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박대석
박대석
The Lifeist
이메일
박대석칼럼
중앙대 경영학 석사, 은행, 주택금융공사, 국제무역사 출신의 금융전문가로서, 바른역사회복국민운동본부 사무처장 및 5개은행연합회 사무총장 및 회장 역임. 한국디지털자산금융협회 설립추진위원장. 포스트코로나시대는 디지털 금융 및 경제시대임. 이에 걸 맞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시사성 현안을 사실, 역사, 통계 등을 기반으로 융복합적으로 현상을 잘 분석하여 문제점 및 대안까지 제시하고자 합니다.
  • 코로나19바이러스와 제2의 아편전쟁?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하여 중국 우한(武漢) 바이러스연구소에서 고의든 실수든 유출되었다는 의혹이 발생 초기부터 끊이지 않고 제기되어왔다.반면에 미·중 패권 다툼 과정에서 미국이 동맹 또는 우호국 들과 협력하여 중국을 공격하려는 ‘음모론’이라는 시각도 있었고,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이러한 우한 연구소 귀책원인 설은 주류 과학자들에 의해 부정되었다.그러나 상황은 점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연 발생이 아니라 '중국우한 인공설'로 반전되고 있다. 만의 하나라도 중국 인공설이 사실로 드러나면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도 많은 피해를 볼 수 있으며, 벌어지고 있는 미중간의 패권 다툼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 코로나19 실험실 인공 제조설 의혹 진행 과정    지난해 가을에는 홍콩에서 미국에 망명한 엔리멍 여성 박사가 코로나19는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가 인공적으로 만든 바이러스라는 주장을 학술 논문으로 다른 1명과 공동 저작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당시 그들을 후원한 단체와 인물이 친 트럼프 성향이고 서술방식이 매끄럽지 못한 추측 등으로 인해 인정받지 못하고 그 논문과 주장이 매장되었다.     그러다가 WHO의 공식적 조사도 확실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아리송한 일방적인 결론으로 발표되어 코로나 기원에 대한 논쟁은 중단된 듯이 보였다. 그러나 바이든 미 대통령 출범 후 새로운 증거와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2019.11월에 이미 우한 연구소 직원 3명이 코로나 동일증세로 입원한 것, 천연동굴 박쥐 배설물 청소한 잡역부 세 명이 새로운 질병 증세로 사망한 후 그 배설물을 연구 차원에서 우한 연구소에서

    2021-06-01 09:54
  • 허회태 이모그래피와 정영걸 골프 팔언시

    ‘이모그래피'란 감정을 뜻하는 이모션(Emotion)과 회화를 뜻하는 그래피(Graphy)의 합성어로 전통서예와 회화를 합병한 새로운 예술 장르이다. 서예를 현대 미술의 회화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표현한 예술 세계인데 창시자는 한국 현대조형예술가인 허회태 작가이다.세계적인 Art History박사이며 미술 평론가인 ‘타티아나 로센슈타인’은 허 작가의 작품을 생명의 소용돌이를 입체적으로 독특하게 표현하는 '이모 스컬퓨쳐(Emo sculpture, 조각)'라고 감탄했다. 지난 24일 홍콩 크리스타 경매에서 14억 원에 낙찰된 고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그림 CSH I` 작품 속 물방울이 입체적인 형상으로 벽에 붙어있는 생생한 모습이 압권이다.반면에 허작가의 ’심장의 울림‘ 작품 속 작은 소리 입자들의 파동 모습은 생명의 탄생, 존재, 이동, 변이 하며 순환하는 아름답고 깊으며 오묘한 세계로 몰입하게 만든다.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리는 ’헤아림의 꽃길 展‘에서 서예, 이모그래피, 회화, 조각된 부조로 융합하여 조화를 이룬 허 작가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코로나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심성을 예술로 승화했다.허 작가의 사상과 철학을 붓을 사용하여 한지에 써서 수작업을 통해 작은 수많은 개체를 만들어 동양과 서양을 한글과 영어로 어우러져 표현했다. 허 작가는 이모그래피 창시 이후 독일전, 미국순회전(7개월)을 가졌고 ABC, Fox에서 전시내용을 크게 다루었다. 스웨덴국립박물관 초대로 이모그래피와 이모스컬퓨쳐 작품으로 특별전도 가졌으며 국내에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을 비롯하여 20여 회 개인전을 개최했다.허 작가는 61년

    2021-05-27 14:05
  • 글로벌 가치동맹, 왜 미국인가?

