로도 활약한 바 있다.국내외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 트렌드에 대해서도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상무),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등 쟁쟁한 연사가 인사이트를 나눈다.유동원 상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트럼프 정권 투자 키워드는 생산성’을 주제로 미 증시 전망과 투자 키워드를 제시한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을 매매하는 개인투자자)의 지지를 받는 유 상무는 키움증권 글로벌 리서치 이사와 우리환아투자자문 북경리서치 센터장, 우리WAP헤지펀드 펀드매니저·리서치헤드를 역임한 글로벌 증시 전
미국 월가의 대형 금융회사들이 작년 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는 4분기에 시장이 반등해 예상을 넘는 매출과 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4분기에 투자은행 수수료 수입이 49% 증가하면서 이익이 140억달러(주당 4.81달러)의 이익을 거뒀다. 월가가 예상한 117억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올해에도 순이자수입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JPM)주가는 이 날 1.4% 올랐다. 골드만 삭스도 투자 은행 및 거래 부문이 강력한 성과로 4분기 이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골드만은 4분기에 주당 11.95달러의 이익으로, 월가 컨센서스 8.35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작년 전체 이익은 68% 증가한 142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골드만 삭스 (GS)주가는 5% 이상 오른 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4분기 조정 순익을 주당 11.93달러로 보고했다. 분석가들의 추정치는 11.24달러였다. 4분기에 블랙록의 운용자산 규모는 11조6,000억달러(1경6,872조원) 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블랙록 주가(BLK) 는 3.9달러 상승한 1,001달러를 기록했다. 씨티그룹(C) 역시 4분기 주당 이익이 1.34달러로 월가 추정치인 1.22달러를 넘어섰다고 보고한 후 5% 넘게 상승했다. 씨티는 CEO 제인 프레이저의 지휘로 일부 사업을 매각하고 5개 사업부를 중심으로 회사를 재편해왔다.웰스파고(WFC)도 4분기에 예상치를 넘는 주당 1.43달러의 이익을 보고하면서 주가는 6%넘게 급등했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일에 실적을 보고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낮은 실업률과 건강한 소비자 지출을 들면서 "미국 경제는 회복력이 있다&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