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전체뉴스
    • 경기도 오산인데…3일간 1만2000명 왔다는 이 모델하우스

      한신공영은 이달 17일 개관한 ‘오산세교 한신더휴’ 견본주택에 주말 3일 동안 총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19일 밝혔다.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입장 대기줄이 3일 내내 200m 가량 이어졌다. 분양 관계자는 “방문 차량이 몰려 주변 도로가 혼잡하고 상담 창구 역시 청약 조건이나 일정 등을 확인하려는 고객들로 종일 붐볐다”고 말했다.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A16블록에 들어서는 ‘오산세교 한신더휴’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0개동 규모로, 전용 74~99㎡ 총 844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대비 분양가가 낮다. 세교2지구 내 최초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돼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 단지에는 넓은 동간 거리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내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대형 중앙 광장과 휘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비롯, 사계절 내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 분양 일정은 5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22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오산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0일 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이유정 기자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24.05.19

    • "서울서 전세 사느니 아파트 사렵니다"…'신고가' 폭발한 동네

      공급 폭탄 우려가 컸던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최근 신고가 계약이 나오는 등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교통 호재가 많은 데다 서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 속에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검단신도시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검단신도시 내 신고가가 쏟아지는 지역은 원당동, 당하동 일대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당동 우미린더시그니처 전용면적 84㎡가 지난 10일 7억55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인근 금호어울림센트럴 전용 84㎡도 지난달 21일 7억4000만원으로 기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두 단지 모두 검단신도시 정중앙에 있어 ‘대표 아파트’로 꼽힌다. 당하동 검단신도시모아미래도엘리트파크 전용 84㎡는 전고가 대비 90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인천 서구 집값도 검단신도시 매매가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 서구 주택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지난해 말 이후 4개월 연속 오르며 이 기간 누적 상승률 0.1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천 지역 8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상승이다.검단신도시는 

      2024.05.19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캄보디아 총리 고문 됐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마넷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마넷 총리는 지난 15∼18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마넷 총리가 한국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한 것은 처음이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캄보디아 경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최근 버스 1300대를 기증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디지털피아노 3000여대, 교육용 칠판 4만여개 등 교육 기자재와 초등학교 300개 학교 건립 기부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현재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1만5000가구 규모 아파트인 부영타운을 건설 중이다.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끝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영타운 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까지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가 들어선다. 부영그룹은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한국국제학교인 프놈펜한국국제학교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2024.05.19

    • "140억짜리 나오자마자 팔렸다"…강남 부자들 '관심 폭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 2층짜리 꼬마빌딩(대지면적 197㎡)이 최근 140억원에 매각됐다. 3.3㎡당 2억300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신사동 A공인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3호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도산공원 상권 내에서도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며 “성수동 꼬마빌딩도 3.3㎡당 2억원씩 하다 보니 이 매물은 나오자마자 팔렸다”고 말했다.전반적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금액 500억원 미만의 꼬마빌딩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거래량은 적은 편이지만 서울 꼬마빌딩의 매매가격(대지면적 기준)이 3.3㎡당 평균 87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높다. 초역세권, 강남·성수 등 핵심 업무지역을 중심으로 자산가와 영리치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꼬마빌딩 거래량 회복세19일 부동산 플랫폼 밸류맵에 의뢰해 분기별 꼬마빌딩(연면적 330㎡ 미만 상업·업무용 부동산 기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1분기 서울지역 꼬마빌딩 거래량은 265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 697건에 이르던 꼬마빌딩 거래량은 이후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급격히 얼어붙기 시작했다. 2022년 1분기 476건, 작년 1분기 240건 등

      2024.05.18

    • "광규형은 좋겠네" 14억 송도 아파트 두 달 만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도동에 있는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전용 147㎡는 지난 3월 19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는 지난 1월로 13억9000만원에 팔렸는데 이보다 약 6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 단지에선 올해 들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지난 1월엔 전용 148㎡가 13억5000만원에, 전용 120㎡는 12억6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에선 신고가가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다.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3-1BL' 전용 108㎡는 지난 7일 13억1500만원에 팔렸는데, 2021년 기록한 기존 최고가 1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같은 동 '송도더샵파크에비뉴' 전용 84㎡도 지난 3일 11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월 거래됐던 11억5000만원보다 더 뛰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분양권도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전용 175㎡ 분양권은 지난달 27억5503만원에 팔렸는데 2022년 7월 거래된 27억4755만원보다 가격이 더 높아졌다.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전용 84㎡ 분양권도 지난달 3억3105만원에 팔려 해당 면적대 신고가를 기록했다.송도국제도시 집값은 2년 전까지만 해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함께 '바이오 허브'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리면서 집값이 치솟았다. 하지만 금리 급등에 따른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집값이 빠르게 하락했다. 다만 최근엔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3월 0.01% 상승해 4월(0.07%)까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2024.05.18