    이번 달 19일부터 23일간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양국 관계가 “지역 및 세계 질서의 핵심축(linchpin)”이고 그 “중요성은 한반도를 훨씬 넘어선다”라고 밝혔다. 한-미 동맹이 이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글로벌 가치동맹’으로 올라섰다는데 의미가 크다.      앞으로 한국이 감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의 영역이 한반도와 북핵이라는 지역적 제약을 벗어나 미국과 함께 동북아는 물론이고 세계 질서의 중심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글로벌 동맹’이다.      그리고 한·미가 중국이라는 이름만 노골적으로 거명하지 않았을 뿐이지 사실상 공산주의 ‘중국 견제’를 위하여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가치의 실현과 국제 규범 준수를 위한 기존의 ‘가치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한미 ‘글로벌 가치동맹’은 한국과 미국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상대로 실현하자는 것이다.      한·미 동맹은 6·25 전쟁 후 안보가 핵심축이었지만 경제동맹으로 발전해 대한민국 번영의 기초가 됐고, 민주화의 길에 들어서면서 자유·민주·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동맹’으로 진화했다. 따라서 한·미 동맹에서 안보, 경제, 가치는 구분할 수 없는 한 묶음이었는데 이번 정상회담으로 지역이 세계로 확대된 것이다. 이는 한국에 큰 기회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하여 한국의 동맹역할을 한반도가 아니라 인도양, 태평양으로 쿼드(Quad)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분명히 있다. 미&mi

    2021-05-24 14:17
  • MZ세대에게 길을 터줘야 한다

    한국의 발전 과정을 인기직업과 인기학과로 보았다. 대한민국은 건국(정부수립) 세대에서 산업화 세대로 그리고 민주화 세대로 이어졌다. 그 결과 유례없는 경제, 교육, 민주화 성공을 이루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 하지 않는다. 이제 민주화 다음, 선진화 세대가 이어받아야 하는데 현실은 녹녹하지 않다. 초기 나라를 만드는 전쟁 때에는 군사학이 발전하고, 군인들이 득세하여 군 사관학교 등이 인기가 있다. 전쟁 후 사회 혼란기에는 질서를 위...

    2021-05-18 14:39
  • 가상화폐, 디지털화폐와 달러 패권 전쟁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디지털 시대이다. 당연히 화폐도 디지털로 변해가고 있다. 아니 현재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뱅킹, 신용 또는 체크카드, 모바일뱅킹 등이 디지털 화폐나 다름없다. 일부 상점에서는 아예 현금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디지털 화폐의 일종인 가상화폐 일일 거래액이 코스피 2배에 달하는 40조 원을 넘어서기도 한다. 뭔지 모르게 어수선하긴 하지만 현실은 디지털 화폐 시대로 성큼 들어섰다. 그런데 화폐개혁을 말하면 모두가 예민...

    2021-05-10 09:58
  • 집값과 공정(公正)

    지난 초중교 시절을 돌이켜 보면 학교 성적이 남보다 좋지 않다고 학교나 선생님을 원망하는 학생을 보질 못했다. 자신이 공부를 게을리했거나 아니면 남보다 타고난 머리가 뒤떨어져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선생님으로서는 맡은 반 학생들의 성적을 높이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여러 가지로 애를 쓴다. 만약 선생님이 돈 있는 집 특정 학생을 위하여 특별하게 과외를 하거나 차별적인 행위를 하면 바로 다른 학생과 학부모들로...

