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김성태 IBK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김성태 IBK 기업은행 수석부행장. 한국공항공사

김포, 제주, 김해국제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서울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항공관련 중소·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기업은행에 40억원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예탁금의 두 배수인 80억원 범위에서 공사와 협력 관계에 있는 항공업계 중소·소상공인 및 공항 입점업체에게 우대금리로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한도는 저비용항공사(LCC) 5억원, 지상조업사 등 항공관련 업종 3억원, 160여개 공항 입점업체 2억원 등이다. 0.65%p 감면된 저금리에 개별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까지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는 2019년 하나은행과 10억원의 창업성장펀드를 운영해 스타트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기업은행에 80억원을 추가 조성하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 펀드 규모를 전체 90억원으로 늘렸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중소·소상공인과 공항 입점업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공항=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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