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업체인 마창여객 버스기사들이 사측과 임금협상 결렬로 10일 새벽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마창여객지회 소속 버스기사 노조원들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시내버스 77대중 37대가 이날 버스 운행을 멈췄다.

사측과 임금교섭에 난항을 겪자 지회는 지난 4일 파업찬반투표를 해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지난 7일 지회 간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부분 파업은 이날 전면파업으로 확대됐다
마창여객 버스기사들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과 기업노조 2곳에 나눠 가입해 있다.

이번 파업에는 공공운수노조 소속 버스기사들이 동참했다.

공공운수노조 소속 마창여객 버스기사는 127명, 기업노조 소속 버스기사는 57명이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