    2021-05-07 15:30
  • 비타민C와 코로나 경제, 글로벌 금융위기 예방사례 교훈 삼아야

    세간의 효험 여부 논쟁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비타민C의 효능을 믿고 유일한 보약처럼 식간(食間)에 복용 한지 20여 년이 되었다.특히 거의 걸리지 않는 감기와 몸살이지만 수삼 년에 한두 번씩은 감기몸살의 징후를 느낄 때 오렌지 쥬스 등과 같이 알약 비타민C를 평소보다 서너 배 이상 투약하면 신기하게도 그냥 지나간다. 바이러스가 몸에 자리 잡기 전에 비타민C가 강력하게 감기 바이러스를 내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주변 지인 중에 기침하거나 콧물, 두통 등 감기 초기 징후가 표시가 나는 사람이 있으면 거의 반강제적으로 애원하며 가지고 있는 비타민C를 무상으로 전해준다. 그리고 세세하게 복용방법을 알려준다.다음날 다시 만난 지인 대부분은 감기에 대하여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즉 비타민C의 약발이 받아 감기몸살 기운이 쓱 지나간 간 것이다. 필자가 ‘몸은 좀 어때요?’ 하고 물으면 그제야 괜찮다고 답하며 그것으로 끝이다.     감기몸살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 된통 고생하다가 병원에서 주사 맞고 약 먹고 차도가 생기면 의사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그런데 비타민C 덕에 감기몸살이 그냥 지나갔으니 예방해준 비타민C에 대한 고마움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한 알에 몇십 원짜리 비타민C가 얼마나 섭섭했을까?      글로벌금융위기 예방 성공한 한국2000년대 초반 IT 버블 붕괴, 911 테러, 아프간·이라크 전쟁 등으로, 미국 경기가 악화하자 이에 미국은 경기부양책으로 초 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른 부동산 상승기에 금융회사들이 앞다투어 저 신용자들에게 무리하게 집값 이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퍼부었다.또 수익에

    2021-05-06 10:21
  • 농촌 살리는 비법 없나, 돌아갈 수 있어야…농협의 역할

    농촌에서 생활하는 농가 인구는 224만 명이다. 한 가족 당 2.2명으로 100만 가구인 셈이다. 총인구의 4.3% 수준인데 문제는 고령인 65세 이상 비중이 무려 47%나 된다. 농촌 인구의 반 정도가 노인이다.농어촌의 국내 GDP 비중은 1.75%로 한 축을 이루는 산업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적다. 실제 외형상으로도 농촌은 비어있고 늙었으며 돈벌이도 잘 안된다. 세계 최고의 저출산 국가인 한국의 고령화 심화로 이대로 가면 농촌은 갈수록 병들고 황폐해진다.     하지만 코로나로 마스크까지 안보 물자가 된 세상에서 식량안보는 미사일 이상으로 중요하다. 또 베이비붐 세대 720만 명의 38%인 272만 명을 포함하여 대다수 국민은 농촌으로 돌아가 안락한 전원의 삶을 사는 것이 로망이다.      농촌은 국민에게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식량안보의 보루이며 각박한 도시를 벗어나 쉬고 여생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이자 지상낙원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요란하게 추진하는 각종 귀농 귀촌 사업이 단편적인 소수의 사례를 제외하고는 통계에서 보듯이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 IT 등 스타트업은 은행 및 보증기금 등 금융회사, 벤처기업부 및 관련 단체 등에서 각종 금융, 기술 등 인프라를 지원해주어도 투자자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기업은 20%도 안 된다. 이중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IPO(기업공개) 비율은 0.2%에 불과하다.      귀농·귀촌 지원자가 창업(startup)처럼 치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전력으로 지원해도 성공할 확률이 낮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래도 농촌을 살려야 한다. 핵심적

    2021-05-04 14:38
  • 백신 왜? 피아니스트와 창의적 교육

    얼마전 까지 르완다 보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낮았던 한국이 충분한 백신을 뒤늦게나마 확보하였다는 소식이 반갑고 다행이다.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목표로 한다고 홍남기 부총리가 발표하였다.       ▲ 왜 한국은 K-방역을 자랑하면서도 그 흔한 백신을 만들지 못하나?  “우리가 창의적 교육을 했다면 지금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지 못하고 어디서 사 올지 고민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은 13일 서울대 총장실에서 이뤄진 대담에서 “우리의 주입식 교육이 피상적인 것만 보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미국은 방역에 엉망인 나라로 보이지만 백신을 만들어낸 반면 우리는 질서 정연하게 방역에 임하고도 백신을 만들지 못했다”라며 “정답을 고르는 교육 때문에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현상에만 반응하고 이면을 못 보게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오 총장 역시 “정답을 외우는 버릇을 고치는 것이 1학년생에 대한 학교의 과제”라며 공감을 표했다.   한국 교육부는 ‘교육 소외 극복으로 보편적 교육기회 실현’을 실천하려고 애쓴다. 당연히 계층과 소득에 따라 교육받을 기회를 달리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개인 학생 간 능력에 따른 우열을 고려하지 않은 하방 평준화를 목표로 하는 보편교육은 더욱 안 된다. 우수한 천재급 인재와 그렇지 못한 학생을 동일한 방식과 동일한 평가로 교육해서는 인재가 제대로 클 수 없다.  민사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과학고 등은 정부의 외고 국제고 자율고 폐지 정책에 의해 오는 2025년에 일반고로 전환해야