    • "전세사기 걱정 안 해도 되겠네"…신혼부부 우르르 몰렸다

      “요즘 매매 거래는 많지 않은데 전세는 물건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출산 가구, 신혼부부 등은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전세를 옮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서울 마포구 A공인 대표)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비수기인 5월에도 전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월 시작된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2+2년)의 만기 시점이 다가오면서 전셋값이 더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수요자들은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 물건을 찾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서울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확산하는 이유다. 서울 52주·수도권 47주 상승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5월 넷째주 이후 지난주까지 52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네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이다.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근 입주 물량이 몰린 강동구(-0.01%)를 제외한 모든 구의 전셋값이 올랐다. 중구(0.15%), 은평구(0.15%), 노원구(0.13%

      2024.05.18

    • "한밤중 몰래 비상계단 깎아냈다"…대구 아파트에 무슨 일이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맞추기 위해 시공이 끝난 계단을 깎아냈다는 주장이 나왔다.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달서구 본리동 한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공사 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 아파트의 일부 계단 층간 높이는 1.94m다. 2.1m 기준에 맞추려 공사업체가 계단 하나하나를 16cm가량 깎았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다.이 밖에도 벽체 휨, 주차장 균열 및 누수 등 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달서구에 따르면 이 단지 하자 관련 민원은 15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입주 예정자들은 "건축법을 위반해 준공을 받지 못할 것 같으니까 계단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한 것 같다"며 "깎아낸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붕괴 사고가 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관할 구청에는 해당 아파트 준공 승인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준공이 승인되면 오는 30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5.18

    • "아파트에 호수공원 만들어 준다더니…" 터질 게 터졌다

      고공행진 중인 공사비 문제로 과거 고급화 설계와 고품질 마감재를 선택했던 정비사업 현장 사이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조합원은 높아진 공사비와 비교해 약속했던 고급화가 안 이뤄졌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시공을 맡은 건설사는 한정된 공사비 안에서 조합원의 취향까지 모두 맞춰줄 순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표준계약서를 통해 사전에 마감재 리스트 등을 확정하게 했지만, 업계에선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합원 분양 일정을 시작한 서울 서초구의 한 재건축 단지에서는 “당초 약속했던 마감재가 쓰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조합원 분양을 위해 만든 견본주택의 품질이 시공사 선정 당시 사양과 다르다는 주장이다.한 조합원은 “시공사 선정 당시 단지 내 조성하기로 했던 특화 호수공원 대신 물놀이터가 생겼고, 내부 마감재도 품질이 더 낮은 제품으로 전시됐다”며 “공사비는 증액했는데 사양은 다른 단지만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합과 시공사는 “공사비 증액 과정에서 추가 사양 고급화가 합의됐고, 내역을 공개했다”고&nb

      2024.05.18

    •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장 부족한데 웬 비행기가…" 갈등 폭발 [오세성의 헌집만세]

      노후 아파트 주민들은 항상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불편을 겪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해진 취미 탓에 주차장으로 캠핑카, 보트, 캠핑 트레일러 등이 들어오면서 주차 공간을 둘러싼 주민들의 갈등이 한층 깊어지고 있습니다.수도권의 A 아파트 단지는 최근 무동력 트레일러 등 레저용 차량의 단지 내 주차를 금지하는 규약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테니스장이나 아이들 놀이터까지 주차장으로 바꿨는데, 어느 순간부터 주차장 한구석을 캠핑 트레일러들이 차지했기 때문입니다.트레일러 차주들도 할 말은 있습니다. 트레일러도 번호판을 발급받은 차량이며, 등록하고 비용을 낸다면 자유롭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질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트레일러 차주들에게 떠넘길 뿐이라는 불만도 있습니다.코로나19 시기 캠핑 트레일러를 마련했다는 한 차주는 "승용차 1대와 트레일러 1대를 등록했다. 차 2대를 등록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며 "차를 3대 이상 등록한 가구도 있을 텐데, 그런 가구보다 차 2대를 주차한 게 더 나쁘다는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차장 부족한 노후 아파트…트레일러 등 레저용 차 '갈등'그러면서 "트레일러도 공용부지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며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트레일러가 쫓겨나면 다음 차례는 트럭, 승합차, 오토바이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하지만 캠핑 트레일러가 주차장 한 칸을 채우면 해당 주차면은 장기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나가고 들어오기를 반복하는 자동차와 달리 평상시 쓰지 않는 트레일러는 자연스레 한 자리에 고

      2024.05.18

    • "분양시장 정면 돌파"…현산, 1.3만가구 공급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2년4개월 만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이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한 ‘대구범어아이파크’가 평균 15.3 대 1, 최고 32.9 대 1에 달하는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인 후분양 단지(총 510가구)다. 아파트 물량 480가구는 이달 초 모두 주인을 찾았다. 명문 학교와 학원가가 가까운 데다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역세권에 들어서는 게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비결로 꼽힌다.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HDC현산은 분양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지역 내 알짜 입지에 공급하는 전략이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반기에는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이 착공되는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초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내실을 다진 게 전화위복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1만3000가구 공급17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은 올해 아파트 1만341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330가구, 9087가구를 분양한다. 대구범어아이파크가 산뜻하게 분양 스타트를 끊었다. 이달과 다음달 서울, 인천 등에서 분양한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재개발 사업)에서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1블록에는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시티오씨엘 6단지’(1734가구)를 공급한다.하반기에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노원구 광운대역 일대 철도시설용지(약 15만㎡)를 개발하는 ‘H1 프로젝트’가 착공에

      2024.05.17