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시화산업단지가 악취없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반월.시화산단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지원금 등 17억원을 들여 IT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U-Clean 산업단지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SW지원센터는 이를 위해 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전기화학식 센서를 개발해 염색단지에 설치했으며 악취 예보제를 실시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 관리프로그램 및 연계 시스템도 개발했다.또 CCTV, 기상 모니터링 장비 등 영상관리 솔루션 개발도 마쳤다.
 
 시(市)와 안산SW지원센터는 올 연말까지 개발사업을 마무리한 뒤 염색단지를 시작으로 화학단지, 도금단지 등으로 통합시스템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산SW지원센터 박영주 대리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업단지 악취민원 해소는 물론 악취센서, 관련 기술 등 시스템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안산=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