    2021-04-28 10:06
  •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경고와 블록체인 혁명시대

    대세는 디지털화폐 시대, 오히려 보완 발전하여 새로운 건전 글로벌 금융산업으로 한국이 선도해야! ▲ 가상화폐 거래소 모두 폐쇄 경고는 용감한 발언?  가상화폐 하루 거래액이 20조 원을 넘어서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자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해 9월부터 특정 금융정보법(특금법)이 적용되면 법에서 정한 조건을 맞추지 못한 가상화폐 거래소는 문을 닫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18년 1월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방침을 밝혀 가상화폐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당시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박상기의 난(亂)’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가상화폐 시장은 즉 반응했고 가상화폐는 급락했다. 업비트에 실명 인증 계좌를 제공하는 케이 뱅크의 경우 올 1분기 신규 가입자(172만 명) 중 20·30세대 비중이 68.9%에 달했다. 가상화폐 투자자 대부분이 계층 사다리가 실종된 청년들이 은 위원장 한마디에 경제적 손실을 본 것이다.     사실상 이 청년들은 7일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의 당락을 가른 핵심 세대 이른바 MZ 세대이다. MZ 세대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 세대로 전체 유권자에 33.7%에 이른다.     그래서 일까? 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즉각 여권 중심 여기 저기에서 질타가 쏟아져 나왔다.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가상화폐 정책, 그때도 지금도 틀렸다"며 "2018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가상화폐를 투기 도박에 비유하며 거래소 폐쇄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2021-04-26 13:47
  • 신임총리, 코로나 백신…악순환의 시작을 막아야 한다

      ▲ ‘코로나백신 세계대전’에서 완패한 한국 15일 질병관리청에 자료를 보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부터 전날 0시까지 국민 137만9653명이 1차 접종을 받아 2.7%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접종 통계 사이트 ‘our world in data’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스라엘 61.7%, 영국 47.8%, 미국 37.6%, 유럽연합(EU) 17.4% 등의 두 자릿수 접종률에 크게 못 미친다. 브라질(11.7%), 인도(7.4%), 러시아(6.5%) 등 인구와 국토 규모가 커 접종을 빨리하기 힘든 환경을 가진 신흥경제국들에도 뒤지고 있다. 전 세계 평균(6.1%), 아시아 국가 평균(3.3%)에도 뒤처졌다.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백신 주권이 없는 한국은 마음대로 접종 속도를 높여 경쟁국을 따라잡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아프리카 르완다 보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한국은 ‘코로나 백신 세계대전’에서 완전히 패배했다.  ▲ 문제는 지금부터, 악순환의 시작에 들어서면 안된다.코로나 백신 접종이 늦어져 집단면역이 조기에 안 되면, 코로나 만연으로 인한 국민건강은 위험에 상시로 노출되고 귀한 국민 생명의 사망 증가율은 늘어난다.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일상 복귀 시점이 늦어지고, 언제 정상화 될지 불투명하여 경제 회복은 고사하고 경기 부진의 장기화는 불 보듯 뻔하다. 이에 따른 자영업자 생존을 위한 긴급재난 지원금의 5차, 6차 등 후속 지급 역시 불가피하다. 이는 막대한 재정지출 증가로 국가 부채 급증으로 이어지고 당연히 국제신용평가 기관이 몇 번 경고하였듯이 국가신용도 하락으로 연결된다.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

    2021-04-19 11:07
  • MZ 세대와 선거 그리고 가상화폐

    필자는 국제 외교,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장르의 칼럼을 쓰고 있다. 지난해 중반부터 가상화폐 관련 글을 썼는데 다른 주제 글보다 보통 구독률이 5배 이상 많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파일 코인을 미·중 패권전쟁 관련 시각으로 다룬 글을 올렸다. 올리자마자 하루 만에 다른 부문의 글이 일주일 동안 보여준 구독률을 기록하고 단숨에 ‘베스트 주간 1위’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하나의 시가총액이...

    2021-04-15 10:54
  • 파일코인과 미·중 패권 전쟁     

    ▲ 파일코인 가격 급등 뒤에는 중국?   최근 파일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두 달 전 만 하여도 2만 원대에 있던 파일코인이 20~3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중국인들이 대량으로 파일코인을 매수하였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왜 그럴까? 파일코인은 지금의 인터넷 HTTP Web은 불안정하고, 중앙화 되어있으며, 비효율적이고, 느리며, 고도의 연결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IPFS (Inter Planetary File System, 이하 IPFS)이다. IPFS는 모든 컴퓨터를 연결하고자 하는 분산된 P2P(peer-to-peer ) 파일 시스템이다. 파일코인은 IPFS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보상(채굴)으로 얻는 코인이다. 그런데 IPFS에 참여하여 보상(채굴)을 받으려면 일정량의 보증금과 가스료라고 하는 파일코인이 들어가야 한다. 금을 캐는데 금이 필요한 구조로 되어있다. 블록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파일코인 채굴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파일코인의 탈중앙화 스토리지 플랫폼이 미국과의 기술 패권 전쟁 시대에 자체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 방어하려는 중국의 목적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일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투자를 하려면 미·중 패권전쟁, 데이터 패권전쟁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시대이다. ▲ 빅데이터 시대      빅데이터 시대이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Worldometers’에 따르면 현대인은 인류 5000년간 축적된 데이터의 양과 맞먹는 정보를 매일 생성하고 있다. 현재 인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빌리티(Mobility), 이른바 앞글자를 딴 ‘AICBM‘ 주요 기반 기술이 핵심인 이른

    2021-04-09 15:58
  • 4월은 잔인한 달이 아니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이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스페인 독감으로 수천 만명의 사람이 사망한 100년 전,  종말론적 어조로 쓰여진 현대시의 고전 T. S. 엘리엇의  ‘황무지’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계절인 4월이 왜 ‘잔인’ 하다고 했는가? 추운 겨울 꽁꽁 언 땅을 어린싹이 뚫어야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인가?  땅속 깊은 곳에 언 뿌리와 외부의 봄기운이 줄탁동시(啐啄同時) 해야 살아 나와 꽃을 피울 수 있다. 퍽 힘든 과정이다. 어쩌면 시인은 추억이나 욕망이 얼어버린 한겨울을 오히려 따뜻하게 느꼈나 보다. 감각 없는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시인의 의식은 깨어지고 다시 황무지의 현실로 돌아오는 절망감 때문에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나 보다. 그러나 필자는 이 시의 핵심은 첫 구절인 ‘4월은 가장 잔인한 달(April Is the Cruelest Month)이 아니고,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Lilacs out of the dead land)로 본다.  싫든 좋든 살벌한 현실 세계로 부활하기 때문이다. 시인 박목월은 ‘4월의 노래’에서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라고 했다.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천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역시 현실 세계로 부활이다. ▲ 개나리와 시련      “맑은 공기와 좋은 햇볕 덕에 가지와 잎은 한국에서 더 무성했지만,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첫해라 그런가 보다 여겼지만 2년째에도, 3년째에도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분이 고국을 다녀가는 길에 개나리 가지를 꺾어다가 자기 집 앞마당에 옮겨 심었으나 여태 꽃 피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사연은 매일

    2021-04-01 16:01
  • 가상자산과 미네르바 부엉이

    ▲ 먼저 용어부터 살펴 본다.    그동안 업계 안팎에선 암호화폐, 가상화폐, 가상통화, 디지털 자산, 가상자산 등이 혼용돼왔다. 그런데 지난해 3월 5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일부 반대는 있지만 '가상자산' 으로 용어를 통일하는 변화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가상자산으로 표현하기로 한다. ▲ 가상자산 글쓰기 독자 대상 정하기 어렵지만, 관심은 가장 많아      지난해부터 한국경제를 비롯하여 ...

    2021-03-26 10:05
  •  가상화폐 시장 3가지 빅이슈…비트코인 가격향방·파일코인·NFT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빅이슈는 3가지이다. 비트코인 가격 향방과 파일 코인과 파일 코인 채굴, 그리고 대체 불가능 토큰(이하 NFT, Non fungible Token)이다. 비트코인의 장점은 물론이고 예술품 등 실물 자산과 연계한 NFT가 활성화되면 제도권 자산가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들어오고, 비트코인의 위력이 떨어질 수 있다. 빅데이터 시대에 적합한 IPFS (Inter Planetary File System, 이하 IPFS)의 연결과정에서 참여자에게 보상하는 파일 코인은 최근 급격하게 가격이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제2의 비트코인을 꿈꾸고 있다. 당분간 가상화폐의 한 축이 될 것이다. ▲ 비트코인의 매력과 미래예측      비트코인(BTC)  7천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 헤지펀드인 판테라 캐피털의 댄 모어헤드는 1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4월에 예측했었던 것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대가 오고 있다. 2021년 8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5000달러(한화 1억 3012만 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투자업계 관계자들 다수가 비트코인 가격이 수억 원까지 갈 것으로 전망한 보도도 많이 있다. 과연 비트코인의 매력은 무엇이고, 가격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인가? 관건은 기업과 펀드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참여할 것인지 아닌지와 비트코인을 대체할 새로운 가상화폐가 출현하느냐이다. 최초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매력은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2009년 발행 후부터 현재까지 관리 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별문제 없이 작동하고 거래되어왔다는 신뢰성이다. 사고 싶으면 살 수 있고 팔고 싶으면 시장 가격으로 언제든지 팔

    2021-03-19 17:40
  • '코로나 사태' 한국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코로나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생명을 만들고 자연환경을 유지한 지구의 주역이었으며 인류 문명 변환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미생물은 여러 번 수천만 명씩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면서 위협을 실행했으나 이번 코로나처럼 인간은 경험을 무시하고 오만했으며 더 큰 재앙을 불렀다. 코로나는 정치, 경제, 사회생활, 세계질서, 일자리에 엄청난 변화와 충격을 주었다. 한국은 K-방역으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는 듯하였으나 백신 후진국이 되었다. 단기적...

    2021-03-15 11:24
  • 한국이 세계질서 전환기 주역이 될 수 있다면

    패권 경험의 나라들에 둘러싸인 한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질서 전환기에 주역이 될 수 없는가? 세계질서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유럽의 베스트팔렌 조약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중국과 이슬람의 질서는 무엇인지, 미국이 만든 세계질서는 무엇이 다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은 한국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의 방향을 잡기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다른 나라 눈치를 늘 보지 않아도, 다른 나라에 의하여 운명이 결정되지도 않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제 한국도 헨리키신저, 브레진스키  수준의 세계질서 거대 담론(巨大談論)이 필요한 시점이다. ▲ 한반도 주변은 세계 패권을 경험한 세계 최강의 나라들이 둘러싸고 있다.      중국은 수천 년을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으로 이어온 나라이고 미국과 지금 세계 패권을 놓고 전쟁 중이다. 러시아 역시 미국과 세상의 주도권을 놓고 반으로 나뉘어 냉전을 벌였다. 일본은 몽골의 3번 침략을 물리치고(태풍 도움도 큼),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승전하였다. 또 아시아 전체를 대동아(大東亞共榮圈)라 할 만큼 점령하다시피 하였고 유럽의 독일, 이탈리아 등과 연합하여 세계대전을 치렀으며 태평양 건너 미국 진주만을 공격한 나라다. 미국은 명실상부하게 현재 지구의 질서를 주도하고 있다. 네 나라 모두 패권을 가지고 있거나 패권을 경험 또는 도전하고 있는 나라들이 한국을 둘러싸고 있다.  거기에다 한술 더 떠 동족인 북한은 핵을 가지고 한국 머리 위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패권(霸權)은 국제정치에서 군사, 사상을 포함한 문화, 경제력 등으로 다른 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힘이다. 헤게모니

    2021-03-09 17:14
  • 미·중 패권전쟁, 한국이 세계 디지털 화폐 주도한다면

    ▲ 삼일절이다. 빛 광(光)의 의미는? 우리 선조들은 목숨 걸며 태극기 들고 거리에 나와  대한 독립 (獨立, 스스로 섬)을  목 놓아 외쳤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독립하지 못하고 외세의 힘인 미국의 도움으로 해방 (解放)되었다. 광복(光復) 은 빛을 다시 찾는다는 말이다. 여기서 찾아야 하는 빛은 영토와 국민, 역사, 그리고 역사 속에 있는 우리의 혼(魂)이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잃어버린 상고사, 고대사를 포함한 역사와 혼을 되...

    2021-03-02 11:38
  • 빅데이터 세상 '파일코인' 제대로 알아야 돈 된다

    비트코인 보다는 빅데이터 시대에 분산 스토리지 공유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파일코인의 공익성이 크다 .  최근 가상자산 투자자 등 장안의 화제가 되고있는 파일코인이 무엇이고, 파일코인 채굴에 대한 비용과 수익, 문제점 등을 살펴본다. ▲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빅데이터 세상 세계 최대 규모의 장서량을 자랑하는 미국 의회도서관이 200여 년에 걸쳐 수집한 자료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자료를 15분 내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

    2021-02-2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